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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노트

배민 배달의민족 김봉진/설보미 부부의 더 기빙 플레지 서약서 전문

[김봉진·설보미 부부의 기빙 플레지 서약서 전문]

20년 전 창업을 준비하며 사업계획서에 "세상을 아주 조금이라도 더 좋게 만들 수 있다면…"이라는 문구를 적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니 그 문구를 다시금 가슴에 새기게 됩니다.

저와 저의 아내 설보미는 저희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할 것을 선언합니다.

저희는 아주 낮은 곳에서 시작했습니다. 경기도 외곽에서 부모님이 하시던 작은 식당 뒷방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서울로 올라와서는 월세집을 전전하며 힘들게 공부하고 일했습니다. 그런 저희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된 것은 오로지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의 성공은 저희만의 노력이 아니라, 수많은 분들의 도움과 사회적 시스템 덕분입니다. 따라서 저희가 이룬 부는 저희의 것이 아니라 사회로부터 잠시 맡은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 부를 다시 사회로 돌려보내는 것은 저희에게 너무나 당연한 의무이자 기쁨입니다.

저희는 이 기부금을 통해 교육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 문화 예술을 지원하며, 자선 단체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사용하고자 합니다. 또한, 저희의 기부가 한국의 젊은 창업가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고, 우리 사회에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이 시작한 이 위대한 여정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앞으로 저희는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기부 과정에서도 배우고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의 결정을 지지해 준 가족과 동료들, 그리고 배달의민족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1년 2월 김봉진, 설보미 드림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에 공식적으로 가입한 한국인은 현재까지 두 명입니다. 두 사람 모두 자수성가한 IT 기업가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1. 김봉진 의장 (우아한형제들 창업자)

  • 가입 시기: 2021년 2월
  • 특징: 한국인 최초 가입자(세계 219번째)입니다. 부인 설보미 씨와 함께 가입했으며, 서약서를 통해 자신의 부가 '운과 사회의 도움' 덕분임을 강조해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2. 김범수 의장 (카카오 창업자)

  • 가입 시기: 2021년 3월
  • 특징: 김봉진 의장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입했습니다. 김범수 의장 역시 부인 형미선 씨와 함께 서약에 참여했으며, "기업이 선한 의지로 세상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부를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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