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노트 합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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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감상문을 남겨두었다. 일단 퍼오는 걸로.

[합천 여행]

"글자를 쓰는 사람도, 글자를 새기는 사람도 심지어 나무를 베거나 대장경판을 운반하는 사람들까지도 매 순간 혼을 담았다. 그렇게 그들은 마침내 8만여 장의 경이를 이뤄냈다."

합천이 이렇게 좋은 곳이였다니..!! '여행노트' 이벤트에 당첨되서 경치가 정말 굿인 곳들과 역사가 있는 곳, 맛있는 음식, 꼭 한번 자고 싶었던 한옥 스테이까지. 정말 훌륭했다. 

이 거대한 우주와 장엄한 자연 앞에 한 없이 겸손해져야 하는 인류의 삶. 느리게 사는 것의 중요성. 

고은의 [그 꽃]
내려갈 때 보았네/올라갈 때 보지 못한/그 꽃 
-시가 많이 생각났다.

빠르게 성장하는 삶보다 깊이있는 삶을 살자. 느리게 가더라도 어차피 정상에서 다 만난다. 자기 호흡과 밸런스에 집중하기. 해외도 좋지만 한국의 아름다운 장소도(특히 역사가 많은) 구석 구석 가봐야겠다.

해인사가 특히 또 좋았다. 팔만대장경을 보면서 많은 가르침을 얻었다. 6번의 화재속에서도 불길에 휩쓸려가지 않은 것은 당시의 모든 구성원들이 그 하나의 팔만대장경을 지키기 위한 집단적 몰입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스타트업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얘기. 창업자 뿐만 아니라 초기 모든 멤버들이 하나에만 집중하는 집단적인 몰입력.

팔만대장경의 판전을 하나씩 쌓아올리면 백두산보다 500m가 높다고 한다. 여기에 새겨진 모든 글자들을 한 줄로 요약하면 "모든 나쁜 짓을 하지 말고 착한 일을 해라"라고. 착한 일을 하기 전에 나쁜 짓을 먼저 하지말라고 한다.

끝으로 팔만대장경의 제작에 대한 큰 울림.

"글자를 쓰는 사람도, 글자를 새기는 사람도 심지어 나무를 베거나 대장경판을 운반하는 사람들까지도 매 순간 혼을 담았다. 그렇게 그들은 마침내 8만여 장의 경이를 이뤄냈다."

[필기한 것]

해인사. 7번의 화재.

1,000년된 나무. 죽음의 때를 라는 것. 중간에 심지부터 없어진다. 느티나무.

"산은 산이오, 물은 물이로다."

해탈 = 불리문 

너와 내가 다르지 않다.

삶과 죽음은 다르지 않다. 

해인사 = 바다의 도장을 찍다

위에서 보면 바다를 항해하는 해인사 모양.

스님 3시 시작 새벽 ...  3시 30분에 하루를 시작.

저렇게 종을 치면서 지옥에 있는 중생과 네발 달린 동물과 하늘에 있는 그런 사람들에게 염원. 의미 부여

팔만대장경판전 세계 유산인 이유는 가장 먼저 했거나 가장 오래되서가 아니다.

목판은 1200년부터. 거의 800년. 저 판전을 다 쌓으면 백두산보다 500m. 이걸 보관한 

14×23 = 322자. 양각 = 644자 800년이 됬는데 어제와 같다.

세계기록문화유산. 세계문화유산

바닥. 창설. (숱+소금=습기조절) 기계 없이 나무만으로 

6번정도 화재낫는데 여기에는 한번더 불이 안붙었다. 전쟁에도 화재에도 살아남은... 

해의 길이가 같아질 때 처맛살의 그림자 그 모양이 연꽃이라 하여 연화문. 우리 선조들은 과학적인 것도 능통했지만 미적인 감각도 뛰어났다.

108기둥 . 108계단.

이 모든 글들의 요약..

모든 나쁜 짓을 하지말고 착한 일을 해라.

착한 일을 하기 전에 나쁜 일을 하지마라.

남아있는 것 중에 오래된 것. 정성과 노력. 먹으로 하고 마무리는 옻으로. 방부제 역할. 모든 노력의 중심이 저기에 있었기 때문에 불타지 않고 살아있는 것. 중국이 더 먼저 만들었는데 다 타고 없어졌다

마구리. 이 손잡이 밖에서 봤을때는 거기만 1cm 높다. 대류현상을 만들어 섞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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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별빛 농장

130억투자. 매출 10억. 6만평. 법률 규제. 언론 미디어로 인한 잘못 이해하고 있는 소비자. 값이 사니깐 중국 농약 수입산. 이러다보면 좋은 과일 없어... 비농업인이였다가 농업인되다보니... 너무 이런 것들이 많아(오해, 미디어로 인한 잘못된 학습.. )

우리 매출이10억인데 비용이 10억...

우리는 생산지에서 바로 출하. 직거래가 가능. 규모가 있으니 바로바로 나가 상품의 질이 좋다. 원래는 다른것들은 일정한 양이 되서 모앗다가 한번에 보내거나. 아니면 여러 유통 단계를 거치면서 4~5일이 걸려 상품의 질이 나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