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잼 대표님과 엄청 오랫만에 미팅을 했다. 작년 브리치에 다니면서 한번 미팅을 했었는데 정말 존경하게 되었다. 사상면이나 퍼포먼스 면이나. 몇 가지 조언을 구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 다시 연락드리게 되었고 만났다.
대표님은 내가 브런치나 페북에 쓰는 글들에 대해서 높게 평가해주셨다. 그리고 린하게 가설들을 검증해가며 확인해가는 것에도 좋게 봐주셨다. 이로써 든 생각은 나의 인사이트를 SNS에서 함께 나누고 린하게 움직여야된다는 것을 스스로 한번 더 다짐했다.
-
[메모할 것]
1.추천이라는 건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추천의 정확도나 결과값보다 그 추천의 근거가 뭔지가 더 중요한 것 같다. 그게 어떻게 고객에게 설득적이냐. 가령... 니 친구가 봤다. 너가 이런 영화좋아했는데 그래서 이런 영화를 추천해본다 등등...
2. 처음에 팀빌딩해서 > 삼성에서 5천짜리 자금 받고 시작 > 법인 설립 > 경력자 위주의 팀이 아니다보니 우리 백그라운드에 대해서 지적을 하더라. 그래서 공신력을 얻고자 우리나라에 제일 잘나가는 스파크랩 지원하게 된 것. 캐쉬 카우를 만들어내고 현금 흐름을 관리하는 것은 창업자의 몫.
3. 아는 스타트업보니, 정말 다들 목숨 받쳐서 일을 하더라. 근데 개네들 연봉이 거의다 1억이다. 근데 회사마다 다 환경이 다르다. 구성원들이 어떻게 대표만큼 목술걸고 하겟나. 못한다. 하라고 해도 못할 거다. 그래서 오히려 일을 재밌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더 좋다고 본다.
4.파트너십을 할 때에는 속도와 크기가 같은 방향이 되어야하는 것 같다. 크기가 커서 파트너십의 임팩트가 클수도 있지만 속도가 너무 느린다면 오히려 손해다. 속도도 파트너십에서 중요하다.
5. 개발자는 개발 환경이 중요한 것 같다. 개발자랑 일하는게 힘들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 그들의 근무 환경이나, 출퇴근 시간, 그리고 그들이 만들고 싶어하는 여러가지 일들의 환경을 만들어주면 더 그들을 모티베이션 시킬 수 있지 않을까
6. 어쨋든 스타트업은 대표가 성과를 가져와야한다. 그리고 연기도 해야될 때가 있다.
7. 우리 회사가 잘하는게 뭘까? 뭘 잘할 수 있을까? 를 생각해봤다.
8. 팀빌딩할 때는 그 구성원의 못하는 걸 캐치해서 그걸 인정하고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게 맞는 것 같다. 나같은 경우는 잘하는 걸 더 잘하게 하는게 중요하다고 본다. 나보다 하나라도 더 잘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게 좋다고 본다.
9. 돈이 없으면 회사가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된다. 생각해보면 그렇다. 돈이 없어 정부의 돈을 받아야될 때 돈을 받기 위해 서류를 써야되는게 누군가. 대표다. 그러면 대표가 그거 할 시간에 그만큼 비즈니스 디벨롭을 못하는거다.
10. 나라면 강아지 분양 사업을 어떻게 했을까, 한 개 견종에 포커스했을 것 같다. 사무실을 비숑으로 꾸며놓고, 인스타도 느낌있게 비숑으로. 우리를 통해 분양받은 강아지가 제대로 된 비숑이다. 이런 식의 어프로치르 할 것 같다. 포장을 디자인적으로 세련되게 잘 풀어내는 게 좋을 것 같다. 이렇게 더욱 날카롭게 가야될 것 같다.
'경험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타트업 위캔드 - 해커톤 4월28일 금요일 (0) | 2017.04.28 |
---|---|
키플랫폼 2017_콘래드 호텔 (0) | 2017.04.28 |
인천국제펫페어 방문기 (0) | 2017.04.18 |
페이스북 코리아 방문기 (0) | 2017.04.18 |
최인석 레페리 대표님과 미팅 (0) | 2017.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