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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노트

심사역과 영리하게 커뮤니케이션 하는 법 - 아웃스탠딩

500 startups의 김은혜 심사역.


"저는 주로 모바일과 컨슈머 영역을 검토하며 창업자분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논의 파트너'기 되기를 희망합니다." 


"펀드레이징은 회사의 현금 흐름을 위한 것이 아니라 회사의 성장을 위해 필요합니다. 따라서 다음 성장 단계의 마일스톤이 분명해졌을 때 그 마일스톤을 달성하기 위해서 어떤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고 어떻게 돈을 사용하면 될지 구체적으로 알았을 때 투자 유치를 계획해야 해요."


"그래서 투자자를 설득하려면 성장, 그러니까 다음 단계의 성장 목표를 이유로 투자를 우치하는 게 가장 유리할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펀드레이징까지 평균적으로 6개월 이상이 소요되므로, 6개월의 runaway를 남겨두고 펀드레이징을 시작하는게 좋아요."


"회사가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VC가 듣고 싶은 내용 위주로 이메일을 작성해주셔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IR DECK에 담으시고 프로덕트에 대한 한 줄 설명, 성장지표(revenue, MoM growth, one metric that matters), 팀 소개도 사실 각각 한 문장정도면 충분합니다."


"구체적이고 사실적이어야 하는 지표들은 미래의 예상이 아닌 현재를 기준으로 보여주는게 좋아요."


"전환율, LTV, 코호트 등의 주요한 회사 운영 데이터들을 꼭 미리 숙지하시고 그동안 서비스를 운영하면서의 발견/인사이트 경험들을 녹여내답해주세요."


"이때 담당 심사역은 회사와 투자자 간의 유일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므로, 심사역을 꼭 나의 편으로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VC측에서 일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오지 않는다면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먼저 다시 연락을 주세요. 미팅으로 한방 보다는 꾸준히 커뮤니케이션한다는 생각을 가지는게 좋습니다. 혹시나 No-go가 결정됐더라도, 시의성에 따라 추후에도 진행될 수 있으니 꾸준히 커뮤니케이션하는 게 정말 중요해요. 회사에 주요 업데이트가 있을 떄마다 꼭 알려주는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