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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업, 스타벅스 하워드 슐츠 회장 자서전.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깊이 감명 받은 한 대목.
하워드 슐츠가 180번(?) 정도 투자 설명회를 통해서 어렵게 어렵게 초기 자금을 모아서 스타벅스를 인수할 아주 소규모의 초기 시절 이야기 입니다.
이때 몇몇 투자자들이 하워드 슐츠를 제끼고 본인들이 스타벅스를 장악할 음모를 꾸미게 됩니다.
돈도 없고 빽도 없는 하워드 슐츠 회장에게 누군가가 한명의 변호사를 소개 시켜 줍니다.
키가 2미터에 가까운 바싹 마른 변호사가(시애틀 저명인사 였던 거 같습니다)
하워드 슐츠를 대동해서 투자자들을 엄청 혼내고 하워드 슐츠의 경영권을 지켜주는 대목입니다. 자신의 이익은 하나도 없는데..
천사같은 변호사죠. 감명 받았습니다.
근데요.
그분이 바로 빌 게이츠 아버지 게이츠 변호사 였던 것입니다. (당시 창업 초기였던 아들 빌 게이츠가 고생 하는 것을 보면서 창업에 뛰어든 아들 같은 젊은이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이걸 읽으면서 미국이란 사회가 정말 품격이 있구나 그런 생각과
우리가 아는 빌 게이츠가 하늘에서 그냥 뚝 떨어진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 교육의 힘이 크구나 하는 생각...
이런 소소한 에피소드 말고도 참으로 많은 깨우침을 준 책입니다.
경영자와 사회 지도층이 많이 읽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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