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노트

일기 20190315 - 반성, 그리고 좀 더 타이트하게.

어제 늦게 집에 들어가고 생각 정리를 하고 잔다고 거의 새벽 2시 가까이 되서 잤다.


그리고 페이스북 어제 남긴 타임라인 글..



반성하고 다짐하며,

1. 초기 스타트업이 타는 비용보다 고객 학습 속도를 10배 더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집단 모두가 미쳐있는 조직을 만들어야한다. 가장 중요하다. "열심히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잘하는게 중요하지" 맞는 말인데 잘할려면 더 열심히 해야한다. 소수만 미쳐야되는게 아니라 다 미쳐야한다. 이게 리더십이다. 손정의가 마윈 눈빛 보고 5분만에 투자한 일. "눈에서 엄청난 카리스마가 느껴졌습니다. 100명의 부하에게 물에 뛰어들어라고 하면 뛰어들 것만 같았습니다."

2.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푸는 문제가 너무 풀고 싶은 사람들만 모아야된다. 급해지면 스스로 이런 저런 명분을 만들어내며 채용이 급해지고 우리 원칙을 어긴다. 더 빨리 가려다가 중요한 순간에 더 늦어진다. 대표는 여기서 매일 심판대에 올려져야한다.

3. 믿어야한다. 최고의 인재는 10명을 커버할 수 있다는 것.

4. 코파운더들 서로가 강하게 얘기해줘야된다. 위임할게 있고 안할게 있다. 그 중에 열정을 위임하면 안된다. 몰아부쳐야된다.(혼내는 건 아니고.. 정말 당신은 어디까지 가고 싶은건가?)서로 미치게할 때까지 건강하게 푸쉬해야한다. 정신 나간 것처럼 그것 조차 즐기게. 삶의 우선 순위를 통째로 바꾸게 만드는게 위대한 기업 문화다.

5. 매주 월요일마다 바빠도 다같이 뽕맞는 시간과 그로스 리뷰 시간 만들어야한다. 한 시간 아낄려고 이거 안하다가 일주일 날려먹는다. 대표가 바쁘다고 이거 미루는게 제일 나쁘다. 혼자 일하는거 아니고 팀이 같이 일하는거다. 정기적으로 리뷰하는 습관 꼭 들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