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는 토스 @이승건 대표님이 연사로 진행한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투자 유치 마무리되고 앞으로 회사의 성장 방향성과 전략에 대해 고민이 많은 시점이었는데 여러가지로 생각을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이야기들이 많았지만, 공유할 수 있는 선에서, 그중 가장 인상깊었던 스타트업의 성장에 대한 정의만 간추려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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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과 기업의 차이는 무엇인가?]
- 기업은 기업이다. 기업은 비지니스 모델이 있고, 돈을 벌고 돈이 있다.
- 그러나 스타트업은 성장을 위해 의도적으로 왜곡되어 있는 조직.
- 매출이 혹은 이익이 없고 오직 주당 7%의 성장을 위해 모든 것이 몰려있는 그 목표 하나만을 위해 달린다.
- 그렇기 때문에 스타트업에겐 모멘텀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스타트업 성장의 의미는 무엇인가?]
- 주당 7%씩 성장해야 스타트업이다. 주당 7%씩 성장하는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 연간 33배의 성장. 그 무언가를 발견하는 순간 된다. 확 터진다.
- 초기에는 성장을 찾는데 온전히 집중해야 한다.
- 토스는 유저수의 성장이었다. 당시 우리에겐 주당 7%씩 성장하는 것만이 중요했다. 주당 7%의 성장은 제품의 성장에서 비롯됐다.
[스타트업 대표의 의사결정 원칙은 무엇이어야 하나?]
- 모든 의사결정의 구조는 이게 주당 7%의 성장에 기여하나?로 귀결되어야 한다.
- 성장과 관련된 일을 하면 되고, 성장과 관련된 일을 하지 않으면 된다.
- 이를 위해서는 잔인할 정도의 배제가 필요하다. 성장과 관련 없는 업무의 철저한 배제가 수반되어야 한다.
- 나의 행동이 이 제품의 진화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그 제품이나 서비스나 회사가 세상에 공급하고자 하는 것이 성장에 기여하면 하면 되고, 안 하면 안 하면 된다. 무서운 몰입이 필요하다.
- 하루 중의 이야기 중에, 임직원들의 시간 중에 성장에 기여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계속해서 되물어야 한다.
- 성장을 찾으면 경영으로 진화한다.
- 창업은 실험을 통해 검증하고, 검증을 통해 확대하고, 가설의 불확실성을 낮춰가는 것이 일이다.
-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우리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가? 매번 되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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