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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노트

쿠팡 ipo 관련한 소식 스크랩 모음

www.besuccess.com/insight/%EC%BF%A0%ED%8C%A1%EC%9D%98-%EC%B4%88%EA%B8%B0%ED%88%AC%EC%9E%90%EC%82%AC-%EA%B5%BF%EC%9B%8C%ED%84%B0%EC%BA%90%ED%94%BC%ED%83%88%EC%9D%98-%EC%97%90%EB%A6%AD-%ED%82%B4%EC%9D%B4-%EC%A0%84%ED%95%98/?fbclid=IwAR3f-neuegW0PDahF9OVBKFTjw7xynsg16aezkNiHxamgDXFrz20s3m1zIw

 

 

쿠팡의 초기투자사 굿워터캐피탈의 에릭 킴이 전하는 ‘전 세계 기업가들이 쿠팡을 통해 배울

쿠팡의 초기투자사 굿워터캐피탈의 에릭 킴이 전하는 ‘전 세계 기업가들이 쿠팡을 통해 배울 수 있는 3가지 교훈’ 쿠팡의 초기 투자사 굿워터캐피탈(Goodwater Capital)의 공동창립자이자 매니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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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00조를 보는 한 VC의 시각

3월14일 클럽하우스 돈테크무비 클럽에서 진행한 “100조 가치 쿠팡, 무엇을 의미하는가?” 토론에서 쿠팡에 대한 VC로서의 시각을 설명하면서, 생각보다 쿠팡의 가치를 VC 시각에서 분석해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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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시대… 마케팅 판을 바꾸자"

"트위터와 같은 새로운 정보 소통 창구가 활성화되면서 마케팅 방식도 바뀌어야 합니다.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맥구축관리서비스)를 활용하는 소비자를 잡으면 적은 비용으로 큰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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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2살때 한국으로 돌아와서 쿠팡 창업 
직원 7먕, 첫달 회원수 7000명, 5달만에 회원 100만 모음 
이때 수백개 소셜업체가 있었음 

쿠팡 핵심 하나 -> 고객 고객 고객 

어떻게 집중했냐? 

실수의 비용을 줄이면서 고객에 집중하자.

"내 실수 말고 남의 실수로부터 배우는게 효과적이다."

쿠팡 업계 최초 -> 환불정책

"쿠팡 환불정책/고객응대 강화로 소비자 만족 높인다."

이익도 안될 떄 콜센터 규모 확장함. 

서비스 개시 1년만에 회원 500만 

처음에 쿠팡 -> 한국의 그루폰이 되자 
막 빨리 성장하니깐 인수설 돌았는데 그때 우리는 독자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벤처로 만들겠다. 

그때 티몬이 인수가 되고 (경쟁자) 쩐의 전쟁이 시작됨. 

창업하고 1주년 됬을 때 2년안에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곘다. 

콜센터 확장하고, 마케팅 전쟁에, 직매일, 직배송까지 적자가 어마어마하게 늘었음. 
그때 손정의가 나타났음. 2015년 6월에 1조 쏴줌.

본격적으로 대기업들이 뛰어들면서 가격 경쟁. 2018년까지 1조까지 적자가 늘어남.

그리고 손정의가 다시 한번 비전펀드로 2조를 투자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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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한지 6개월만에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퇴학.
3년반동안 공급망, 데이터 수집, 연구 조사, 결제 시스템 등
기술 플랫폼에 투자. 고객 택배 경험 향상. 

항상 기술 중심 회사가 될거다. 고객의 삶을 기하급수적으로 변화시키겠다.

초창기 시절의 쿠팡 슬로건 "내가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지?"

(피칭이 엄청 자신있음.)

믿습니다. 혁신, 혁명, 이런 워딩을 많이 씀.

고객으로부터 이 한마디를 듣고 싶습니다.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생각을 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2015년 쿠팡 기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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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watch?v=c2jw8PsWT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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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진짜 돈 줄, 매입채무와 미지급금> 

요즘 최고 화제 중 하나인 쿠팡의 S-1을 잠시 살펴봤는데요. 예상했던 것처럼 매입채무와 미지급금의 합계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3.4조원이 넘습니다. 2019년대비 거의 2배가 되었네요. 

총거래금액(GMV)이 20조원 정도로 알려졌으니, 며칠 걸리는 신용카드 결제 기간과 두 달로 알려진 쿠팡의 정산 기간을 고려하면 딱 2개월 조금 모자른 수준입니다. 

많은 언론들이 유사한 분석을 하면서 매입채무와 미지급금 전체의 합계가 아니라 그 증분에 따른 현금흐름에만 집중하고 있는데요. 분명 의미있는 분석 맞습니다. 건강하지 못한 현금흐름이기 때문입니다. 

- 한겨레신문, 2월 16일,<‘미 증시 상장’ 쿠팡, 납품업체 줄 외상값 쥐고 몸값

 

매출 급성장 -> 결제금액 급증 -> 대량의 현금 유입 -> 2개월 후 결제에 따른 매입채무/미지급금 증대 -> 적자를 상쇄하는 현금 확보 구조인 것입니다. 막대한 적자에도 회사가 운영될 수 있는 진짜 돈줄이 그렇게 생겨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납품업체나 서비스업체들이 쿠팡에게서 받아야하는 돈이 3.4조원이나 된다는 것에도 반드시 주목을 해야 합니다. 적자가 유지되는데 성장이 멈추면 큰 리스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IPO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이 1조원 수준이라고 하는데, 많이 모자라 보이는 이유입니다. 

#이왕이리된거_꼭성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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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standing.kr/coupangreport20210216

 

쿠팡 상장보고서에서 나온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들'

스타트업 투자업계 빅뉴스가 떴습니다. 바로 쿠팡이 뉴욕증시 상장을 공식화했다는 것입니다. 쿠팡은 2021년 2월12일 기업공개를 위한 신고서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제출했다고 밝혔는데요. (

outstanding.kr

themiilk.com/articles/a5f5672cc/

 

[S-1분석]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 IPO 기록도 세울까?

[IPO 분석 리포트] 한국의 아마존 ‘쿠팡’ ‘기업가치 500억달러’ 목표로 뉴욕 증시 상장 활성 고객 1480만명... 기존 고객 지출 늘어 상품 매출 비중 92.3%... 운전자본(Working Capital) 마이너스 전환

themiil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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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쿠팡 NYSE상장신청서 간단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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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쿠팡은 최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신청서(S-1) 발행했습니다. 여러 매체에서 희망적인 번역기사를 제공하고 있는데, 원래 증권신고서는 기업에서 하고 싶은 좋은 이야기를 쓰는 것이죠. 다른면도 봐야됩니다. 
그래서 저는 재무제표를 중심으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다만 자세한 숫자는 국내 공시자료가 나오는 4월에 확인가능하기 때문에 재무제표 본문만 간단히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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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쿠팡은 철저하게 아마존의 성장 방식을 그대로 따라가는 중입니다. 그래서 아마존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해 보면 강점과 약점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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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매출액은 전년대비 90.8%증가라는 경이로운 성장률을 보입니다. 앞으로도 쿠팡은 계속 성장하겠지만, 2020년은 코로나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이기 때문에, 미래의 성장률을 좀 땡겨 쓴 것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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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쿠팡의 Key는 자금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매출대금은 1주일내로 회수가능하고 매입대금은 2~3개월 후에 지급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매출이 성장하면 운전자금이 커져서, 적자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비즈니스가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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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매출 성장이 둔화되면? 몰려오는 자금압박이 상당할 것입니다. 2020년에는 보유현금, 매출채권, 재고자산을 다 팔아도 외상매입금을 다 못갚을 정도로 재무구조가 안좋아졌습니다. 
아마 이것이 지금 IPO를 해야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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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상장기업이 되면 이제 펀더멘털을 두고 다른 기업과 경쟁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조금 불안한 지점이 있는데, 2020년에 이익율이 그렇게 많이 좋아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매출액대비 영업손익률은 -10.3% 에서 -4.4%로 개선되었지만 매출원가율은 83.5%에서 83.4%로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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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판매비와관리비는 절감되고 있지만, 매출원가는 그대로인 것입니다. (2019년에는 두가지 비용 모두 전년도 대비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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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익율을 높이는 법은 크게보면 두가지입니다. 첫째, 매출액 대비 물류비 효율성을 높인다.(판관비 절감)  둘째, 서드파티(입점업체) 매출액 비중을 높인다. (매출원가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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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첫째 물류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1) 물류 거점을 늘리고 물류 시스템을 고도화 하여 직원들의 노동시간을 효율적으류 쓰게 하는 방법이 있고,  (2) 저가보다 고가의 제품을 고객들이 더 많이 사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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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에서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하지만 (2)가 조금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네이버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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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근에 노트북을 구매했는데, 쿠팡과 네이버를 모두 비교했지만 포인트혜택에서 네이버가 압도적이라 네이버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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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배송은 분명 엄청난 서비스이지만, 고가의 제품을 구매할 때에는 할인이나 포인트가 고객에게 중요하기 때문에, 있는 집(?)인 네이버와의 경쟁에서 이기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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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둘째 서드파티 매출액을 높이기 위해서는 플랫폼으로서의 지배력을 강화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풀필먼트서비스의 활성화와 로켓와우 회원 수의 증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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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풀필먼트서비스란 입점 업체의 재고를 쿠팡이 관리하여 로켓배송이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인데, 업체가 직접 물류를 처리하는 것보다 당연히 비쌉니다. 
그래서 아마존은 여기서 이익을 남기게 됩니다. 쿠팡도 그걸 노릴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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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처럼 멤버십회원이 무지막지하게 많으면 입점업체입장에서는 어쩔수 없이 풀필먼트서비스에 가입하게 됩니다. 아마존 프라임 딱지가 붙은 것만 고객이 구매하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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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쿠팡의 로켓와우 회원수는 470만명 정도라고 합니다. 전체 활성회원수의  32%라고 합니다. 이게 한 1,000만명은 넘어야 쿠팡의 풀필먼트서비스도 좀더 탄력받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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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쿠팡은 쿠팡플레이라는 OTT서비스를 출시했는데 왜 수익도 없이 비용만 까먹는 서비스를 이렇게 급하게 출시했을까라고 처음에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상장신청서를 보니, 쿠팡 입장에서는 로켓와우 회원수 증가가 나름 간절했었겠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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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운전자금 때문에라도 쿠팡은 당분간 망하지 않을 뿐더러 상장에 성공할 가능성도 높아보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는? 결국 이 수익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보여줘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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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기업처럼 매출이 늘어나면 수익성이 자연적으로 해결되는 그런 사업은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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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개인적으로 IPO하는 기업을 바라보며 투자자가 해야할 질문은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장해서 받은 돈으로 이 회사가 하고 싶은것이 뭐지? 그게 정말 가치가 있나?'
저는 그 질문에 쿠팡이 명확하게 답변하기에는 아직 좀 이른시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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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스타트업에게 주는 의미]

국내 1호 유니콘의 행보에 많은 스타트업들이 관심을 가지는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큰자본을 투자받은 두기업의 운명이 엇갈리고 이제는 비교조차 어려운 대상이 되었습니다. 어쩌면 향후 모든 스타트업들의 목적지가 될수도 있는 쿠팡의 상장이 스타트업에게 주는 의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자본시장에 들어온 사실보다는 조달한 돈으로 무엇을 할것인지를 더 주목해야합니다.

쿠팡의 상장은 국적이나 구조등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스타트업의 쾌거임은 분명합니다. 한 기업이 창업되고 시장에서 살아남아 공개시장에서 큰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사실 자체로도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상장은 자본조달의 한 측면이라고 보는게 좋습니다. 이번 자본조달로 앞으로 어떤 변화가 발생하게 될지를 지켜봐야합니다.

2. 전략적인 방향은 시장상황에 따라 계속 변해도 됩니다.

과거 소셜3개사의 초기 모습은 상당히 유사했습니다. 3개사 모두 로컬딜을 소싱해서 판매하는 채널로 시작했지만 결과적으로 오픈마켓과 물류기능을 가진 완전체로 방향을 바꾼 쿠팡이 최종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쿠팡도 아마존을 벤치마킹해가면서 실행한 전략들은 상황에 맞게 계속변해갔습니다. 오락가락과 유연함은 한끝차입니다. 살아남기위해서 계속 변화해야합니다.

3. 자금조달 만큼 중요한것은 자원배분의 의사결정입니다.

쿠팡만큼은 아니지만 쿠팡과 비교해도 좋을정도로 크게 자금을 조달하고도 결과는 극명히 다른곳이 있습니다. 바로 옐로모바일이죠. 3천억이상을 조달하고도 결과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자금조달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그 자금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입니다. 투자금 집행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돈 금방씁니다.

4. 공개 자본시장으로 가고 싶다면 그에 맞는 역량을 길러야합니다.

앞으로 상장하려는 스타트업들은 공개적인 검증을 받게될 것입니다. 그동안 투자가치를 넘어서는 성과를 보여주고 투자받은가치가 시장에서 인정받기위해서는 그만한 역량을 갖춰야합니다. 호가가 시장가로 변화하는 과정은 스타트업만의 기준이 아닌 기존기업들의 기준에도 부합해아 하기 때문에 그만큼 더어렵습니다. 

5. 돈을 태우면서 달려야한다면 리스크 관리능력이 있어야합니다.

많은 수의 스타트업은 돈을 태우면서 달립니다. 쿠팡도 태우는 돈의 규모때문에 망할거라는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펀딩을 받고 채권등을 매각하면서 자금을 마련한 덕분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혁신만을 위해서 앞으로 가는것만큼 새는 돈을 막고 리스크를 관리하는 절차도 중요합니다. 일정규모 이상이 된다면 번거롭게 여겨지는 관리적인 측면의 중요성도 커질수밖에 없고 이 리스크를 관리하지못한다면 옐로모바일의 길은 누구나 걷게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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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S1 문서 정독 후 짧은 소감

언젠가 당당히 나스닥 상장을 목표하는 창업가로서,
쿠팡의 성장과 벤처기업으로서 하나의 마일스톤 (상장) 달성을 눈앞에 둔 것에 진심으로 존경을 표합니다.

영감을 받고 그 길을 따라가기 위해 일요일 아침에 맑은 정신으로 S1 문서 정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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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조건 더 성장, 성장. 
회사의 핵심 비즈니스 지표를 보면 그 회사가 추구하는 전략과 방향성을 알 수 있다. 키워드는 Growth, Retention, Engagement.

쿠팡의 핵심 비즈니스 지표 (Key business metrics)는
1. Active Customers
2. Net Revenues per Active Customers
3. Free Cashflow
4. EBITDA, EBITDA Margin
5. Total Net Revenue
6. Constant Currency Growth

주목할만한 점은 이익, 재정건전성과 관련된 토픽은 아예 없다.
더 많은 고객, 더 높은 고객당 단가를 추구하면서 (매출과 성장은 결과로 따라오는 파생 지표) 
성장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안정적인 cashflow를 만들어갈 수 있는지가 쿠팡의 핵심 관심사.

상장 문서임에도 Shareholder interest 에 관한 부분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회사를 지금보다 더 키울 수 있는지에 집중.

사실 우리 정도 회사만 되어도 핵심 지표를 선정할 때 성장형 지표만을 고려하기가 쉽지 않다.
창업자로서 현금 관리 (a.k.a "망하면 어떡하지") 류의 불안감이 없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세상 미친놈 같은 엘론 머스크조차도 이 두려움은 늘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보니 매번 핵심 지표를 리뷰할 때 창업자로서 이러한 불안감이 반영되는 비용 절감과 관련된 지표들 
예를 들어 COS (%), 월 Burn rate, Operating  Profit 같이 비용 절감과 관련된 지표들을 고려해야할 것 같은 유혹이 들기 쉬운데 나도 그러니 쿠팡정도의 대마는 더더욱 그랬을 것..
 
언제 성장의 결실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르는 불투명한 미래에서 계속 더 큰 성장을 추구해온 창업자와 경영진의 배짱 리스펙.

그리고 이 성장을 2013년부터 꾸준히 설계해온 비전에도 리스펙.
(2013년 사입 비즈니스 시작, 2014년 로켓배송 시작 —> 2020년 성과)
2013년부터 2020년까지는 특히 시장 경쟁도 치열했고 얼마나 많은 자본이 필요할지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 비전을 계속 끌고 왔다.

물론 비전펀드를 포함한 투자자 입장에서는 지금 당장 쿠팡이 100억, 200억 이익을 더 내느냐 보다는 
2020년에 이룬 것처럼 매출을 $5.8B -> $11B 으로 거의 2배 가까이 성장시켜서 가치를 키워나가는 것이 당연히 합리적이다.
그런데 이게 머리로 합리적이라고 이해하는거랑 자기 인생 걸고 이걸 실현하는건 차원이 다르다.
어쨌든 투자자 입장에서는 one of N 이지만 창업자 입장에서는 All or Nothing 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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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hflow 관리
위에서 말한 “망하면 어떡하지”의 불안감으로 인한 비용절감과 현금흐름 관리는 다른 토픽이다.
비용절감에만 집중하다보면 사실 살만 빼는게 아니라 근육과 뼈까지 깎아내어 이후 성장 동력을 잃게 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비용절감과 관련된 지표를 핵심 지표로 두느냐 아니면 현금 흐름과 관련된 지표를 핵심 지표로 두느냐는 다른 접근이다.

사업에서 핵심은 결국 현금흐름이다. 현금만 있으면 회사는 망하지 않는다.
특히 우리 같은 사업보다 쿠팡 같은 사업에서 현금흐름 관리는 10차원 정도는 높고 복잡한 문제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쿠팡은 돈 투자받아서 퍼붓는 회사 정도의 이미지로 알고 있는데
Net cash provided by operating activities를 보면 2020년에 처음으로 Positive 전환했다. 
2018년 -> 2020년으로 오면서
$(695,565K) -> $(311,843K) -> $301,554K
그러면서도 Net cash provided by financing activities는
$1,242,952K -> $1,184,104K -> $178,502K
로 절감해왔다.
즉 이제는 영업에 필요한 현금을 어느정도는 영업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미래 언젠가 흑자전환도 대단한 성과겠지만 이 부분도 정말 존경할만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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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 어떻게 성장? -> 무조건 고객의 "wow" 경험.
흥미로웠던건 시작할 때 Summary에서부터 재무적인 이야기는 하나도 없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한다.
"How did we ever live without Coupang?"

쿠팡이 고객들의 최고의 경험을 위해 어떤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는지, 배송부터 가격 절감, 포장 등등..

그래서 한 번 쿠팡에 가입하면 결국은 고객들이 본인의 삶에서 하는 모든 구매 활동을 쿠팡에서 하게 하려는 것.
현재 연간 객단가는 $127(2018) -> $161(2019) -> $256(2020)
으로 성장해왔는데, 
사실 우리 삶에서 1년간 쿠팡에서 지출할법한 연간 가처분 소득은 $256의 10배 이상은 되기 때문에
쿠팡이 계속해서 기존 고객들이 쿠팡에서 물건을 경험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든다면 성장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보는 것 같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추가로 보는 지표는
유저들의 첫 주문이 이루어진 연도를 기준으로 신규 고객/기존 고객을 분류했을 때
2016-2019년 가입 고객별 연간 지출액 성장률. (Cohort Chart)
해를 거듭하며 각 연도 신규 고객별 지출액 성장률이 한 번의 꺾임 없이 계속 성장하고 있고
더 오래된 고객일수록 더 성장 폭이 빠르다.
(2016년 첫 주문 고객의 2016 -> 2020년 주문액 성장률이 2019년 첫 주문 고객의 2019 -> 2020년 주문액 성장률보다 크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2016 -> 2020년으로 올수록 기존 고객 지출액이 압도적으로 상승. (신규/기존고객 지출액 비중은 1:9 수준으로 유지)

쿠팡의 숫자들을 간접적으로 보면서 우리 회사의 지표 관리, 지표 설정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리프레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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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 모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주체는 당연히 임직원.
쿠팡 스톡옵션은 대략 계산했을 때 전체 주식의 5% 내외. 이 중 경영진의 스톡옵션 비중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즉 임직원의 몫이 크다.
무엇보다 행사가액이 매우 관대함… 쿠팡 정도 사이즈에서 이 정도 행사가액을 맞춰주기 위해서는 경영진이 구성원에게 스톡옵션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투자자 및 주주들과 충분히 커뮤니케이션 했다는 것.

그리고 일각에서는 홍보용이니 뭐니 하지만 어찌되었든 쿠팡맨을 직접 고용하여 4대보험 혜택을 받게하고, 거기에다가 최일선의 쿠팡맨부터 전 임직원에게 파격적인 스톡옵션까지 제공한다는 것은 대단한 결정이다.
직접 고용까지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창업자 입장에서 누군가에게 스톡옵션을 준다는 것은 대개 큰 결심이 필요하다. 정말 말 그대로 내 몫을 나누겠다 라는 것이기 때문에…

창업자가 스톡옵션을 주겠다고 마음 먹는 것과 스톡옵션을 받는 사람의 입장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창업자가 느끼는 스톡옵션 보상의 가치와 받는 입장에서 스톡옵션 보상의 가치는 당연히 다를 수 있다.
그렇지만 이게 좋은 혜택이냐 아니냐, 좋으면 어느 정도 좋은 혜택이냐의 논란을 떠나서 
어찌되었든 창업자가 구성원들을 각별히 생각하고 있구나. 라는건 확실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여담으로 투자를 꽤 많이 받았는데도 창업자의 지분이 나쁘지는 않구나…

(여기서 정확한 수치 없이 “생각보다”, “관대함”, “나쁘지 않다” 라고 모호한 표현만 쓴 것은 
특정 숫자에 대한 제 시각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니 
제가 생각하는 관대함 같은 것들이 구체적으로 궁금하신 분들은 원문을 직접 읽고 환산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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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잡설
1. 창업자 형님 연봉도 나쁘지 않게 받으시는구나 ㅎㅎ + 경영진 Compensation Package가 마일스톤에 따라 구체적으로 확립되어 있구나.
난 아직 회사가 내가 생각하는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절대 내 연봉을 올리지 않겠다 라는 개인적인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데
이것을 개인적인 원칙만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구체적인 milestone 을 세우고 이에 맞게 경영진 Compensation Package를 명문화하는 것도 좋을 수 있겠다.

2. 쿠팡에 투자한 비전펀드 본사가 런던에 있는줄 몰랐다.
주소 찍어보니 우리 런던 오피스에서 자전거로 12분이다.
언젠가 자전거타고 슥 가서 인사드릴 날이 오면 좋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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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adak.news/2021/02/13/coupang-nyse-cpng/

 

쿠팡 사야하나요? 뉴욕증시 상장신청서 번역해드림 – 이바닥늬우스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을 공식화했습니다. 그리고 상장신청서를 제출했죠. 그전부터 쿠팡에 관심이 많던 이바닥늬우스가, 기사가 뜨자마자 상장신청서의 주요 내용을 번역하고, 주요 팩

ebadak.news

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519283

 

10년대계 쿠팡의 꿈, 글로벌 플랜 가동 - 이코노믹리뷰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쿠팡이 글로벌 플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보통주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하

www.econov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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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조짜리 기업이 3장의 이미지로 끄덕여지는, 
쿠팡의 상장보고서.

한 창업가의 의지가,
또 그 의지를 믿어준 투자자들과의 시너지가,
무엇보다 그들이 헤쳐나온 시간의 힘과 
결국 가장 잘 준비한 자에게 10년에 한번씩 찾아오는 기회가 
이렇게 화학작용을 일으키는구나~하는 
묵직함이 감동으로 느껴진다.

특히 IR자료를 고민하는 스타트업들에게는 1페이지 PROSPECTUS SUMMARY 부분의 목차만 잘 활용해도(아래 참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되는 IR템플릿을 얻는 기분일듯합니다.

그리고 Text 위주의 보고서에 단 4장 들어있는 이미지를 통해 '아~ 기업을 설명하기 위한 이미지는 단 3~4장이면 충분하구나'싶은 점도 인상적입니다. 

 Our Mission
 Overview
 Our Opportunity
 Value Proposition
 Our Strengths
 Our Growth Strategies
 Summary Risk Factors
 Corporate Information

이건 박세리가 LPGA 우승한 일과도 같습니다.
이제 이로써 더 큰 세상에 눈을 뜬 우리 창업가들이 제2, 제3의 쿠팡을 만들어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국적이 어딘가, 어느나라 기업인가는 중요치 않습니다. 어느정도 이상 사이즈가 되려면 글로벌 공조는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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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결정의 기준이 달라졌다]

쿠팡 시가총액 70조
네이버 시가총액 62조
카카오 시가총액 43조
LG생활건강 시가총액 25조
LG전자 16조,
아모레퍼시픽 시가총액 13조,
나머지 이마트(4조9900억원), CJ대한통운(3조8800억원), 롯데쇼핑(3조6000억원), BGF리테일(3조원), GS리테일(2조8500억원), 신세계(2조8400억원), 현대백화점(2조원),... 참, 삼성 시가총액만 494조!

지난 수백,수십년간 이어왔던 재무제표 중심의 기업가치 산정의 기준이 달라지고있다.

나는 이 현상을 이렇게 본다.

과거 증시는 전문가들의 시장이었고 대중들은 그들에게 돈을 맡겨 투자했다.

이제 시대는 변해 누구나 투자할 수 있게 되었고 이러한 환경에서는 전문가들이 보는 시각과 대중들이 보는 시각이 결합해 가격을 결정한다.

이제 그 큰 변화의 전조가 보이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가치평가 기준 하나가 등장했다.

"얼마나 자주 쓰느냐!"  

이제 IT인들은 참 좋겠다.
매일매일 유저가 자주 편하게 사용하는 것만 고민하니까..

참, 나도 IT인이지?

이 어려운 시대에 축복받는 산업이다. 
마치 산업부흥기 시절 제조업체들이 공장짓기 위해 부동산을 사들이던 딱 그 느낌이다.

한쪽에는 야망과 희망과 세계를,
다른 한쪽에는 고용과 우리 사회를 먹여살릴 각오를!

 

m.youtube.com/watch?v=paSqG6_2o94&t=1s

 

(오늘의 미국주식소식 2021.03.12) 쿠팡 창업자 김범석 인터뷰 #쿠팡미국상장 #쿠팡상장 #쿠팡IPO #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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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outube.com

m.youtube.com/watch?v=77ldrDZofhM

 

쿠팡 🚀 김범석 대표 영어 인터뷰 + 토론 / "Bom Kim" (한영자막)

쿠팡 김범석 대표(Bom Kim)의 영어 인터뷰와 토론 입니다. 각 영상의 풀버전을 보실분께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억만장자 #김범석 #BomKim ★ 자막 & 편집 : 필미필미TV ▶ Source - https

m.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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