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그런 생각을 한다.
펫시장이 지금 현재 한 5조 정도가 된다. 그러면 페오펫이 말도 안되는 가정이지만 시장점유율이 100% 라면 5조원 매출이 끝인가? 겨우 ?
5조가 아니라 펫시장이 이걸 우리가 50조로까지 키우는 건 정말 빡세지만 20~30조로 만드는 것을 우리가 견인할 수 있을까? 견인하려면 무엇을 해야될까?
그러면 "펫"이라는 카테고리에서 벗어나서 미친 상상을 해봐야된다. 왜 사람들은 펫을 키울까. 펫은 사람들에게 어떤 존재인가 바로 거기에서부터 시작하면 시장을 더 크게 바라볼 수 있다.
우리는 펫을 사업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인류의 외로움과 인류의 유대감의 마켓의 초입에서 "펫"이라는 도구로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을 뿐이다.
사람들은 외롭다. SNS로 더 단절된다. 이제는 AI가 연인이 된다. 외로움은 외로움을 더 증폭시키고 애를 낳지 않고 전 세계의 부부들의 이혼율은 급증하고 자식들은 기본적으로 다 애정결핍에 걸려있고 위로해줄 대상이 없다. 나 하나 변심없이 바로보고 나를 기다리는 존재가 점점 없어지고 있다. 그 대안이 펫이다. 펫은 인류의 외로움을 해결해주는 강력한 툴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유대감 속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가진다. 나와 비슷한 사람, 나의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 나의 관심사로 연결하는 있는 그런 유대감.. 펫을 통한 연결고리는 어떠한가? 어마어마하다. 사람들의 연결고리를 가질 수 있는 술, 운동, 공부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펫 코호트 층은 특히나 다소 변태적이며 집착적이다. 펫을 키우는 사람들끼리의 유대감은 강력하다.
우리 페오펫은 이런 인류의 외로움과 유대감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펫이라는 툴을 통해 고객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더 나은 것을 제시해서 사람들의 생각과 의식 습관을 바꾼다. 그리고 더 나은 방향으로 그들이 더 진보된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더 큰 꿈을 가질 수 있게 만든다.
이런 생각에서부터 출발하면.. 어떠한 것이 가능하냐면, 펫을 키우는 사람들의 코호트르 대상으로 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사람 시장으로 엣지있게 진입이 가능하다.
펫을 키우는 사람들만을 위한 부동산 사업.
펫을 키우는 사람들간의 소개팅 서비스
펫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가장 멋있는 패션 브랜드
펫을 키우는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F&B (동반이 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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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팬덤에 높은 사람들을 기준으로, 그 해당 사람들의 인접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꾸준히 확장해나갈 수 있으며 펫이라는 IP와 세계관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락인시키고 그들의 라이프스타일로 의식주 확장을 해나간다면 훨씬 더 풍부한 인류 플랫폼을 만들 수 있으리라.
나는 오늘도 더 큰 꿈에 대한 상상을 하며 페오펫이 5조, 10조에 그치는 회사가 아니라 100조를 넘어설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기를 꿈꾸며 오늘 새벽 3시에 이제 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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