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험노트

롯데벤처스 데모데이 후기 22.06.30

내가 믿고 있는 것을 그냥 미친놈처럼 밀고 나가면 된다.

누가 뭐래든,

누가 시비를 거든,

누가 태크를 걸든,

누가 부정적이든 보든,

누가 비평적으로 보든,

 

그런 건 내 꿈에 아무런 영향을 안준다. 물론.. 생각해볼 수 있는 생산적인 피드백은 있을 수 있지..

 

근데 안되.. 해봤는데 별로야.. 그딴 피드백들은 다 필요 없다.

 

나는 내가 믿는 진리, 진실, 신념.. 그런 것만이 중요하다. 어차피 그거 해서 결론적으로 안되면 인정하면 되는거고. 근데 그거 끝까지 안가봤는데 자꾸 주변에서 지랄해서 흔들리면 그건 기업가 아니다. 기업가는 손에 피를 묻히고 진흙탕에 직접 들어가서 진짜 이게 맞는지 안맞는지 내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그런 용기 있는 사람들이다. 주변에서 그거 하면 나 죽을꺼라고, 목숨을 잃을 수 있을꺼라고 하지만.. 심지어 진짜 그게 진실이라고 하더라도 

 

혁신에 대한 "용기" , 욕을 들어먹을 수 있는 "용기"..

 

기업가는 용감한 사람들이다. 

 

 

 

 

 

 

-팀원 슬랙에 얘기했던 것..-

 

[공유]오늘 롯데 벤처스(기존주주) 데모데이가 끝이 났습니다. 롯데시네마 잠실 영화관에서 피칭을 했는데요.
시네마에서 영화만 봤는데.. 피칭이라니..ㅎㅎ  좀 신기하기도 했고 늘 무대에서 페오펫 팀을 소개하는 것이 저는 재밌기 때문에 또 한번의 게임? 같기도 했습니다.근데 롯데벤처스 데모데이(피칭)은 조금 저에게 새로운 의미로 다가왔어요. 이번 데모데이는 롯데벤처스 9기가 발표하는 자리였는데요. 페오펫은 3기 출신입니다. 그러니까.. 3기가 -> 9기 무대에 올랐다? 우리가 수능으로 치면 6수생 정도 되겠네요.페오펫은 3기로 롯데벤처스에서 투자받았을 때 "강아지 분양 플랫폼"이였어요. 그때 돈이 회사가 너무 없었는데 롯데에서 투자해서 간신히 몇 개월을 더 버틸 수 있었어요. 하지만 사업 모델은 작동하지 않았어요. 당시에 분양모델은 너무 힘이 들었고 유저들이 원하는 서비스가 아니였었어요. (그때 당시에는 건강한 강아지를 분양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100만원 이상 주고 분양 받는게 말도 안됬기 때문에.. --> 근데 사실 또 지금 돌이켜보면 저희 능력부족이라는 생각도 들어요..)이 기간에 팀은 와해되고 공동창업자가 저보고 회사를 접자고 했어요. 할만큼 한거 같다고. 하지만 저는 정확하게 이렇게 답했어요.
아직 우리가 펫에서 겨우 분양 이라는 아이템을 하나 실험해봤다고.. 펫 시장에서의 조 단위를 만들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정말 진흙탕에서 몸이 더럽혀지더라도 더 가보자고.. 인생이라는 건 그런거 같아요. 단순하게 젊으니까 다 괜찮다 그런 것보다.. 진짜 내가 믿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게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끝까지 내 손으로 해봐야된다고..그래서 찾은게 "동물등록"이였습니다. 아마 더 가지 않았다면 지금 저도 뭐하고 있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취업을 했을지.. 또 회사를 만들었을지..근데요 저는 이번 발표를 하고나서 느꼈던 건.. 페오펫이 정말 엄청난 회사가 될거라는 확신이였어요. 제가 늘상 말하지만 여기 페오펫에 있는 사람들 평생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근데 저는 페오펫이라는 공간이 내 개인의 꿈을 도와주는 정말 좋은 도구가 되었으면 해요. 단순히 월급받고 커리어 관점에서 페오펫이 좋은 직장의 개념이 아니라 정말 내 인생에서의 중요한 문제를 푸는게 페오펫에서 가능하고..  페오펫이 잘 됬을 때 내 인생도 잘 될 수 있는 그런 서로의 연결고리가 만들어졌으면 해요. 그리고 저는 이런 회사를 만들고 싶어서 계속 창업하는 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꿈도 있지만..(에너지라든지, 우주복이라든지..) 결국 엄청난 꿈의 크기를 이룰려면 "협동"이라는게 중요하고, 그건 팀이고.. 팀이 함께하기 위해서는 위대한 기업 문화가 작동하는 회사를 만들어야하는 것 같아요.서로 다른 백그라운드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몰입감있게 굉장히 사회에 선한 임팩트를 주는 뭔가.. "역사"를 만들어보는 것
저는 이걸 페오펫에서 무조건.. 무조건.. 만들어보고 싶습니다.이런 마음이 안든다면.. 저한테 꼭 1 on 1 요청해주세요 ㅎㅎ항상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고 제가 밖에서 열심히 우리 팀에 대해서 신뢰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우리 자진신고 기간에 확 올라가고 / 투자도 잘 받고
멋지게 곧 샴페인 터뜨립시다..!!!  Dream big !

 

'경험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수정 kt 부사장 말말말  (0) 2022.09.11
연세대 대학원생 강의  (0) 2022.07.16
황성현 대표님 HR 살롱 시즌3  (0) 2022.06.30
올펫에 관해서  (0) 2022.06.30
유실견 사례, 보상금 1000만원  (0) 2022.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