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앞 구좌에 펫 상품이 있구나.. 이제 정말 펫시장이 라이프스타일 주류로 진입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펫시장은 앞으로 더 빨리 성장하게 될거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펫을 키우는 고객은 펫이 없어지면
엄청난 슬픔과 좌절감과 허무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제품 관점에서 보면 무언가가 없을 때 살아가기 매우 힘든
감정적, 환경적 상황은 의식주의 매우 필수적인 조건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펫 때문에 세상을 더 살아갈 희망을 얻는다고 한다.
YC 샘 알트만이 왜 VR 시대가 아직 오지 않는가?에 대한 간단한 답을 "VR한 사람들 VR 해야된다고 친구에게 추천하지 않는다."
라고 답변했다. 근데 펫 키우는 사람들은 첫날 맨날 펫을 찍고 사진 올리고 바이럴 한다. 펫을 위해 소비 패턴도 바꾸고
집도 바꾸고 여행 하는 방식도 바꾼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왜 펫을 제 3의 인류라고 비유하는지 이유가 된다.
그럼 이런 좋은 시장에서 누가 주도권을 잡고 시장을 리드할까?
Day1부터 갖고 있는 믿음인데 최상단의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 접점을 독점하는 회사다.
그 접점을 잡으면 그 회사 중심으로 생태계를 재편 할 수 있다. 트래픽의 우선권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트래픽 다음 끈적한 리텐션을 일으켜서 유저가 락인되는 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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