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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집 대표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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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이 꿈을 함께 이뤄나갈 훌륭한 동료들을 찾고 있습니다.>

짐 콜린스는 저서 “Good to Great”에서 위대한 기업이 되기위해 먼저 해야되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의 전환에 불을 붙인 경영자들은 버스를 어디로 몰고 갈지 먼저 생각하고 난 다음에 버스에 사람들을 태우지 않았다. 반대로 버스에다가 적합한 사람들을 먼저 태우고 난 다음에 버스를 어디로 몰지 갈지 생각했다."

사실 창업 초기의 저는 짐 콜린스의 주장과는 반대로 좋은 버스를 먼저 마련해야 적합한 사람들을 태울 수 있다고 답을 내리고 지금까지 끊임없이 버스의 성능을 더 높이고, 더 좋은 길을 찾는데 집중해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함께할 동료를 설득할 때엔 늘 약간의 망설임이 따랐습니다. 아직 좋은 버스를 마련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던 거죠. 또한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꿈을 같이 이뤄보자고 이야기하는 게 불편했던 것 같습니다. 애초에 꿈, 그리고 위대한 목표라는 건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게 당연한데 말이죠.

다행히도 지난 4년 동안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실행하면서 단추를 하나씩 맞춰나갈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저 역시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용기를 내어 제가 오늘의집을 통해 어떤 꿈을 이루고자 하는지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흔히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3가지를 의식주라고 합니다. 약 10년전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시작된 모바일 혁명 이후 의식주 각각의 영역과 관련된 스타트업들이 생겨났고 각각의 영역에 큰 변화를 일으켜왔습니다.

그러나 ‘주’에 해당하는 국내 인테리어 시장은 10조 규모의 거대한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유일하게 아직까지 IT에 의해 제대로 혁신되지 않은 전통영역으로 남아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소비자로 경험한 인테리어 시장은 정말 해결하고 싶은 문제 투성이였죠.

미국의 경우에는 3C(Contents-Commerce-Community)로 유명한 인테리어 플랫폼 Houzz가 2008년 설립된지 약 9년 만에 약 4조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왔고, 가구 전문 이커머스 Wayfair는 2002년에 설립되어 2014년에 이미 성공적으로 IPO를 하고 Amazon이라는 거인과 어깨를 겨루고 있는 상황인 반면 국내 시장상황은 미국에 비해 5년 이상 뒤쳐진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저는 2013년, 어떤 계기에 의해 IT를 통해 낙후된 국내 인테리어 산업을 혁신하겠다는 꿈과 함께 ‘버킷플레이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에게 정말 저 거대한 시장을 변화시킬 자신이 있냐고 질문을 했다면 쉽사리 그렇다고 대답할 수는 없었을 겁니다. 그럼에도 이 문제를 꼭 풀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몇일이고 마음 속을 떠나지 않아 결국 직접 뛰어들게 되었죠.

2014년에 고객에게 큰 반응이 없었던 알파 서비스를 출시한 뒤로 약 2년간 매출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수십번에 걸쳐 서비스를 개선하며 그저 더 가치있는 콘텐츠 서비스를 만드는데 집중하였습니다.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 중 하나는 바로 콘텐츠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의 인테리어를 시작할 때 참고할 사진을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냥 힐링을 하고 싶을 때, 계절이 바뀌어 이불을 사야할 때, 몇년에 한번씩 전문가에게 인테리어 공사를 맡겨야할 때 모두 콘텐츠를 찾아보게 됩니다. 예전에는 잡지를 보거나 책을 구입하여 참고해 왔다면, 요즘은 다들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집을 어떻게 꾸밀지 구상을 하게 되지요.

따라서 오늘의집은 사람들이 실제 인테리어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찾고 가장 많이 활용하는 서비스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해왔습니다. 그렇게 콘텐츠에 집중한 덕분에 현재 인테리어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콘텐츠와 가장 많은 Active User들이 모이는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창업 초기부터, 인테리어를 시작하는 사용자들의 첫번째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해주는 서비스가 된다면, 이후 인테리어 과정에서 발생하는 또다른 문제들은 어렵지 않게 풀어나갈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어려운 시간들을 버텨올 수 있었습니다.

2016년 7월, 서비스에 커머스를 연동했고, 이후 20개월 동안 50배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처음 거래액 100억을 달성하기까지 약 1년이나 걸렸으나, 이후 5개월 동안 누적 200억을 달성하였고, 그리고는 3개월만에 누적 300억을 달성하였습니다.

콘텐츠-커머스에 이어 인테리어 원스톱 플랫폼을 향한 마지막 마일스톤은 바로 전문가 영역입니다. 인테리어 시장의 문제 중 가장 풀기 어려운 부분이죠. 최근에 감사하게도 몇년동안 인테리어 시장을 변화시키기 위해 도전해온 방성민 (Sungmin Bang) 브랫빌리지 대표님과 힘을 합치게 되었습니다. 또 한번의 큰 변화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4년 동안 막연하게 그려온 인테리어 분야의 넘버원이 된다는 꿈이, 이젠 정말 도전해볼만한 목표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앞으로 오늘의집은 지금까지 온길보다 훨씬 더 어려운 목표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오늘의집의 목표는 10조가 넘는 거대한 인테리어 시장의 넘버원 플랫폼이 되어 인테리어 산업, 그리고 세상의 공간들을 앞장서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짐콜린스의 “Good to Great”로 다시 돌아가서,
저는 더 늦기 전에 버스 운전대를 잠시 내려놓고 훌륭한 동료들을 더 많이 모시기 위해 더 많이 뛰고자 합니다. 기획, 개발, 마케팅, 사업개발, 인테리어 등 분야를 막론하고 오늘의집과 함께 대한민국 인테리어 산업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 가는 이 긴 여정에 함께하고 싶은 분, 혹은 동료를 추천해주실 분은 언제든 저에게 편하게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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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까지 콘텐츠 서비스였던 오늘의집에 커머스를 연동한 후 누적 거래액 500억을 기록하기까지 약 2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후 약 5개월 만에 거래액 500억을 추가 달성하게 되면서 올해 1월부로 누적 거래액 1천억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18년 초에 팀원들과 목표를 정할 때만 하더라도 굉장히 도전적인 수치라고 생각했는데 감사하게도 12월에 연간 목표를 넘게 되면서 한해동안 최선을 다해 달려온 팀원들과 함께 기분 좋은 연말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올해도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집을 만들어 나가는 일은 계속 됩니다. 오늘의집은 시작부터 그러하였듯이, 계속해서 인테리어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해결해 나가고자 합니다. 초기 3년간은 콘텐츠 영역에만 집중했던 오늘의집이지만 이제는 인테리어 콘텐츠-커머스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커머스에서도 많은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오늘의집은 집을 꾸미는 인테리어라는 과정을 계속해서 온라인으로 옮겨올 것이며,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원스톱 인테리어 플랫폼을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2019년에도 오늘의집은 더 많은 세상의 공간을 바꾸고 사람들의 삶도 더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나가겠습니다.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 )

+덧붙여,
최고의 팀원들과 함께 대한민국 인테리어 산업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는 긴 여정을 함께 할 동료분들을 열렬히 찾고 있습니다! 

전략 / PM / 개발 / UX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능력자 분들이 즐겁게 도전하실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인테리어&라이프 스타일 분야에 관심을 갖고있는 훌륭한 동료를 추천해주실 분은 언제든 제게 편하게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j.lee@bucketplac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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