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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노트

주렁주렁 투자유치 관련된 포스팅.. 190419

[내가 페이스북에 남긴 글]

 

3번째 투자는 주렁주렁과 함께 하게 되었다.

주렁 대표님과 동네에서 편하게 술자리를 가질때 나는 역시 또 허풍을 떨었다. 물론 난 매번 진심이지만.. 그 허풍을 좋게 봐주셔서 주주로서 함께 해주셨다. 돈을 받기 전에 나는 어떤 벨류애드를 드려야할까 생각해보면.. 딱히 없었다. 그런 고민 중에 대표님께서 한마디 하셨다.

"대표님, 우리가 앞으로 함께 할지 안할지만 정하면 되지 않을까요? 함께하고 난 다음 찾아보면 되지요."

이 구절과 같은 강렬한 경험이 있었다. 우리 COO 코파운더도 처음 회사 지원했을때(처음 그냥 팀원으로 지원했다. 아마 인연이였기에 같이 회사를 설립..) 그때가 2017년 7월쯤이였는데 사실 기능적으로는 필요없었다. 근데 그때 good to great 책보고 좋은 사람을 뽑고 일은 그때 찾으면 된다라는 구절이 있었는데 함께 할 사람인가 아닌가를 보니 우리 코파운더는 강아지에 미쳐 있었다..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지금은 나를 가장 믿어주는 조력자가 됬으며 함께 조 단위를 꿈꾸며 팀을 위대한 팀으로 이끌고 있다. 그녀 덕분에 페오펫은.. 영업 이익 60%에 육박하며 페오펫의 튼튼한 캐쉬 플로우를 만들어줬다. 그래서 우린 생존에 관련된 고민은 지금 없어졌다. 어떻게 주당 7% 성장할 수 있을까만..

이처럼 나는 주렁 대표님과 how는 잘 몰랐지만 why는 당위성에 해당될만큼 강렬하게 함께 하고 싶었다. 페오펫은 주렁에 투자에 대한 리턴을 잘해줘야되는게 아닌.. 주렁과 함께 펫 산업에서 제대로된 패러다임 쉬프트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래서 난 투자 느낌보다는 동지적 결합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펫 산업의 변화를 넘어 통째로 바꾸는게 내 진심이다. 나는 내가 말한거 다 지킨다. 시간이 더 걸렸을 뿐.. 큰 도전에 함께해주신 정상민 대표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대표님이 나 페이스북 글 공유해주시면서 답변해주신 것..

 

 

그리고 우리 코파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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