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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노트

2.10~2.17일 일본 혼자 여행

[여행 목적]


1.패션에 대한 영감


2.스마트웨어에 대한 생각 정리(사업의 대한 생각,의심,현실화에 대한 부분)


3.혼자 해외여행 연습하는 시도


4.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에 대한 이해 시도


[일본여행 최종 분석]


1.변화의 중요성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은 변화하지 않는 것에 있다.변하지 않는 것은 변화한다는 사실인데,일본은 멈춰있고 가만히 서 있기만 하다.모든 건 변한다.이 우주 시공간 속에 포함되어 있는 모든 물질,에너지장은 변화한다.그 변화 스트림에 난 적응을 해야한다.


2.영어의 중요성

왜 다른 나라의 언어를 그렇게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서 배아파할 필요가 없다.영어를 알면 훨씬 내가 더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많은 이들과 접촉면서 느꼈다.영어는 정말 필수다.글로벌로 갈려면 영어는 반드시 해야된다.게스트 하우스에서 중국인 여자와 호주친구 gopi, 청수사에서 터키남자애와 여자 미키,내려오다가 호빵같이 먹은 중국인 남자애.영어는 필수다.무조건 무조건 해야된다.


3.여행의 중요성

일본여행을 하면서 여행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다.우연적인 상황,경험,사람 그리고 그 속에서 내가 실시간으로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센스와 대처 방안들.순간 민첩능력을 기를 수 있는 것 같다.그 뿐인가.홀로 나를 둘러싸고 있는 세계에,세상에 내 던져지니 엄청난 생각과 폭팔적 영감들을 얻을 수 있다.다만 고민되는 건 어느 여행에서 혼자할 것이냐,둘이서 할 것이냐,여럿이 할 것이냐. 이건 때에 따라서 좀 융통성 있게 해나가야겠다.


4.실력의 중요성

강한 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실력이다.외모?패션 센스?몸매? 그런 건 지속적이지 못하다.오직 실력이 있는 자만 능력이 있는 자만 똑똑한 자만이 영속적이다.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그런 진국이 되어야 하고 어디가서도 wow라는 감탄사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그럴려면 정말 미친듯이 죽기직전까지 해야한다.내 주변 모든 시스템을 점검하고 불필요한 것을 걷어내고 의미없는 것들 절단하자.


5.생태계의 중요성

큰 사업을 일으키는 것엔 생태계가 절대적이다.독립적인 하나의 사업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그 사업 주변의 생태계를 만들어줘야 한다.아주 간단히 예를들면 음식점에 음식만 파는게 아니라 화장실도 구축해둬야 되고 손씻는 시설도 구축해둬야 한다.한 플랫폼,인프라속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자원을 쓰게해야 된다.그럴러면 생태계를 만들어줘야 된다.데이터를 확보해 그 다음 행동반경까지 생태계 안으로 포함시켜야 된다.이때 핵심이 되는 것은 플랫폼이고 인프라다.이들은 매우 강력하다.복잡한 설계를 거쳐 간편하고 편리하고 단순한 방식으로 내놓기만 하면 정말 쉬운 수익구조와 안정된 수익모델 가지쳐 나가기가 편하다.복리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전체적인 생태계 안에 핵심 인프라를 구축해두고 주변에 작은 플랫폼들을 연결시켜 value chain을 만들어라.가치와 가치를 가치와 사람을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라.


[여행 중 아쉬웠던 점]


1.변수에 대응하지 못한 점

날씨,일정,몸상태


2.여행에 대한 준비를 디테일하게 못한 점

특히 고베 여행


3.완전 최현일만의 여행을 못한 점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갔어야 됬는데 그게 좀 아쉬웠다.


4.또라이짓과 재밌는 일을 많이 못벌린 점

진짜 재밌게 놀고오자라는 생각으로 여행했어야 됬는데,좀 소극적이었다.담엔 

정말 미친듯이 놀고 여행해야지(한국인 많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여행하는 것처럼 보여서..그건 좀 아쉬웠다.)

[여행일기]


2월 10일 화요일 도쿄


새벽5시쯤 일어나 짐을 마저 챙기고 김해 리무진 버스타로 출발.아직까지 실감이 안난다.공항에 도착했고 할리스 앞에서 공항샷을 찎는중.페북에 업로드를 하고 이제 비행기 타러 간다.비행기를 타니까 오만 생각이 다든다.여행가기전까지는 사실 짜증이 더 많았다.계획한다고 너무 머리를 굴렸기 때문에...그러나 일본에 도착하고나서는 완전 뒤짚어졌다.설렘과 흥분과 신남으로 내 머리는 고조되어 있었다.우에다 공원가서 산책하고 긴자로 넘어가서 윈도우 쇼핑을 하고 사람들을 구경했다.와플을 먹으며 돌아다녔는데 내가 진짜 다른 나라에 와 있구나 하고 느꼈다.정말 다양한 세상에서 내 삶의 발자취를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다.색다른 장소에 색다른 사람과 호흡을 한다는 것은 정말 신기한 일이였다.정효가 도버 스트리마켓? 가보라고 해서 거기 겁나 찾아다녔고 결국 위치를 알아내어 6층부터 구경하면서 내려왔다. 일본 브랜드는 참 다른 브랜드와 콜라보를 많이 한다.그리고 특히 나이키!! 일본에서는 나이키와 스타벅스 아이폰 이 3개의 브랜드가 굉장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느꼈다.오다이바 섬으로 넘어가면서 모노레일을 타고 건물 사이사이를 휘저으며 인공섬에 도착.생각보다 경치는 그렇게 훌륭하지는 않았다.그냥 노란 불빛만 브릿지에 빛나고 있어서 ㅎㅎ. 인공섬에 있는 바다를 오랫만에 보고 거리를 거닐면서 자유의 여신상까지 걸어갔다.세상엔 내가 참 할일 많다라고 느꼈다.그리고 오오에다 온천으로 가는 셔틀을 타로 걸어가면서 여러 사진을 찍고 도착! 오오에다 온천은 그냥 진짜 온천라기보다 뭔가 컬쳐 플레이스라고 많이 느꼈다.젊은이들이 노는 공간으로 그리고 가족끼리 약간 관광 느낌으로 즐기로 오는 수준.그것은 오오에다 온천에,온천이 아닌 여러 문화적 생태계가 잘 갖추어져 있기 떄문(마사지,숙박,먹을거,술 등등...) 맥주와 빙수와 감자튀김을 먹으면서 한껏 컬쳐 플레이스를 즐겼고 너무나도 재밌고 행복했었다.술 반쯤 취해서 뜨뜻한 온천에 들어가 앉아있는 것은 정말 최고였다.홀로 그 밖에 노천탕에 앉아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그 순간 느꼈던 감정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그렇게 온천을 나와 잠을 자러가는데,사람이 너무 많아서 벤치에 앉아 잤다.생각보다 근데 깊은 잠을 잤다.


2월 11일 수요일 도쿄

잠자리가 매우 불편했지만 생각보다 잠을 잘자서 기분좋게 아침에 신주쿠로 바로 출발했다.비즈니스 호텔에 캐리어를 맡겨놓고 여행을 떠나기 직전, 수강신청을 해야된다.하.. 주희누나가 상당부분 클리어를 해줬지만 전공 2개가 문제다.아나 원어강의 이런거 찎을거 밖에 없다.어쩔 수 없이 찍고 그냥 여행시작.지유가오카부터 여행을 시작하는데, 굉장히 느낌있었다.기찻길이 실제로 거리를 다니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 거리도 예뻤다.하라 도넛? 먹고 구경하고 나카메구로로 넘어갔다.봄에는 여기가 온통 벚꽃으로 물든다고 했다.나중에 한번 가봐야지 오사카성도 봄에 갈겸,교토쪾이랑.닭튀김?? 그거 먹고 다이칸야마로 이동.여기도 굉장히 느낌있었다.아무튼 이렇게 지유가,나마케,다이칸은 굉장히 좋았다.그리고 시부야로 이동해서 도큐핸즈 갔다가 길거리 닭튀김? 음식 그거 먹고 사진 한방 찍었다.1인에 3천원정도 했는데 먹을만 했다.호텔로 돌아와서 승학이 만나기 이전에 좀 쉬었다.2시간 정도.너무 잘 쉬었고 승학이를 만나서 규동집에 갔다.너무 맛있었다.값도 4천원?으로 싸고.그리고 신주쿠에 있는 한인촌을 돌고 다음날 갈 이자카야 집도 승학이가 보여줬다.한국버전 돈키호테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호텔에서 먹을 요깃거리를 사고 호텔로 복귀.승학이와 사업에 대한 토론을 나누었다.그렇게 4시까지 떠들다가 서로 뻗었다.이 날도 너무 재밌었다.+아 그리고 지유가~나카~다이칸에 있으면서 스타벅스와 아이폰의 힘을 진짜 많이 느꼈다.브랜드를 만들려면 이정도 브랜드를 만들어야 된다.


2월 12일 목요일 도쿄

우리 늦잠을 잤다.큰일이다. 얼른 움직였다.승학이 집에 캐리어를 갖다두고 급하게 메이저 신궁으로 갔다.날씨가 너무나도 좋았다.가기 전 우동집에서 1200원짜리 우동을 먹었는데 맛이 진짜 기가 막힌다.거기다가 고로케 튀김 1200원짜리 추가해서 2400원에 점심을 해결했다.진짜 완전 대만족이였다.맛도 너무 맛있었고.메이저 신궁에서 여러 사진을 찍고 사람들이 많았다.거대하고 초록색인 나무들을 보니 너무나도 아름다웠다.하라주꾸로 넘어와서 길거리를 돌아다녔다.하라주쭈 시작되는 스트릿에는 성남동 느낌이 물씬 났다.그리고 밖으로 오모테산도로 빠져나가는 스트릿에는 좀 이제 일본 지역브랜드들이 보였다.제대로 돌지 않아서 쇼핑은 하지 못했다.오모테산도로 넘어가는데 살짝 청담동 느낌이 난다.구찌,버버리 이런 매장들이 스트릿을 중간에 두고 양옆으로 쫙있다.그러던 어느 건물에 들어갔는데 (무슨 건물이였는지 기억이 안난다.근데 업스퀘어 그런 느낌이였다.) 뱅글 뱅글 맨 위층에서 내려오면서 쭊 샵들을 구경하고 (안에는 인사동 쌈짓길 그 건물 내려오는 그 느낌이다.) 2층인가 거기서 안드로이드 행사를 하고 있다.승학이와 놓칠수 없어서 했따. 막 내가 지휘를 하면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가 그거 내 액션을 읽고 소리를 낸다.내가 더 크게 지휘하면 더 크게 소리낸다.일본에는 애플빠가 많으니 안드로이드의 틈새 파고들기의 노력이 엿보였다.그러고보면 일본인들 10명중 8명은 아이폰인 것 같다.노트북 또한 말할 것도 없고..그런 다음 오모테산도에서 들어가서 정효가 언급한 어떤 거리에 드나들었다.거기에는 완전 패션샵들이 즐비해있었다.여러 군데 들어가면서 알렉산더 맥퀸,뭐 일본 현지 브랜드 등을 드나들면서 승학이와 스마트웨어에 대한 논의를 하였다.그렇게 쭉 거리를 한바퀴돌고 빠져나와 아키히바라로 넘어가서 먹고 싶었던 버거를 먹었다.이름 기억이 안난다.일본에서 브랜드 선호 1위인데..햄버거를 갖다준다.그리고 소프맙 건물에 가서 오타쿠들의 느낌을 구경하고 나와 승학이와 게임 2판을 즐겼다.오랫만에 게임을 하니까 굉장히 즐거웠다.스키게임과 좀비게임.아사쿠사로 넘어왔따.정말 일본스러웠다.신사부터해서 그 거리까지.좀 더 일찍 왔으면 좋을련만 벌써 6시도 안됬는데 상점들이 많이 문을 닫았다.아사쿠사 신사갔다가 옆에 보이는 금색으로 빛나는 석탑??구경하고 스카이트리로 향했다.겁나 걸었더니 발이 아파왔다.스카이트리로 가서 구경하고 밑에 벤치에 앉아 차하나 먹으면서 승학이와 다시 사업토론을 했다.그리고 내려오면서 자라에 들려 옷구경좀 하다가 페북 프로필을 바꿨다ㅎ 글고 신주쿠로 향해서 이자캬아 집에 갔다.모든 메뉴가 230엔? 이였나. 안주 2개와 맥주 2개 맥주 음료수 같은거 2개 시키고 열심히 먹었다.즐거웠고 승학이가 호텔근처까지 데려다 준 뒤에 정효와 셋이서 같이 길을 걷다가 정효랑은 둘이서 타코야끼 집에 들어가서 한잔했다.그 산토리? 위스키와 홍차 이런거 섞은 걸 먹으면서 얘기나눴는데,정효가 실무적으로 또래 얘들보다 상당히 뛰어났고 그에 비추어 나를 생각하게 되었다.유학도 많이 생각했고. 나의 근본적인 ability에 대한 많은 생각.! 그리고 글로벌로 무조건 가야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더 큰 얘들이랑 놀아야 된다고 생각했다.많은 생각을 한 밤이다. + 아 그리고 오모테산도에서는 애플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진짜 애플은 대단하다.

 

2월 13일 금요일 오사카

아침에 일어났느데 갑자기 다리가 잘 안움직인다.겁나 아프다.씻으로도 잘 가지 못하고 쩔뚝거리고 온만 생각을 다하게 된다.진짜 조기 귀국까지 생각했다.페이스북으로 여러 얘들 의견을 들어보고 내가 결정한 방법은 우선 오사카로 가서 하루동안 숙소에 쉬면서 다음날을 노리는 거였다.아픈 무릎을 이끌고 신칸센까지 타로 가서 오사카까지 잘도착해 숙소까지 도착했다.이리저리 빈둥 거리며 쉬니 벌써 저녁이다.승학이가 중간에 케어해줘서 파스도 붙이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저녁되서는 살 밖으로 나가서 구경좀 하다가 편의점에서 술이랑 다음날 먹을 것좀 사가지고 들어왔다.들어오면서 숙소 근처 이자카야집에가서 혼자 한잔했다.어떤 할아버지가 운영하고 계시는 집이였고 그 친구분과 둘이서 술한잔하고 있었다.나혼자 거기 들어가서 술을 먹었는데 내가 뭐하로 여기 들어왔는지 많이 궁금했나보다.그렇게 한잔하면서 한참을 구글번역기로 셋이서 대화를 나누었다.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숙소로 돌아와서 혼자 술을 먹으며 다음날 오사카 여행을 준비했다.제발 내일 다리가 좀 낫기를!!



2월 14일 토요일 오사카

아침에 일어났는데 생각보다 많이 좋아졌다.다행히 좀 걸을 수가 있어서 출발할 수 있을 것 같았다.그런데 왠일.왼쪽이 좀 나아질려고 하니까 갑자기 오른쪽 발이 또 아픈거였다.여행때 이런 변수들을 생각하고 미리 이것저것 챙겨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그리고 신발은 진짜 최대한 편한거..를 신어야 된다고.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마실 물!!.아무튼 출발했다.주택박물관가서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사진도 찍고 근데 한국 사람 진짜 겁나 많다.죄다 한국인.그리고 사진 겁나 찎는다.여자들은 심지어 사진 찍으로 온 것 같은 느낌... 여행을 여행으로서가 아닌 그냥 사진 찍고 추억을 남기는 것 같았다.한편 불쌍하기까지 보였다.정말 그러면 의미없는 여행이지 않는가? 아무튼 그렇게 해서 난 오사카성으로 바로 또 향했다.패스권 끊으면서 받았던 책자가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다.느낀건데 여행의 난이도는 그 나라의 교통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냐 없냐가 관건인 것 같다.오사카성으로 향했고 입구부터 그 웅장함이 나를 맞이하고 있었다.쭉쭉 걸어들어갔고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그 오사카성 위에 올라가서 경치 구경하는게 6000원이였는데 가격도 가격이지만 지금 올라갔다가 내려오면 다리에 무리가 갈까봐 그냥 밑에서 사진만 찍고 주위 여러곳을 구경했다.실컷 구경하고 비둘기와 사진도 찍고 나오다가 맛있는 오꼬노모야끼를 팔길래 사먹었다.근데 돈을 계싼한 줄 알았는데 돈을 안냈고 그냥..그래서 맛있게 냠냠 먹었다.길거리에 피리도 아닌 희한한 뭔가를 연주하고 있는 사람을 구경하며 맛있게 먹고 주위를 즐겼다.그리고 다시 역쪽으로 가면서 오사카역사 박물관에 들어갔는데 여기 들어간게 굉장히 탁월한 선택이였다.오사카에 대한 역사도 읽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일본의 한복??그 남자복을 입는 경험도 했다.근데 옜날 사람들은 겁나 옷입는 것조차 복잡했다.할아버지 두분이서 입혀주셨는데도 굉장히 오래걸렸는데 이걸 혼자 입을려고 옜날에 그랬다면.. 점점 세상은 그래서 단순화,최적화,편리,편함으로 가는 것 같다.박물관을 돌면서 일본 그떄의 현실에 돌아간 것처럼 충분히 감정이입을 해보고 내려와서 거대 아쿠아리움으로 향했다.처음 혼자 아쿠라리움 간 것도 당연한 거지만,아마 내 생에 처음이기도 한 것 같다.어릴떄 한번 가본적이 있기도 한 것 같은데...아무튼 들어가서 겁나 구경잘했다. 동물들도 너무 귀여웠고 생물이 너무나도 신기했다.어떻게 이런 역사적 진화를 거쳐왔을까 생각하게 되면서 생물의 신비로움을 한번더 느꼈다.아랫쪽에 이제 거의 다 내려와서 우럭같이 생기고 그런 얘뜰 만질 수 있었는데 느낌 참 묘했다.ㅋㅋ 아 그리고 물고기인데 호피 가죽으로 되어있는 물고기도 있었다.그리고 신나게 구경을 다하고 우메다로 넘어가 햅파이브 공중관람차를 타로 갔다.타는 동안에 밧데리 충전해둘려고 꽂아놨는데 ㅋㅋㅋ 스태프가 가가라고 이거 누꾸냐고 막 찾아서 조금 쪽을 팔았다.타고 난뒤 걸어서 걸어서 스카이빌딩을 가 밤 경치를 구경하로 갔다.한 30~40분 기다렸고 올라가서 혼자 잘 구경했따.사진도 많이 찍고 나중에 돈을 많이 벌어서 이렇게 좋은데를 많이 다녀야겠다고 생각했다.도쿄바나나를 하나 사서 까먹으면서 내려왔고 좀 쓸쓸한 느낌도 있었다.죄다 연인밖에 없어서 ㅋㅋㅋ 혼자 이렇게 온건 나 뿐인 것 같았다.혼자 있으니까 자꾸 드는 생각이 또 진짜 큰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난바로 넘어가서 도톤보리 구경하로 갔다.그렇게 티비나 인터넷속에서 봤떤 글리코아저씨.사진 찍을려고 혼자 허둥버둥 되고 있으니까 일본 젊은애가 자기가 찍어주겠다고 한다.근데 밧데리 없어서 졸라 아끼고 있는데 자꾸 ㅋㅋㅋ 찍어주겠따고 난리고 뭘 하는지 자꾸 꾸물덕댄다.그러다가 그냥 괜찮다고 아엠오케이 라고 하면서 가버렸다.도톤보리쪽 구석구석 구경했다.어디에나 삐끼들은 있다.삼산동이랑 모습이 똑...같다..홍대나..ㅋㅋㅋ 어디 맛잇어보이는데 들어가서 돼지라멘을 먹었따.차슈도 올려주고 김도 올려주는데 김에 무슨 한자가 적혀있다.되게 맛있게 먹었다.쪼금 짜긴하지만.먹고 나와서 여기저기 구경을 또 하다가 숙소로 돌아오면서 패밀리마트에서 술을 사서 들어왔다.이제 오사카 마지막날이다.다음날은 교토로 넘어가야된다.들어오기 또 좀 아쉬워 숙소 바로 밑에 술집에 들어가서 혼자 맥주를 먹었다.여기 사장님이 약간 산적같이 생겼는데 겁나 착하다ㅋㅋㅋ 아무튼 맛잇는 닭다리와 날개를 먹고 사진도 같이 찍고 나와 또 아쉬워 바클럽에 들어갔다.사람이 생각보다 진짜 없었고 너무 수준이 낮다.. 춤도 못추고..춤추는 사람 없고.. 옷못입는 사람 대부분이고..디제이도 멋없고..혼자 칵테일 먹으면서 좀 흔들다가 한국인으로 보이는 애랑 친구먹고 개랑 얘기나눴다.마침 동갑.그리고 8개월정도 일본에서 공부중.흑인이랑 여러 친구들을 나한테 소개시켜주는데..아 진심 영어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그리고 알게 모르게 내가 좀 외국인들이랑 대화하는걸 기피한다는 걸 알았다.다음에는 절대 그러지말자! 그렇게 2시가 되면서 제일 재밌는 디제이로 바꼈고 그나마 이떄까지 다른 애들보다 낫긴 하다.빠빠빠빠ㅃ빠 빰 하면서 터트리는 걸 잘한다. 믹싱도 잘하고.그러다 별 재미 없어서 숙소에 올라갔고 샤워를 하고 한잔하다가 잠이 들었다.내일은 교토다!



2월 15일 일요일 교토

젤 걱정되는 교토 여행이다.에어비엔비 집을 정리하고 서둘렀다.교토역 도착해서 버스탈려고 하니 벌써 토나올려고 한다 겁나 복잡해 보인다.우선 체크인하고 수하물만 맡기고 지도 하나 받고 나왔다.교토에서 느낀건데.여행은 겁나 물으면 된다.계속 물어라.그리고 현지 정보물들 있으면 꼭 챙겨서 다녀야한다.하필 또 이때 마라톤을 하고 있어서 일정이 꼬였다.그래서 내 일정은 이 날 기온거리를 갔다가 그쪽 쫙 다 돌아다니고 청수사갔다가 불상101개 있는거 갔다가 복귀하는거였다.서둘렀다. 패스권을 게스트하우스에서 5천원 주고 구입하고 버스타로 갔다.생각보다 복잡하다.그리고 갑자기 다리도 아파온다.끼니를 떼워야겠다고 싶어서 일본에서만 먹을 수 있는 햄버거 메뉴를 먹었다.맛있긴 하다.소프트 아이스크림이랑 먹으면서 배를 채우고 기온거리로 바로 향했다.유카타를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즐비했고 기온거리르 들어가기전 신사가 하나 있길래 거기 들려서 구경했다.되게 좋았다.신사 정말 많다.도시 곳곳.그리고 신사 안이 굉장히 잘되어있다.열심히 사진찍고 나와 기온거리를 겁나 걸었다. 일본스러웠고 기온스러웠다.가다가 배고파서 마차집?에 들려서 마차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또 백화점 4개 있는 스트릿으로 향했다.윤희가 찍어준 그 여행일정을 그대로 수행했다.구경 열심히 잘했고 특별히 산거는 없었다.아 중간에 돌아다니다가 소바우동 같은거 먹었는데, 맛은 그렇게 있지는 않았지만 좀 특이했다.우동이긴 한데 우동면이 아닌 소바면이 였으니!~ 그리고 청수사로 가기전에 발마사지를 받으러갔다.여자가 해줄줄 알았는데 남자가 해줬다.아 바꿔달라고 할걸ㅋㅋㅋㅋㅋㅋ 암튼 잘하긴 잘하드라. 잠이 노곤히 와서 잠들어버렸다.확실히 마사지 받고 나니 발이 많이 회복되었다.청수사로 급하게 갔고 버스타는 중간에 어떤 휠체어 타는 노인분을 도와주다가 외국인이랑 서로 굿잡,굿잡 인사를 주고 받다가 웨아유프롬 해서 대화를 트기 시작했다.터키애인데 28이다.여자친구는 일본인인데 26.바로 옆에 있다.누나, 형 하면서 청수사를 같이 다니기 시작했다.확실히 영어가 빨리빨리 안되니까 너무 답답했고 진짜 영어 공부 열심히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ㅜㅜ 일본애는 영어 졸 잘한다.3년된 연인커플이고 스웨덴?거기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다가 만난다는 것이였다.같이 청수사 다니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나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농담도 주고받고 (터키애는 여자를 좀 잘꼬시는 것 같았따.멘트를 상당히 재밌게 잘치더라.역시 재미다 ㅋㅋㅋ) 내려오면서 자기네들은 6시30분에 레스토랑 예약되어 있어서 먼저 간다더라.그래서 내가 너무 즐거웠다고 하고 마지막으로 사진 한장 찍자고 했다. 사진을 찍고 잘가라고 했다. 혼자 이제 여유있게 구경하면서 내려오는데 어떤 중국인이 사진 한장 찍어달라고 하드라.그러다가 또 친해져가지고 내려오면서 같이 얘기를 나누는데 나랑 같은 나이다.지금 4학년.원래 친구들이랑 어디 여행 하기로 했는데 취소되고 일본을 왔다고.. 그래서 둘이서 호빵 하나씩 물고 내려오면서 빠빠이 했다.난 버스타고 불상을 들렸다가 올려고 했는데 넘 늦어져서 못가고 편의점에 내려 술을 사서 숙소로 복귀했다.숙소 들어오니 잘생긴 호주애가 맞이해준다.얘기좀 나누다가 난 2층 쉼터로 내려가서 내일 교토 여행할거를 짜고 들어와서 샤워를 하고 잤다.오늘 또한 너무너무 재밌었다.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2월 16일 월요일 교토

미리 교토 계획은 다 짜놨기에 이제 출발만 하면 된다.어제 못갔던 불상으로 바로 향했다.101개의 불상을 실제로 보는데 와..이런 관경 처음이다.굉장히 멋지기도 하지만 뭔가 심오한 느낌이다. 설명되어 있는 영어 문구들을 보면서 감상했다.중간에 아수라 불상도 있었다.안에 절에서 나는 향?태우는게 좀 거북했긴 했는데, 숨을 좀 참으면서 다 돌아다녔다.배고파서 도쿄바나나를 먹으면서 일정을 마무리 했다.여러 생각을 메모에 노트했고 은각사로 향했다.은각사로 가는 도중에 철학의 길에서 사진을 찍고 거닐었다.노자 형님을 생각하면서 은각사로 향했따.근데 생각보다 은각 이라는게 너무 시시했다.은색으로 빛나지도 않고 그냥.. 그랬다.하지만 은각사 주위에 생태계,자연이 너무 잘되어있어서 만족했다. 모래쌓은 탑같은게 있었는데 신기했다.자연의 위대함을 온몸으로 느끼고 나와 마차 크림이 들어간 빵을 하나 먹으면서 차를 먹었다.먹고 내려오는 도중에 밥을 먹어야 겠다고 생각이 들어 한 집에 들어가서 소바를 먹었다.그냥..소바...한국이랑 별 다를게 없었다.가격이 7~8천원 했는데.차라리 한국이 더 낫다는 생각을 했다. 아 야끼소바를 먹었어야 됬는데 나중에 꼭 먹어봐야지.얼른 소바를 헤치우고 이제 금각사로 향했다.중간에 적극적으로 시민들한테 길을 물으면서 간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금각사로 갔는ㄷ ㅔ사람 겁나 많고 금각사에서 한번 사진 찎을려고 난리다.나 또한...

잘 돌아댕긴 다음에 금각사를 잘 빠져나와 료안지로 갔다 돌정원!! 버스타고 금방이였다.사람이 진짜 별로 없었고 혼자 독점한 것 같았다.굉장히 기분좋았고 사진도 여러 찍었고 특히 중국인들은 사진 찍을떄도 졸라 씨끄럽다ㅋㅋㅋㅋ 뭐 나쁜쪽으로 생각한건 아니지만 그냥 장난기가 많은 것 같다.돌정원도 보고 여러 생각을 느끼며,또 자연에 아름다움을 느끼며,역사가 만들어낸 그 자연을 또 느끼며, 이제 마지막 여정인 다이코구지? 절에 갈려고 하는데.. 어떤 분이 지금 문닫았다며 못간단다.그래서 결국 가지 못하고 중간에 발길을 돌려 교토역으로 버스타고 복귀했다.교토역 근처에 있는 시카야?스카야? 거기서 맛있는 밥을 또 먹고 몸 마사지를 받으로 샵에 갔다. 15000원에 20분 upper 해주는 데..진짜 욕나오게 진심 더럽게 마사지 못한다 진심 내가 해줄뻔했는데 참았따.오히려 어꺠가 결린다.내색 안하고 그냥 고맙다 하고 나왔다^^ 아 진심..그리고 게다가 남자가 해줬기 때문에 더 빡친 것도 있었다.일본에서는 마사지 안받아야겠다.. 빡쳐서 술집에 가서 혼자 마시는데 사람 많고 분위기는 굉장히 맘에 들었다. 안주 여러개를 시켜 위스키에 소다탄거 한잔에 맥주 한잔 먹었다.일본인들은 겨자를 진짜 좋아하는 것 같다.코가 찡~! 한거 되게 좋아하나봐 내 옆에 있던 아저씨가 나 졸라 신기하게 쳐다보면서 그리고 겨자에 코 찡긋하는거 보고 졸라 웃는다.그리고 여기 직원 여자애 있었는데 겁나 귀엽다ㅋㅋㅋ 진심 카톡 아이디 물을뻔했다.아 근데 일본 여자얘들 진짜 못생긴줄로 알고 있었는데 이쁜 얘들 진짜 많고 그리고 애뜰이 너무 귀엽다.일본여자랑 꼭 한번 사겨봐야겠다.그렇게 혼자 먹고 나와서 편의점에서 또 술을 사들고 게스트하우스로 들어왔다.이번에는 새로운 중국인 멤버와(여자) 호주친구랑 셋이서 겁나 얘기나눴다.역시 또 느낀 건 영어의 중요성..하..진ㅉ ㅏ영어 잘할거다.꼭 할거다 이번연도에. 얘기 좀 나누다가 난 또 나와서 고베계획을 세웠고 아쉽게 게스트하우스에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을 알지 못해서 아쉬웠다.다음엔 더욱 적극적으로 하리!  호주 친구랑 카톡 아이디를 주고 받고 샤워를 하고 그날을 마무리 했다.아 너무 재밋었다.내일 진짜 이제 마지막이다.


2월 17일 화요일 고베

굉장히 뿌듯한 마음으로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이제 고베로 향한다.고베 갔다가 오사카 갔다가 간사이로 갈지 아니면 고베에서 있다가 바로 간사이로 갈지 엄청 고민을 했다.우선 아침을 먹으면서 고민을 해보자는 생각에 아침부터 먹었다 역시 장소는 늘 저녁 먹던 곳.맛있게 먹고 고베로 향했다.기타노 이진칸을 갔는데 서양 느낌이 물신 난다.분수대 같은거보면 살짝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에서 봤던 유럽느낌이다.이 기타노 이진칸은 서양의 문물을 빨리 들여와서 근대화를 했다고 알고 있다.확실히 그런 느낌이 났다.저택도 보면 그런 외국 근대화의 느낌을 보여주고 있다.근데 겁나 경사나 너무 높아서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나에게는 힘이 들었따.너무 디테일하게 돌지는 않았고 주위를 돌면서 생각 정리를 하는 것으로 여행을 마무리했다.유학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내 근본적인 ability에 대한 고민.그리고 진짜 기대했던 고베 와규!! 원래는 스테이크 랜드라는 곳에 갈려고 했지만 길을 가던중 굉장히 고급으로 보이고 그리고 여러 상을 또 받은 것으로 보인다.5만원으로 비싸긴 한데,한번 그냥 어차피 먹고 돈도 좀 남았으니까 망설임없이 혼자 당당하게 들어갔다.폰충전도 실컷하고 여러 영감도 받고 와규 굽는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진짜 고기가 입에서 녹았다.그리고 생각보다 그렇게 배고프지도 않았따.밥과 미소된장 숙주나물로 허기를 해결했다.커피와 아이스크림 디저트가 나왔다.저번에 그 신사에서 먹었던 스시가 갑자기 생각났는데,그떄는 스시 먹고 마무리를 백김치에 싸서 줬는데, 여기에서는 그 비슷한 역할을 샤베트맛 아이스크림을 주더라.조금 고기가 중간중간에 느끼하게 느껴졌긴 했는데, 아이스크림이 마무리를 잘해줬다.기분좋게 나와서 그 스타벅스에서 엄청 멋있는 여자 중국인을 또 마주쳤다.스테이크 먹으로 왔나보다.온몸에 명품이다.역시... 능력이..최고다.그리고 난 여행중 좀 남은 돈을 쓰고자,쇼핑 좀 하고 귀국 선물을 살겸 돈키호테에 들렸따.너무 술도 싸고 살게 너무 많았다.재밌는 것도 많았고.. 하 시간 좀 더 여유 있게 해서 쇼핑을 했었야 됬는데 후회된다.다음에는 일본오면 쇼핑도 많이해야겠다.재밌고 살게 진짜 많은 것 같다.그렇게 이것저것 사고 리무진 버스를 급하게 타러갔다.다행히 잘 탔고 공항에도 무사히도착! 스이카를 refund안해서 2층까지 내려가 JR 안내소로 갔는데..도쿄에서만 환불된단다..하 다음에 환불하고 말테다.다시 공항안으로 들어와서 이것저것 조금더 사고 폰충전도 열심히하고 면세점으로 들어가 형 담배를 찾았는데 없다.그냥 비행기를 타고 여행 마무리를 했다.드디어 한국에 간다.여행때 했던 여러 추억들이 하나 둘씩 막 머리에서 스쳐갔다.비행기는 출발했고,속으로 안녕 일본 담에 또 보자! 라고 했다.한국에 도착해서 이제 집에 갈 시간인데, 설날 연휴고 해서 막히지 않을까 걱정했따.부산 시민분께서 사상에서 버스타고 가면 된다고 했는데 사상에서는 직통으로 울산가는 버스가 없다..다시 환승해서 해운대까지 갔다.해운대서 버스타고 가는데 원래 40~50분이면 분명히 갔는데 오늘은 또 왠일인지 갑자기 1시간 20분이 걸린다...게다가 버스타서 배고파서 과자를 먹는데 버스기사가 큰 소리로 누가 버스안에서 뭐먹냐고 생각이 없냐고 이딴식으로 말한다..참 역시한국 사람들은..ㅉㅉ...이생각했다.좀 좋게 말해줬으면 얼마나 좋앗겠냐.가던 중 옆에 여자랑 같이 앉게 되었는데 둘이서 ㅋㅋㅋㅋ 어꺠 맞대고 머리 맞대고 겁나 잤다.물론 난 좀 의식이 꺠어있어서 얘가 어떻게 반응나올려는지 봤는데 진짜 피곤했나보다.아무튼 그렇게해서 울산을 도착했고 기태와 얘들이 모여있어서 글로가서 만날려고 했지만 아빠가 빨리 들어오라길래 집에 들어갔다~ 아 진짜 일본 여행 끝났구나~



[여행을 마치면서]

또 한번 느끼게 되었다.여행하는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가.그리고 인생에서 내가 해야되는 일들이 얼마나 많고 행복해질 수 있다면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다는 사실.고독과 외로움은 사실 나를 더 사랑해주는 고귀한 시간이라는 것.처음이 어려워서 그렇지 한번 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많은 것들을 느끼게 되었다.이번 여행을 통해서 또 다른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고 아마 여행의 연속이 되지 않을까.세계 일주를 반드시 할 것이다.여행은 너무나 즐겁고 내가 살고 있는 장소에서가 아닌 전혀 다른 장소에서 인간대 인간으로 누구와 만나 얘기를 하고 소통을 하고 음식을 먹고 그 장소에서 숨을 쉬고 호흡을 할 수 있다는 것.너무 멋진 일이 아닌가.전적으로 이건 교통이 발달하고 기술이 발달하면서 난 더 그 이점을 누리고 있다.이런 이점을 누리게 되는 건 이전의 누군가의 덕분에 또 내가 누리고 있는 것.나는 살면서 또 나만의 이점을 이 세상에 베풀면서 살아가야 된다고 느낀다.여행은 참 좋다.앞으로도 여행 많이하자.


[여행중 메모한 것]


2.17.19 비행기 안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지난날의 추억을 회상하며 우리 그때 그랬었지는 힘을 잃어가고 있다. 

다음날의 미래를 얘기하며 우린 무엇을 이룰 것인가,각자의 철학을 논하는 것이 힘을 얻고 있다. 

전적으로 그 둘 사이의 관계를 정의하는 것은 정이 아닌 가치다. 

계산적이지 않다. 이 세상을 영리하게 살아가는 것은 가치를 생각하는 것이다. 


+통신의 힘,연결의 힘은 대단하다. 

정보의 혁명은 인류의 삶을 확실히 개선시키고 있다. 연결되는 것에는 수많은 가치와 자본이 얽혀있다. 


+밑에서 보면 거대하고 위에서 보면 한없이 조그맣다. 세상이 그렇다. 관점의 차이다. 삶의 질 차이는 안목에서 비롯된다. 현실을 극복해서 멀리 보고 크게 생각하는 용기를 가지는 것은 대단하다. 10년뒤의 삶과 인류를 생각할 줄 아는 것은 다름 아닌 용기다. 


2.16.9am 불상앞에서 

소비자의 영혼을 건드는 사람은 소비자의 지갑을 굉장히 쉽게 열 것이다. 

혼을 건드려야된다. 보이지않는 것의 힘은 아주 강하다


신사,절 ,,, 사람들에게 있어서 그들의 궁극적인 의미,목적은 무엇에 있는가


일본 스님들을보니 드는 생각. 스마트웨어가 모든걸 다할려고 하면 안된다 선택과 집중ㅇ 필요하다


타투 동양과 서양의 조화

부처님과 하나님이 손잡고 있늠? 

나도 시바신처럼 왼쪽 오른쫄 팔에 각각의 의미를?


좋아하는 동물을 화장한것처럼?


2.16.11am

지도 한 장과 두 다리면 된다. 

가슴에 품은 큰 뜻과 미친 열정하나면 된다. 


2.17.12 은각사

인류의 다리 질병개선에 기여하고 싶다. 걸어서 세상 구석구석을 내 두 눈으로 확인한다는 것은 천국을 내 마음속에 들여놓는 것과 다름없다. 


+일본 자연..진심 너무아름답다 나뭇가지부터해서 색깔 진한 연한 초록들의 오케스트라


자꾸 자연에서 배울려고 해야된다. 아름다움 시스템 알고리즘 최고의 가르침은 그곳에 있다. 자연은 나의 제일 큰 스승이다. 


자연과 약간의 알콜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열정적인 섹스. 풀에서 미친듯이 구르면서 하고싶다. 


2.16.14 금각사

불상에 그릇, 동전 던지기 유도 넛지

금각사랑 한번 찍어볼려고 15분동안 서성.. 제품을 만들때 문화재처럼. 나 오늘 이거했다!! 이거 샀다!! 처럼 해야된다.


신혼여행 여자친구랑 세계일주식으로? 웨딩촬영 세계컨셉


어떤 것은 그것과의 관계없이 정의될 수 없다.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하나의 거대 그물망으로 모든 에너지는 한 데 모여있다. 


나만의 정원과 주택 반드시!!!!

여자 꼬실때는 사진찍을때 웨아유프롬~


2.16.7pm

디지털로 의류의 문제점을 개선말고 우선 현재 아날로그에서 문제점은 어떻게 개선될 수 있느지? 내가 40대 되서 원하는 경영자의 모습은 뭐니?


+머물고 있는 게스트하우스, 사람들이 우연히 모일 수 있는 플랫폼으로 좋긴 한데, 뭔가 활발히 일어나지 않고 있다. 플랫폼 주인측에서 넛지를 해줘야되는데..


2.16.20

와 진짜 일본인들 마사지 겁나못한다 충격일 정도로...그리고 넘빨라 템포가.. 정신사나워 ㅜ 다신받지말아야지 그리고 마사지할꺼면 이왕 돈좀 더주고 오일까지해주는데로


2.16.21

왜 잃어버린 10년인가? 정효 말대로 진짜 가게의 발전이 없는것같다 그냥 다 아날로그가 많고 뭔가 시스템으로 비유하자면 호환되지 않는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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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 주위사람들이 페이스북을 좀 더 잘 활용할수 있도록했으면 좋겠다 페이스북은 나에게 엄청난 좋은 서비스엿고 제품을 만들더라도 내가 페이스북에서 느낀 유용성,고마움을 느끼도록 만들어야렜다로 ㅐㅇ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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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스테이크집에서,스타벅스 앞에 서있던

검은색바지 주황색 패딩자켓 루이비똥 아이보리 광택 가방..완전 멋잇엇다 중국인이였는데..역시 능력이 진리다


2.17.7am 교토역

실력을 정말 길러야 한다. 

아주 소름돋고 충격일 정도로 말이다. 

그래야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억단위 사람들에게 영향은 꽤나

힘든 스스로 넘어서기가 될 것이다. 


고베 스타벅스 문화유산. 

제품과 서비스를 문화와 결합시켜라


2.17.9am 전철 JR

카드 돈 아무데나 구겨넣지말고 딱 정해진 장소 2군데를 정해놓아서 거기둬라. 짐가방도 데이터베이스라고 생각하고 잘 분류해두어야한다. 

+

영어는 진짜필수다. 나의 경쟁력을 증진시키는데 아주 효율적인 도구다. 

다음 여행할때는 적극적으로 외국인들이랑 네트워킹하고 연결하자


2.17.11 기타노 이진칸

성적 긴장감에서의 간지로움은

성적 쾌감 호르몬으로 변환된다


2.17.13 ishida 스테이크??

상많이받은것 같애 음식점이 아니라 호텔 주방장들이 있다. 쉐프.  고급적 공간에 넛지로 스테이크 가격 자연스럽게 올리고 생태계만들어서 음료 주문에서 추가수익구조 


+더 크게 놀기 위해서다. 

노는 것도 수준이 있다. 


2.17.16

일본인들 정말 너무 친절하다. 고베에서 기타노 이진칸 갈때 그 할머니 나 잘 찾아갓는지 돌아와서까지 확인해주는...

그러고보면 대체로 나이드신 분들이 굉장히 친절했다. 그리고 간사이공항갈 때 끝까지 데려다 주시는 딸과 엄마 awesomeㅜ 근데 남자보다 여자가 더 호의적이다. 길 묻는 것에서 일본 유교사상을 얕게나마 느낄 수 있었다. 


2.17.18 공항

마지막 일본의 순간. 

공항마저 일루미네이터네

참 일본이거조아하네


여행은 우연이다. 

생각지도 못한 인연,상황,경험


여행은 의심이다. 

내가 생각했던 기존의 것들을 끊임없이


여행은 밖에서 안으로다. 

내 주관을 밖으로 투영시키는 것이 아니라

밖의 객관을 안으로 투영시킨다. 


침묵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다. 그건 옛날이다. 오늘날은 공개하고 개방하는 자가 강해진다. 내가 누군지,뭘 하는지 네트워크속에 확장시켜야 한다.내가 가진 것과 내가 배운 것을 공개하고 공유하는 사람이 더욱 강해지는 시대이다. 복리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공개하고 개방하고 공유하라. 


겸손이란 배움에 있어서의 자세를 낮춰 모를 수 있는 디테일을 채워가는 '태도론'이지 내가 가진 100%를 50%로 말하는 겸손이나 침묵은 겸손의 정의에 어울리지 않는다. 


2.14.8

여행할때는 여행에 집중한다. 

폰너무만지고 그짓 하지마라

그리고 여행 떠나기전부터 미리 거의다 계획되어 있어야한다. 

여행의 쉽고 어려움은 교통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나 아니다다. 현지 임폴메이션의 힘을 이용해라. 굉장하다. 

펜챙겨라!!두가지 색깔로. 

무조건 물어서해라. 폰으로 혼자 힘으로만 할려고 하지마라. 돈 안든다. 

이어폰챙겨라~


2.14.10

인프라 구축에서 생태계로 고객을 놀게하여 비즈니스 전략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는다. 플랫폼은 엄청나게 중요하다.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다. 

+직접해봐야 안다. 경험해봐야안다. 체험해라. 잡스가 말한 "실제로 해보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된다. "

직접해보는 것이 가장 빠른 이해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다. 

+언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눈짓,어조,몸짓 소통이 문제다. 


2.14.11 

사진,사진콘텐츠,사진 데이터 

이거 인프라다 이거 잡으면 큰 혁신이 존재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2.14.12

옷을 좋아하는 것과 옷을 만드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문화재들을 융합시켜서 디자인에 녹여내는 것. 문화재타투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만드는 것은 도시를 구성하는 전략과 상당부분 닮아있다


2.14.12/30

오사카성 인프라. 

올라갈 때 마다 6000원씩

미친 플랫폼이다. 

"이번 아니면 못하니까" - value를 인프라에 녹여넣으면 굉장한 단순하고도 거대한 수익모델이 나온다

+일본은 자연이 너무 이쁘게 생겼다


2.14.4

자연의 우연성

자연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어떻게 물고기에 빛이날수있지?

물고기를 그대로 하드웨어라고 생각하고

옷을 디자인


+형형색색으로 빛나는물고기들과 헤엄치고 싶다!!!

아름다움은 움직임을 전제한다. 

정지속의 아름다움은 운동이 존재한다


+터치는 소통의 기본이다

 

해파리뇌? 아무것도없는데?뭐조

와수달69....


2.14.19

다음에 여행할때는 프로젝트해서

사진을 어떻게 찍는다던지 등등


2.14.21 우메다 스카이빌딩

위에서 본 세상은 한 없이 작아보이고

그 세상엔 사랑 희망 슬플 무서움 모든 인간의 감정과 행위들이 있다. 

+연결과 운동만 생각하면 된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킬지

사람과 가치를 연결시킬지

가치와 가치를 연결시킬지

+내 네트워크를 확 뒤짚을려면 공간적 뒤짚음이 필수인가?


2.15.02 

여자는 재밌는 사람한테 끌린다. 재지마라. 끌리면 그냥 가는거다. 

외국인 의사소통..클럽..하


2.15.10

여행루트 짤때는 지도가 필수!!!

그리고 여행사 같은데 안내책자 굿.

자기전 제발 알람미리 맞혀놔라


2.15.16

마사지 정기적으로 받으로와야겠다 와우 시원

나이가 좀 들면 피부관리도~!


2.15.17

와 영어 진심해야된다..

미키와 그리고 그 남자친구...와


2.14 

아플수도잇을거라는 리스크에 대비하지 못한것


2.13.금

다른게 다받쳐줘도 몸이 말을 든지 않으니 아무 소용이 없구나


2.13.10

다리절뚝 무리하게 단행해야되나

쉬면되는 것인가


2.12.12 신주쿠 이자카야

실패보고서. 승학이 

마윈 성공사례는 많다. 

실패에서 배워야 한다. 


진짜애플최고다.여러 브랜드와 콜라보

애플티비,리모콘,아이팟,아이패드,맥북에어, 엄청 이쁜디자인에 화질 예술그림같은것들과 연계해서 매장해놓기


신주쿠 2.11. 10am

결국 도구는 IT고

결국 가치는 사람이다. 


지유가오카 2.11.12

디자인,비쥬얼라이제이션이 경쟁력이다. 


신주쿠 2.11.20

정말 큰 세상에서 큰 일을 하고 싶다. 


다이칸야마 2.11.3


1)점점더작게

점점 더 무선으로

점점 더 디지털로

그 도착지점 모든 세상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연결된다.


2)아이폰 맥북 스타벅스만큼의 강력한 팬심 스토리 정체성을 만드는것


3) 일본은 단순함을 좋아하는 것 같다. 콜라보가 굉장히 많다. 


오다이바 2.10.01am

그 새벽밤에 자연 풀에 노천탕

잊을수 없다. 세상은 일과 사랑만으로 정의될 수 없는 정신적 영역이 있다. 거기는 우주의 진리가 존재한다. 


2월10일 감상


*비행기안에서


1)우주여행 진짜 가능하다. 

우주비즈니스에 1세대가 될 수있다. 

지구비즈니스(패션,에너지)에서 힘을 기르고 우주에 인프라 구축하면 된다. 

먼저 진출해있는 기업들을 다리삼아 협력모델로 틈새시장으로 접근한다. 


2)에너지 인터넷 시대 반드시 열린다. 

통신을 기지국으로 연결하고 정보를 하이퍼링크로 연결했듯이 에네지는 태양광인프라를 통해 인터넷+통신 플랫폼을 도구로 에너지 교환,공유시대가 열릴 것이다. 거기에는 에너지 민주화가 궁극적인 목적이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에네지 권력을 분산시켜주는 것이다. 


3) 60대에는 회사를 은퇴하고 후계자에게 물려줄 것이다. '자연가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젊은이들을 돕겠다. 21C의 위대한 기업가는 자연적 사고와 혁신적 사고의 교차점에서 나올 것이다. 이 나이때 내 아내와 전세계와 우주를 다니면서 세상의 이치와 진리를 끊임없이 탐구할 것이다. 


4)어떤 재화를 IT와 융합시키겠다는 것은 

해당재화를 플랫폼화 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재화의 이점을 복리 방정식으로 변환시키는 것에 있다. 이점의 복리효과를 누리면서 주위의 것들을 연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