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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노트

청년 파비안 직스투스 쾨르너(33) - 수련여행 떠나는

Enjoy your travel and always cross borders.

여행을 즐겨라,그리고 항상 경계를 넘어라.


기사원문을 보고 싶으면 여기

인간은 두번 태어난다. 어머니 뱃속에서,또 한 번은 여행길에서


독일 청년이 2년 4개월간 세계를 떠돌며 해본 것. 파비안 직스투스 쾨르너(33)씨는 2010년 1월 단돈 200유로(약 30만원)를 들고 세계 여행


중국,말레이시아,인도,이집트,에티오피아,호주,미국,쿠바,도미니카 공화국,콜롬비아 10개국을


'수련 여행'이였다.일하면서 하는 여행이라고 할까


"직업인으로서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한 '수련'으로 한 여행이었다고 할까."

전공과 관련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수련'을 위한 것일 뿐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게 그의 원칙


여행지에 도착할 때마다 "안녕하십니까.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뭐 없을까요?돈은 필요없습니다.숙식만 제공해주시면 됩니다."


26세 때인 2007년 대학을 졸업했는데 당장 취직하기보다는 여행을 하고 싶었다.


훌쩍 떠나라,'당신'을 찾아

많은 이가 떠나길 원하지만

그 자리에 그대로 있어야

좋은 직업 주어진다 믿어..

망설이다간,모두 놓친다


세상 곳곳을 탐험하는 '진짜'여행을 하면서 더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인터넷 검색창에 진짜 세상이란 없어요,자신의 두 다리로 걸어봐야 알 수 있죠."


사람들이 원하는 건 행복한 삶이지 안정된 삶은 아니지 않은가


여행을 하면서도 계속 디자이너나 포토그래퍼로 일하고 싶었다.그래서 프리랜서로 일하며 여행 준비를 했다.


중세에 '수련 여행자'가 있었다.중세 독일에서 장인이 되려면 기술 교육이 끝나고 얼마 동안 여행을 해야만 했다.한 도시에서 다른 도시로 옮겨 다니면서 여러 작업장을 거치며 경험을 쌓는 것이 숙련된 장인이 되기 위한 요건이었다.


여행에 대한 내 '개념'은 한마디로 무계획이었다.흐름을 따라가는 게 중요하다.


긍정적인 나그네가 되자

길 위의 삶은 온통 우연

여행자에게 필요한 건

효율성 아닌 적응력


직업?꼭 하나만 택해야 하나

작가 되고 다큐영화 찍고

여행을 통해 배웠어요

무엇이든 될 수 있고

어떤 삶이든 살 수 있음을


관계란 두 사람이 함께 성장해야 이어지는 것


먼 길을 떠나는 여행자일수록 짐이 가벼워야 한다.

배낭 속의 짐뿐만 아니라 머릿속에 든 짐까지


여행은 시시각각 예상치 못한 사건과 인연을 툭툭 던져준다.그것은 일종의 신호와도 같다.변화할 것인가,그대로 멈춰 있을 것인가를 묻는 신호.


여행을 끝낸 후에는 직업으로 꼭 한 가지를 택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렸다.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지금 당장 이 집이 불타 없어진다 해도 인생은 계속될 것이고,나는 살아있을(alive)것이다."


답(答).만일 당신이 어떤 질문을 갖고 있다면,여행은 그에 대한 답을 알려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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