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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노트

인스타그램 창업자 - 케빈 시스트롬(31)

http://superich.co.kr/superich/view.php?ud=20150116001031&sec=01-74-03


[분석]

프로그래밍 공부 >> 학교 프로그램 >> 인턴 >> 구글2년 >> 스타트업 일 >> (낮에 일 밤엔 프로그래밍 공부) >>(네트워킹 시도) 스타트업 파티 >> (아이디어 설명) 50만달러 투자 >>

회사 때려치우고 창업 (27살) >> 스탠퍼드 2년 후배 영입 >> 모바일 앱 버븐 출시(넘 복잡 실패) >> (개선) 인스타그램 (사진공유 기능에만 초점) >> 8주간 새로운 플랫폼 개발


커리어를 밟아가는 과정에서 고민이 된다..

창업 창업 창업 커리를 탈거냐

인턴 단기간 취업 창업 창업 커리를 탈거냐

음..사실 하고 싶은건 전문적인 역량을 쌓아서 좀 호흡을 가지고 창업쪽으로 뛰어들고 싶은데

또 그러기에 자꾸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묵혀두고 빨리 적극적으로 실험못해보는 건 또 좀 아닌 것 같고... 아..고민되..









[요약]

인스타그램(Instagram) 창업자 케빈 시스트롬(Kevin Systromㆍ32)을 소개


시스트롬은 중학교에 들어가 처음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접했다. 2006년 진학한 스탠퍼드대에선 경영학을 공부했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스스로 코딩작업을 공부하면서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메이필드 펠로우 프로그램(Mayfield Fellows Program)은 그가 IT산업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 계기가 됐다. 메이필드 펠로우는 학생들에게 하이테크 기업의 생태계를 직접 경험하고, 심층 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스트롬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직에 있는 선배들과 교류하고, 트위터의 전신인 팟캐스팅 업체 오데오(Odeo)에서 인턴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대학 졸업 후엔 구글에 들어가 지메일(Gmail), 구글 캘린더 등의 제품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 2년 만에 구글에서 나온 시스트롬은 이후 넥스트스톱(Nextstop)에 합류했다. 넥스트스톱은 구글에서 일했던 이들이 모여 설립한 스타트업(신생 벤처)으로 여행지를 추천하고 관련정보를 제공하는 회사였다. 시스트롬은 여기서 낮엔 일하고 밤엔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면서 자기만의 회사를 차리기 위해 준비했다.


2010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스타트업 파티에서 중요한 인연을 만나면서 드디어 기회가 왔다. 시스트롬은 벤처 투자자 안드레센 호로비츠(Andreessen Horowitz)를 만나 자신의 사업 아이디어를 설명했다. 2주 후 호로비츠와 벤처투자사 베이스라인 벤처(Baseline Ventures)로부터 50만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연락이 왔다. 시스트롬은 곧바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에 나섰다. 그의 나이 27세 때였다. 스탠퍼드 2년 후배이자 메이필드 펠로우 프로그램에서 만났던 마이크 크리거(Mike Krieger)도 합류했다.


두 사람은 의기투합해 인스타그램의 전신 격인 모바일 앱 버븐(Burbn)을 내놨지만 악평을 들었다. 온갖 기능을 채워 넣다보니 어수선하기만 했고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이용자들은 버븐을 외면했다. 시스트롬과 크리거는 스탠퍼드에서 메이필드 펠로우 프로그램을 수강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았다. 결국 모든 기능을 다 버리고 딱 한 가지에만 집중하기로 결심했다. 바로 사진 공유기능이었다. 

그들은 8주 만에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름은 ‘즉석’이라는 뜻의 ‘인스턴트(Instant)’와 전보를 보낸다는 뜻의 ‘텔레그램(Telegram)’을 합쳐 ‘인스타그램’이라고 지었다. 

2010년 10월 6일 세상에 처음 등장한 인스타그램은 24시간 만에 2만5000명이 다운받았다. 한달 후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100만명으로 늘어났고, 1년 만에 1000만명이 이용하면서 히트를 쳤다. 사진을 입맛에 맞게 꾸미고, 다른 사람들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의 단순함에 사람들은 열광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도 인스타그램에 대해 “소셜 미디어 세상에 딱 맞는 새로운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시스트롬은 버븐의 실패 후 다시 일어서기란 정말 힘들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인스타그램으로 재기에 성공한 지금 그는 여전히 사업에만 몰두하고 있다. 최근 인터뷰에서도 “기업가치가 얼마인지 신경 쓰지 않는다. 기업가로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고 싶을 뿐”이라고 말해 2015년 그의 행보에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