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맥주를 권도균 대표님과 지인들과 먹었는데.. 페이스북에 관련 포스팅이 떠서 블로깅..
[내용]
민지누난 먼저 가서 아쉽지만 희현 대표님과 권대표님과 맥주에 모르는 것도 많이 물어보고 시시콜콜한 얘기도 😀.
엔턴십 재수하면서 권 대표님으로부터 lean startup이라는게 뭔지 조금이라도 체득하고 실천에 옮겨 블로그-카톡-개인 통장으로 매출을 빨리 내본 것을 정말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
오늘의 인사이트를 잊어먹지 않기 위해 몇 가지 기록해본다면.
1> (프라이머 엔턴십 지원하실 분은) 안되도 계속 어플라이해야한다. 실제로 그런 팀도 많고 투자까지간다. 계속 연락을 해오면 안 만나가도 결국에 계속하면 한번쯤은 만난다.
2> 비즈니스가 좋으면 투자자가 줄을 선다.
3> 고객이 누구인지를 물어보지 마라. 어디에 있는지 물어 봐라. 현재 흐름이 정확히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파악해라. 기존에 그 사람들은 분명히 기존의 것을 이용하고 있다. 왜 그러고 있을까?
4> 초기 스타트업의 이름(네이밍)은 50%를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스타일쉐어. 마이리얼트립. 딱 들으면 뭔지 느낌이 온다. 서비스 설명 모호하게 하지말고 직관적으로 해라. 그리고 이름에 반영해라. 스타트업들이 큰 포부, 꿈을 가지고 서비스 이름 지어놓고 직관적이지 않은 이름으로 서비스한다.
5> 대출은 하지마라. 당장 내 고통은 줄어든다. 그 고통을 뒤에 시점으로 회피할 뿐이다.
6> 젊으니깐 프론트까지 코딩은 해보길 권한다. 이 개발 못해서 운영 비용이 장난이 아니다. 프론트만 해놓으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뚝딱 만들어서 랜딩 수준으로 변경할 수 있어야된다. 많이 도움될거다.
7> (질문 : 아이템은 트렌드에 따라 많이 나오고 하는 것 같다. 스타트업이 실수하는 것도 트렌드가 있을까?) 그렇지 않다고 본다. 사람은 잘 안변한다. 하는 실수는 똑같다. 그 상황이 되면 그 고민을 하고 있고 그렇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
8> (질문 : 상장까지 궤도에 올려놓고 그 스테이지에 가보면 스타트업 감을 잃어버리기 쉬울 것 같다. 어떻게 스타트업 DNA를 가지고 있는가? 따로 무엇을 한게 있었을까?) 기업이라는게 똑같다. 크고 작고. 그러다가 관료주의적으로 되고. 그래서 별 차이가 없다고 본다. 근데 스타트업들을 많이 보다보니 다 똑같은 실수를 하고 있더라. 어 내가 보니깐 저게 저러면 안되는데. 근데 이 팀도 저 팀도 그 팀도 똑같이 하더라. 근데 또 그걸 보니 나도 내가 그랬더라. 그래서 알게되고 스타트업으로부터도 많이 배운 것 같다.
9> (질문 : 투자라는게 결국 회수를 해야된다. 그 방법이 IPO, EXIT, 구주 매각이 있을 건데 그게 되는, 가능성이 있는 팀에게 투자하는 건가?) 그렇다. 이건 자선 사업이 아니지 않나. 액설레이터가 돈이 안될 것 같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season1 부터 훌륭한 팀들로부터 우린 원금의 몇 배수를 벌었다. 여러 개의 팀으로만 해도 회수 성공이지만 지금 한창 성장하고 있는 팀, 정말 잘하는 팀이 너무 많다. 우린 좋은 팀을 발굴하고 그냥 그 팀이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식을 팔고 그런 걸 생각하지 않고 그냥 잘되게 돕는다. 그러면 다 알아서 돌아오고 언제든지 연락하는 건 무방하다. 한번 프라이머는 영원한 프라이머라고 얘기한다.
7> (질문 : 면접을 보다보니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질 때 시간이 많지 않으니 효율적인 질문을 고민하게 되더라. 가령 요즘 좋아하는 질문은 주말에 뭐하는지, 평소에 시간나면 뭐하는지, 저녁 시간, 자투리 시간에는 뭐하는지. 사람 볼 때 던지는 질문이 있는가?) 난 딱히 그런거 정해두는 편은 아니다. 내 기준에서 이런 저런 사람 다 만나보니 그냥 솔직하게 말하는게 가장 좋더라. 다만 잭 웰치 사례를 보면 나도 사람 뽑을 때 되게 많이 활용한 게 있다. 왜 라는 질문을 던져서 계속 그 사람을 벗겨보는 거다. 질문 던지고 대답. 질문 던지고 대답. 거기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는 없다. 3번 정도 '왜'로 계속 벗겨보면서 한 우물을 파면 느낌이 온다. 잭 웰치는 면접자에게 한가지 질문만 던져보라고 하면 "왜 회사를 이직하게 됬는가?"라고 던진다고 한다. 이거 던져놓고 계속 왜를 묻는거다. 묻다보면 이 사람의 어떤 가치관을 통해 회사를 이직하게 됬고 등등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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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누난 먼저 가서 아쉽지만 희현 대표님과 권대표님과 맥주에 모르는 것도 많이 물어보고 시시콜콜한 얘기도 😀.
엔턴십 재수하면서 권 대표님으로부터 lean startup이라는게 뭔지 조금이라도 체득하고 실천에 옮겨 블로그-카톡-개인 통장으로 매출을 빨리 내본 것을 정말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
오늘의 인사이트를 잊어먹지 않기 위해 몇 가지 기록해본다면.
1> (프라이머 엔턴십 지원하실 분은) 안되도 계속 어플라이해야한다. 실제로 그런 팀도 많고 투자까지간다. 계속 연락을 해오면 안 만나가도 결국에 계속하면 한번쯤은 만난다.
2> 비즈니스가 좋으면 투자자가 줄을 선다.
3> 고객이 누구인지를 물어보지 마라. 어디에 있는지 물어 봐라. 현재 흐름이 정확히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파악해라. 기존에 그 사람들은 분명히 기존의 것을 이용하고 있다. 왜 그러고 있을까?
4> 초기 스타트업의 이름(네이밍)은 50%를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스타일쉐어. 마이리얼트립. 딱 들으면 뭔지 느낌이 온다. 서비스 설명 모호하게 하지말고 직관적으로 해라. 그리고 이름에 반영해라. 스타트업들이 큰 포부, 꿈을 가지고 서비스 이름 지어놓고 직관적이지 않은 이름으로 서비스한다.
5> 대출은 하지마라. 당장 내 고통은 줄어든다. 그 고통을 뒤에 시점으로 회피할 뿐이다.
6> 젊으니깐 프론트까지 코딩은 해보길 권한다. 이 개발 못해서 운영 비용이 장난이 아니다. 프론트만 해놓으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뚝딱 만들어서 랜딩 수준으로 변경할 수 있어야된다. 많이 도움될거다.
7> (질문 : 아이템은 트렌드에 따라 많이 나오고 하는 것 같다. 스타트업이 실수하는 것도 트렌드가 있을까?) 그렇지 않다고 본다. 사람은 잘 안변한다. 하는 실수는 똑같다. 그 상황이 되면 그 고민을 하고 있고 그렇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
8> (질문 : 상장까지 궤도에 올려놓고 그 스테이지에 가보면 스타트업 감을 잃어버리기 쉬울 것 같다. 어떻게 스타트업 DNA를 가지고 있는가? 따로 무엇을 한게 있었을까?) 기업이라는게 똑같다. 크고 작고. 그러다가 관료주의적으로 되고. 그래서 별 차이가 없다고 본다. 근데 스타트업들을 많이 보다보니 다 똑같은 실수를 하고 있더라. 어 내가 보니깐 저게 저러면 안되는데. 근데 이 팀도 저 팀도 그 팀도 똑같이 하더라. 근데 또 그걸 보니 나도 내가 그랬더라. 그래서 알게되고 스타트업으로부터도 많이 배운 것 같다.
9> (질문 : 투자라는게 결국 회수를 해야된다. 그 방법이 IPO, EXIT, 구주 매각이 있을 건데 그게 되는, 가능성이 있는 팀에게 투자하는 건가?) 그렇다. 이건 자선 사업이 아니지 않나. 액설레이터가 돈이 안될 것 같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season1 부터 훌륭한 팀들로부터 우린 원금의 몇 배수를 벌었다. 여러 개의 팀으로만 해도 회수 성공이지만 지금 한창 성장하고 있는 팀, 정말 잘하는 팀이 너무 많다. 우린 좋은 팀을 발굴하고 그냥 그 팀이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식을 팔고 그런 걸 생각하지 않고 그냥 잘되게 돕는다. 그러면 다 알아서 돌아오고 언제든지 연락하는 건 무방하다. 한번 프라이머는 영원한 프라이머라고 얘기한다.
7> (질문 : 면접을 보다보니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질 때 시간이 많지 않으니 효율적인 질문을 고민하게 되더라. 가령 요즘 좋아하는 질문은 주말에 뭐하는지, 평소에 시간나면 뭐하는지, 저녁 시간, 자투리 시간에는 뭐하는지. 사람 볼 때 던지는 질문이 있는가?) 난 딱히 그런거 정해두는 편은 아니다. 내 기준에서 이런 저런 사람 다 만나보니 그냥 솔직하게 말하는게 가장 좋더라. 다만 잭 웰치 사례를 보면 나도 사람 뽑을 때 되게 많이 활용한 게 있다. 왜 라는 질문을 던져서 계속 그 사람을 벗겨보는 거다. 질문 던지고 대답. 질문 던지고 대답. 거기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는 없다. 3번 정도 '왜'로 계속 벗겨보면서 한 우물을 파면 느낌이 온다. 잭 웰치는 면접자에게 한가지 질문만 던져보라고 하면 "왜 회사를 이직하게 됬는가?"라고 던진다고 한다. 이거 던져놓고 계속 왜를 묻는거다. 묻다보면 이 사람의 어떤 가치관을 통해 회사를 이직하게 됬고 등등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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