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등학교 6학년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뭔가 좋아하는 걸 찾아야 했는데 그게 패션. 패션에 심취하는 것은 나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고 삶의 활력을 찾게 되었다. 패션을 통해 이렇게 가슴 떨리도록 좋아하는게 있을 수 있꾸나. 꿈을 꾼다는게 이런거구나. 그런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2. 고등학교 2학년
나는 원래 공부랑은 정말 먼 아이였지만 공부라는 것에 나의 발전을 위해 (게임이 아닌) 미친 듯이 몰입하는 경험이 20대의 몰입하는 경험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정말 매초 매시간을 공부에만 매진했던 경험은 나의 큰 장점이 되었다. (지금은 100시간 주에 일을 하면서 몰입을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으니까)
3. 군대(21살)
엄청나게 몰입하는 독서 특히 손정의라는 인물에 대해 꽂히게 되면서 내 인생은 장사꾼 마인드에서 완전한 기업가로 발전하게 되었다. 개인적인 라이프에서는 내 인생 송두리째 바뀌는 군대의 경험이였다.
4. 페오펫 사업 시작(27살)
나는 꿈의 크기는 엄청 크고 야망이 있었지만 뜬구름 잡는 아이였다. 하지만 그게 나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손정의의 모든 것은 근거없는 자신감에서부터 시작됬던 말처럼. 페오펫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나는 근거있는 자신감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회사를 만들 수 있겠구나 라는 확신이 들었다.
5. 결혼(30살)
원래 결혼은 40살때 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10년이나 빨리 하게 되었다. 생각보다 너무 빨리 결혼해서 부족한 나로 인해 결혼 생활에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성숙이라는 키워드에 대해 더 알아간 시간이였다. 가족과 주변을 돌아보고 나의 야망으로 주변을 희생시키지 않는 법들을 배워나간 것 같다.
5. 예수님 (33살)
내 인생을 통틀어서 가장 크게 바뀐 경험이다. 24년 6월 9일. 야탑 만나교회 설교에서 정말 많이 울었다. 이렇게나 많이 울 수 있구나. 33살 나이의 24년은 정말 내 인생의 가장 크게 기억될 만한 해라고 생각한다. 최현일은 죽었고 최바울로 다시 태어났다. 예수님 곧 하나님을 내 인생의 주인이라고 완벽하게 인정한 한해였으며 그 분 앞에 무릎을 꿇으며 나를 내려놓는 시간이였다. 이 기점으로 정말 나의 많은 가치관들이 변했다. 특히 가정에서의 대혁명이 일어났다. 우린 가정 예배를 매일 지내며 하나님 중심안에서 부부가 정말 강력하게 연결되는 경험을 하고 있다.
5. 천연치유 (34살)
33살까지는 커리어의 혁명, 영적인 혁명을 거쳤던 것 같다. 34살에 접어들면서 식습관(생활습관) 혁명이 시작된 것 같다. 25년 1월 5일을 기억하고 싶다. 12월 31일 술 안먹은 날이 처음인 것 같다. 이날 마지막날 논산에 내려와서 아내랑 해독 프로그램 천연치유를 진행했다. (원래는 어디 술집에서 해피뉴이어 하며 술을 먹었을텐데..) 그렇게 우리는 해피뉴이어를 했다. 그리고 먹는 관점 생각, 몸에 대한 건강 이 기준들이 송두리쨰 흔들렸고 송두리쨰 바뀌었다. 지금까지 내 몸에 했던 모든 것들에 대한 회개. 그리고 앞으로 정말 건강한 라이프를 구축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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