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본사에서 일하시다가, 한국으로 들어오셔서 현재 카카오 인사총괄 부사장으로 계시는 황성현님 소개로 서성훈님을 연결받았다. 콜드 네트워킹의 목적은 한국 대학을 졸업을 하고 1.미국 대학원을 가지 않고 2.한국 지사에서 미국 본사로 발령되지 않고
어떻게 미국 스타트업(or빌드)/대기업에 조인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론을 알기 위해서였다.
정리를 해보면 .
1.영어를 일단 정말 잘해서 최현일이라는 사람을 브랜딩해서 엄청 매력적으로 어필을 하든지(보통 이때는 global bm을 가지고 있어야 될 듯 하다.)
2.ability적으로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어 reference를 만들던지
정도가 될 것 같다.
아무튼 현재 내 자신을 돌이켜볼 때,
1.영어를 일단 압도적으로 잘해놓고
2.global한 bm을 가지고 k-startup 같은 한국 지원 프로그램들을 적극적 활용해서
3.현지 파트너를 구해 창업 혹은 취업을 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일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돈을 구해서 미국 대학원을 가는 걸로....
(but.. 1->2->3 솔루션에 최대한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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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통화 도중 얘기 나눴던 정보들을 최대한 들은 그대로 기억해내어서 타이핑하려고 했지만 약간의 다른 것도 있을 수도 있어 필터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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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받은 서성훈님 간략한 정보
인도네시아에서 7년? 정도 사신 것 같고, 대학교를 한국에서 다니다가 학교를 졸업도 안한채 k-global startup 같은 걸로 실리콘밸리 갔었고 네트워킹 엄청 했는데 그 중에 몇몇 마음에 맞는 분들이 있었음. 학교 학점 같은 경우는 총장님 설득시켜, 새로운 제도를 만들어 채우기도 (?) 미국에서 그리고 같이 일하자고 제의. 3개월동안 어떤 사람이 일하는거 지켜봤는데 그때 뒤에 같이 일하자고 제안. (일주일에 10시간 자면서 미친듯이 열정을 불태웠다고) 미국에서 일할 수 있는 비자라든지 그런 것들은 준비된 것 같음.영주권 신청? 도 된것 같은 거 같음.미국에서 먼저 일하기전에 한국에서 먼저 창업 시도.제조쪽으로 하고 계심.90년생. 현재 팀은 2명인 것 같음.영업을 기본으로 마케팅/브랜딩 다 하심. 경영쪽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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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실리콘벨리의 대다수는 대학생 느낌의 창업이라기보다 임원급, CTO급 아주 전문 경영진들이 나와서 창업하는게 대부분이고, 인맥 네트워크가 장난이 아니다.개네들은 거의 무조건 투자받는다.
2.누구보다 고객의 전문가가 되어야한다.무조건 고객을 파고 들어야한다. 잡스는 고객의 본능까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인더스트리를 바꾼 거다.현일님은 고객의 입장에서라기보다 현일님만의 생각일 수도 있을 것 같다.
3.실제로 내 비즈니스를 해야한다. 내 멘토가 누구고 내 주위에 누가 있고 그런거 아무것도 필요없다.진짜 내 비즈니스가 있어야한다.
4.사업에 대한 자세는 염산이 들어와도 , 타서 없어진다고 해도 끄덕없어야된다.목숨을 거는 거다
5.진짜 천재 밑에서 배우든지 직접 창업하든지 , 그게 경영을 배우는 방법론 2가지이다.
6.단 시간내에 영어를 급격하게 늘릴 수 있다.근데 중요한 건 한국어를 자꾸 섞어서 하니깐 잘 안되는 거다. 모든 사고를 영어로 하면 된다.리딩,writhing 같은 경우에는 좋은 책 한권 정해서 그거 통째로 외우면 된다. 책에는 거의 틀린 문장이 없기 때문이다. 그거 활용하고 써먹고 내걸로 만들어가면 된다. 그리고 speaking 같은 경우에는 좋은 피칭 있을 때 그거 써먹고 다 외웠다. 그렇게 하면 된다.
7. 진짜 무조건 빨리 시도해보고 빨리 실패해봐라. 대학교때 팀 만들어서 하면 비교적 쉽게할 수 있다.나중에 팀빌딩하려면 직장가서 만나야된다던지, 대학원가서 만나야된다.
8.진짜 빨리 3번 실패해봐라.3번 실패해봐라. 대학교때 3번 실패했다.
9.아이비리그 하면 그래 아이비리그겠지 정도가 아니라 진짜 천재들이다.
10.콜드 네트워킹은 진짜 기본 중에 기본이다. 이거 하지 않으면 기회는 절대 안온다.이 사람과 네트워킹을 하기 위해서 하는게 아니라 진짜 진심을 다해서 묻어나게 이 사람한테 어프로치 하면 된다. "진짜 진정성을 가지고" 이런 생각조차도 안했다. 그냥 진짜 사람 대 사람으로서 그 사람과 얘기나누고 싶었고 그 감정을 진실되게 전달하면 된다. 홍콩 어떤 사람이 강연같은 거를 했는데 다 자고 있더라. 근데 나는 뒤늦게 와서 들었는데 아주 감명을 받았다. 그리고 나중에 따로 콜드해서 연락했는데 따로 점심을 먹자고 하더라. 황성현 부사장님도 그렇게 콜드로 연결됬다. 무조건 다 콜드다. 그게 기회를 얻는 것이다.
11.YC에서 일주일마다 체크하는게 있는데, 몇프로 성장했는지만 본다.다른 거 안본다. 성장 퍼센테이지만 본다.그게 진짜 중요하다.비전이고 철학이고 왜 이 회사가 존재하고 만들어졌고 그런거 이전에 행동으로 그게 느껴져야된다. 액션으로 보여주지 못하면 다 이론일 뿐이고 가설일 뿐이다.
12.책도 나에게 많은 영향을 줬고 그리고 주위에 사업가 자녀들이 많았다. 그럼 사람들이 실패하는 것도 많이 봤다. 그런 것들에서 영향을 받았고 죽기 전에 뭔가 빛나는 별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그게 사업을 통한 영향력인 것 같다.기업이라는 생명체가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
13.생각나는게 있으면 빨리 실제로 만들어보고 테스트하는게 중요하다.어떻게 시작할까가 중요한 것 같다.그러면 그것을 시작하기 위해서 누굴 만날지, 지금 뭘해야될지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14.특별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건 아니다. 다만 그 사람들이 나를 좋게 봐준 것은 진심으로 동기부여되어 있는 나의 열정을 봐준 것 같다.
15.영어를 진짜 잘해서 진정성을 보여주던지, 실력이 진짜 탁월해서 인정받던지.
한국 분 페이스북 2분 만났는데, 그렇게 영어를 잘하는 건 아니지만 실력이 남들이 인정할만큼 뛰어났다.
16.하형석 대표를 몇번 만났는데 진짜 대단한 사람이다. 행동력이 갑이다. 그 사람의 레퍼런스는 진짜 만나보면 안다. 진짜 인간적으로 매력있는 사람이다. 로봇 같기도 하다. 불필요한 것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다. 아내 분이 180 모델이였는데, 10번 어프로치해서 결국 4년 연애,결혼했다. 한국의 엘론머스크가 되려고 한다.마인드 자체가 한국이 아니다. 글로벌이다.
17.대학생때 진짜 빨리 시도해보고 실패해봐라.
18. 영어 못하면 미국 얘들은 머리 아파한다. 특히 피칭은 더욱 그렇다.발음까지 본다.
19.패션하기에는 사실 한국이 더 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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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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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진짜 말하는 내내 나 스스로가 벌거벗겨지는 순간
2.통화하고 난 뒤에는 영화 '인턴'을 보고 난 느낌의 어떤 심장 떨림.
3.생각보다 나는 실행력이 강한 사람이 아니구나.진짜 미친 듯이 움직일 필요.
4.여전히 나의 단점은 안해야되는 것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상태.
5.불가능은 없음. 불가능한 노력을 안하니깐 안되는 거임.하면 됨.다됨
6.진짜 빠르게 니즈 중심으로 행동하자.시간이 없다.프토로타입은 하루다.
7.철저히 더 실용주의적인 사람이 되자.불필요한 건 다 없애라.시간이 없다.
8.글로벌 마인드.글로벌 액션.
9.환경 탓하지말고, 주변 탓하지말고 니 자신만 탓해라.
10.니가 미쳐있고 니가 타오르고 있으면 다 찾아온다.
11.안해야될 것을 생각하고 , 절대 그것을 하지마라.해야할 일에 온전히 너를 들이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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