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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기독교

 

<지인에게 질문했던 것>

 

Q1. 불교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뭐야? 부처가 되는거야? 부처1 부처2 .... 이렇게? (vs 기독교는 예수를 닮아가는 제자(자녀))
Q2. 부처와 불교를 믿는 사람의 관계는 어떤 관계라고 해? 보통 기독교에서는 여러 비유적인 표현이 있기는 한데 부모<>자녀 관계로 많이 보는 듯. 그래서 기도할 때도 "아버지" "아바" 
Q3. 불교는 "전도"같은 개념의 포교? 같은게 있어? 불교를 믿는 사람들은 기독교처럼 전도를 하는 경우를 본적이 없어서 불교를 믿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전도 자체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건지 아니면 어떤 로직으로 바이럴 루프가 움직이는지?? 
Q4. 불교는 경전이 있잖아. 근데 기독교에선 성경을 정말 매일 읽고 리텐션이 어마어마한데, 불교는 어때? 경전을 기반으로 뭔가 큐티 같은걸 매일하고 그런게 있나? 

 

1. 불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내가 본래 부처임’을 깨닫는 것이다.
부처란 외부의 신이 아니라, 무명(無明, 어리석음)을 벗어나 모든 고통의 원인을 통찰하고 자유로워진 “지혜로운” 존재되는거야 고통을 벗어나는 지혜를 얻어내어 부처가 되는거지 고통을 부르는 근본은 삼독. 탐, 진, 치. 팀욕, 분노, 그리고 어리석음. 무언가를 탐하고 집착라고(예를 들면 성과, 관계, 인정), 얻지 못해 화를 내고, 어리석어서 내가 지금 탐하고 화를 내며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기때문에 이 악순환이 빈복되고 있는것. 깨닫는다는건 내가 어리석다는것을 인지하고 탐욕을 하고 있다는것 을 깨우치는게 첫번째 지혜 그리고 내가 탐을 하서 화를 내고 있음을깨닫고, 모든건 마음에서 시작 됬다는것을 깨닫는것

 

2. 

부처는 “나의 스승”이자 “거울“

기독교의 ‘하느님은 아버지’라면, 불교의 부처님은 ‘스승이자 길잡이’에 가깝지

불교에서는 부처를 절대적 구세주로 보지 않아

대신, “나도 저런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는 가능성의 상징이에요.

관계의 본질은 존경(respect)이지, 의존(dependence)이 아니야.

즉 “구해달라”고 기도하는 게 아니라,
“당신이 깨달은 길을 나도 따르겠습니다.” 하는 의미예요.

그래서 불교의 기도문에는 “나무(南無)”라는 말이 들어가.

이는 “귀의한다”, 즉 “그 가르침에 의지하여 나아가겠습니다”는 뜻이야 그래서 부처가 열반에 오를때 제자들이 ”저희는 이제 누구를 따라가야합니까“ 라고 했을때 했던 대표적 이야기는, ”법등명 자등명“ 그건 세상의 진리, 법, 을 등불삼아 그리고 너 자신을 등불삼아 나아가라. 

 

3. 있지. 다만 “설득하는 전도”가 아니라, 깨달음과 자비를 나누는 과정이라보면 되지. 예요

내가 수행으로 변하면, 그 변화를 본 사람들이 불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구조

부처님도 제자들에게 “강요하지 말고, 물을 때 가르치라”고 하셨습니다.

포교는 있지만, 그 목적은 “신도 수 늘리기”가 아니라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돕기”

그래서 현대 불교의 포교는 명상·심리·교육·자비행 하는게 그냥 포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