크리스천이 경계해야되는 가장 이것
기독교는 위험한 종교인 것 같다.
일단 중독성이 너무 쎄다.
한번 믿기 시작하니까 거침없이 믿기 시작하며 심지어 나는 부캐로 목사까지 생각하고 있으니까.
삶의 변화시키는 힘이 정말 너무 강력하다.
보통 종교는 우상 / 비나이다 비나이다 / 위로 같은 대상이지만 (물론 기독교 신자중에서도 위로 받고 행동 안바뀌는 사람 태반이지만)
크리스천은 정말 "거듭남" / "변화"의 포인트다. 너무 많이 변한다. 나도 그런 얘기를 너무 많이 듣고 있으니까.
그래서 좀 위험한 것 중에 하나가 내 본업이 좀 무너지면서 너무 종교적으로 될 수 있다는 점. 이걸 좀 경계해야되는 것 같다. 꼭 목사가 되어야 하고 꼭 교회에서 사역을 많이 해야하지 더 쓰임 받고 더 일이 잘되는 게 아니다.
일은 일대로 바라봐야 한다. 하나님에 대해 더 의지하고 더 시간 내어주면 일을 해결해줄거라는 생각은 점집 같은 것이다. 내 일에 최선을 다하고 내 일에 완전한 몰입은 필수다. 다만, 회고를 하고 자투리 시간 떄 머리 비울 때 유투브, 릴스, 틱톡 찾지말고 성경 한 구절이라도 더보고 하나님 뜻을 이해하면서 나의 일을 리뷰해보면 어떨까 생각한다. 예수님을 말씀은 더욱 고객 지향적으로, 더 큰 꿈으로, 더 장기적으로 바라보게 하신다.
나의 친구는 사업을 하는데 회사가 많이 어렵다. 근데 크리스천인데 일을 훨씬 더 열심히 해서 문제를 해결해야되는데 일을 하지 않고 자꾸 교회 사역의 시간을 늘리거나 교회 행사에 다니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이것에 대해 뭐라고 호통쳤던 기억이 있다. (미안하다 친구야). 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건 인간으로서, 우리로서 최선을 다해서 도저히 인간의 노력으로 되지 않을 그떄에 일하심의 타이밍이다.
열심히 일해라.
본업에 더 집중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