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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오펫노트

BD(break down)의 중요성, 어려운 문제는 기록을 하면서 해야되는 중요성

나도 팀원들에게 어려운 문제는 무조건 손으로 적어가면서 (볼펜이든, 화이트보드든)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

거기에 대한 근거에 해당되는 글 

 

 

 

💭  정말 어려운 문제를 풀려면, 문자로 쓰면서 풀어야 해요
1. “<구술 문화와 문자 문화>라는 책을 보면, 문자를 쓰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문자를 사용하지 않은 사람들하고 세상을 완전히 다른 틀로 본다고 얘기하거든요"

2. “핵심적인 차이가, 구술 문화에서는 논리 자체가 없대요. ‘논리’라는 게 선후 관계가 차곡차곡 서로 인과로 연결된 것을 말하는 것인데, 그걸 구술로 할 때는 인과의 사슬(chain)을 오래 유지하기가 되게 힘들어요"

3. “마치 우리가 수학 문제를 풀 때, 손으로 쓰면서 풀면 아주 복잡한 문제도 답이 나오지만, 그걸 머릿속으로 해보세요. 절대 못해요”

4. “이런 복잡한 인과나 논리 체계의 문제는 (문자로 써서) 눈으로 봐야지만 전모가 보이거든요"

5. “사실 문자를 썼기 때문에, 우리 인류가 (방대한) 논리적 사고를 하게 됐고, 인간이 세상을 보는 틀을 완전히 바꿨다고 생각해요”

6. “(따라서 정말 어려운 문제를 풀 때는,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글이나 숫자를 써서 두뇌 밖으로 생각을 풀어내야 해요. 그래야 좀 더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문제에 접근할 수 있어요)”

7. “그래서 걱정되는 게 지금 새로운 세대는, (문자 문화에서) 다시 구술 문화로 돌아가고 있거든요. (글을 읽거나 쓰면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유튜브에서 이야기를 들어서 구술 방식으로 하고 있는데”

8. “꼰대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세대가 책과 문자를 통하지 않고 지식을 습득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고민해봐야 하는데, 만약 다시 옛날의 구술로 돌아간다면 우리는 논리를 잃고, 깊은 생각을 하지 않고, 일관된 체계, 논리력, 사고 체계, 이런 것들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어요. 그래서 약간 걱정이 되는 면이 있어요"

- 김상욱 교수

 

https://www.youtube.com/watch?v=0Qc3OPB9U5k&t=734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