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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노트

공 차고 경영과 관련되서 메모했던 것들 (풋살경영/풋살일지)

6월 27일 풋살 일지.

 

리더의 역할. 초기에는 열심히 실무를 뛰면서 퍼포먼스를 내야될 때까지 있지만 팀원들이 늘고 하면서부터는 적절한 타이밍에 내가 꼭 하지 않아도 될 실무를 내려놓고 팀원들이 더 잘하게 도와주고 리더는 그 다음 넥스트 설계를 하는데에 시간을 많이 쓰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마음이 급한 성향이다보니 주변을 둘러보지 못하고 혼자 골잡이 역할에만 꽂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사진처럼 리스크 관리 역할 해주고 패스를 많이 해서 팀원들이 골을 많이 넣게 이제 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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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팀에 한명이라도 더 있으면 공격과 수비에 없는 것 보다 더 도움이 될 거 같지만 그 사람이 팀 기준에 부합하는 제대로 된 역할을 못해주면 없는게 사실상 더 낫다.

 

2. 공을 혼자 오래 가지고 있으면 팀에게 안좋다. 계속 볼을 돌리면서 공간을 만들어내면서 기회가 왔을 때 치고 유효 슛을 늘릴 수 있는 확률 게임을 해야한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개인의 모든 활동이 최적화되어야만 한다. 혼자서 멋진 플레이어가 아니라 팀을 승리하게 만들어야 한다.

 

3. 막히거나, 공격 포인트가 안나오거나 등등 적극적으로 목소리 내면서 여기로 패스, 저기로 가달라, 헤이 여기 하면서 빠르게 소통하면서 계속 기회를 창출해내야한다. 적기 & 상시 소통하며 일 하는게 중요하다. 커뮤니케이션은 오버 커뮤니케이션을 목표로

 

4. 수비를 잘하는 사람한테 공격을 맡기거나, 공격을 잘하는 사람한테 수비를 맡기면 결국 (최적화된) 좋은 팀을 만들지 못한다. 장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사람의 탁월성이 일과 PMF가 만나는 지점에 배치를 해서 탁월성을 발휘하게 리더는 도와줘야한다. 리더는 배치를 잘하고 그 배치된 포지션에서 동기부여를 해줘야한다.

 

5. 풋살에서 목표는 단순하다. 승리를 위해 팀이 골을 많이 넣는거다. 그리고 골을 넣기 위해 선행지표가 있을건데 (이건 팀의 전략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겠지만) 결국 팀이 이 선행지표에만 계속 몰입하면서 단 하나의 목표를 압도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확률 게임"을 높여가야한다. 슛을 너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때리거나 패스를 너무 뻥뻥 길게 차거나 뭔가 운에 기대어 나의 직관을 가지고 계속하다보면 팀의 승률은 계속 줄어든다.

 

6. 몰입에 대상은 공이다. 공만 보면 된다. 수비는 공을 걷어내는 역할만 잘하면 내고, 공격은 공을 골대에 넣는 것만 몰입하면 된다. 매시간, 매일, 매주.. 근면하게 성실하게 몰입해서 목표에만 계속 집중하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