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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노트

젠슨 황 엔비디아

나의 코멘트 : 

 

석사 끝나고, 엔비디아 1993년 창업해서 266억 펀딩해서 지금 구글을 이긴 TOP3 시가총액 회사로. 

 

 

젠슨 황 CEO는 1963년 생으로 올해 61세다. 그는 대만에서 태어나 9살 때 형과 함께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 있는 삼촌 집으로 보내졌다.

 

이듬해 젠슨은 켄터키주 오네이다의 시골로 이사했고, 삼촌은 젠슨을 평범한 기숙학교인 줄 알았던 종교 개혁 아카데미인 오네이다 침례교 학교로 보냈다. 그는 남자 기숙사에서 살게됐다. 

 

젠슨의 부모님도 뒤를 이어 미국으로 건너왔고 가족은 오레곤주 포틀랜드 외곽에 정착했다. 미국에서 이민자 2세로서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는 인종 차별과 학교 폭력에 시달렸고, 방과 후엔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 젠슨은 페스트푸드 체인점인 데니스(Denny’s)에서 설거지를 하곤 했다. 

 

그는 알로하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며 남들보다 2년 빠른 16살에 졸업했다. 2010년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젠슨 황 CEO는 과거를 회상하며 "고등학교 시절 컴퓨터 게임에 푹 빠졌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컴퓨터 게임만큼 큰 즐거움을 준 것은 없었다. 비디오 게임 시대에 자랐기 때문인지 몰라도 실수해도 자책해본 적이 없다. 무언가를 시도했다가 실패하면 다시 돌아가서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젠슨은 "게임을 할 때는 지는 경우가 많다. 이길 때까지 지고 지고 또 진다. 그리고 결국에는 이기게 된다. 사실 게임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지고 있을 때다. 이런 세대에 자랐기 때문에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생겼고, 이는 혁신과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이어졌다. 이런 것들이 중요한 인생의 교훈이 되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오리건 주립대학교에서 전기공학 학사 학위를 받은 후 스탠포드에서 같은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마이크로프로세서 설계자 등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몇 년간 일한 후 지난 1993년 산호세에서 엔비디아를 공동 창업했다. 

 

그의 나이 30세였다. 공동창업자인 마이크로칩 설계자 크리스 말라코스키(Chris Malachowsky)와 커티스 프리엠(Curtis Priem)의 은행 잔고는 4만 달러(5324만원)에 불과했다.

 

이들은 컴퓨팅 분야에 대한 예리한 감각으로 무장한 채 투자자들을 설득하러 다녔다. 말라코스키는 지금도 엔비디아에 남아 수석 기술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프리엠은 2000년대 초 회사를 떠났다. 

 

2017년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젠슨은 "우리는 이 컴퓨팅 모델이 범용 컴퓨팅의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고, 비디오 게임이 계산적으로 가장 어려운 문제인 동시에 판매량도 엄청나게 높다는 사실도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두 가지 조건이 동시에 충족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비디오 게임 사업은 대규모 컴퓨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막대한 R&D 자금을 필요하지만 큰 규모의 시장에 도달할 수 있는 킬러 앱이었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세쿼이아 캐피털을 포함 2000만 달러(266억 1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그는 "실패를 축하하는 능력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모든 기업에 중요한 부분이다. 두 번째 핵심 가치는 지적 정직성(Intellectual Honesty)이다. 실수를 저질렀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것을 최대한 빨리 인식하고 이를 통해 배우고 빠르게 적응하는 능력"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치는 엔비디아가 설립되었을 때 동종 업계에서 최초의 회사였으나, 빠르게 폐업할 뻔했기 때문에 생겨났다.

그는 "CEO가 전략과 기술이 실패하고 제품이 실패했다고 말해도 괜찮다는 것을 배웠다. 최악의 패를 쥐고 있으면서도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 리더십의 묘미가 느껴지는 것 같다.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고민하는 바로 그 때 회사의 특성이 드러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황은 "회사가 엄청난 역경에 직면했을 때, 회사가 생존할 이유가 없을 때야말로 문화가 발전하고 인격이 형성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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