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상식을 파괴해온 남자의 또 다른 변신 유니클로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3/2017112302032.html
-야나이 회장도 30여년 전엔 그저 히로시마에서 염가 의류 파는 매장 사장일 뿐이었다.
-복잡한 중간 유통 단계 때문에 소비자가 손해 보는 '업계 상식'을 파괴함으로써 남들이 지나친 기회를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유니클로는 기획·생산·판매를 통합해 규모의 경제와 최고 효율을 추구하는 SPA(제조 소매업) 모델을 갈고 닦았고, 결국 세계 3위 의류 업체가 됐다. 유니클로의 시가총액은 42조원. 한국 시총 3위 기업인 현대자동차(35조원)보다도 많다.
-변하지 않는 부분(기능·품질)과 변하는 부분(패션)을 잘 조화시켜 고객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고객 목소리를 도레이 같은 뛰어난 소재 메이커에 전달하고 함께 개발해서 끊임없이 더 좋은 제품을 내놓고 싶다.
야나이 회장은 "유니클로는 지금까지 상품을 기획·제조·판매하는 제조소매기업(SPA)이었지만, 앞으로는 정보를 상품화하는 새로운 업의 형태, 즉 정보제조소매기업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회장님에게 경영이란 무엇인가.
"'사람들을 어떻게 회사의 목표를 향해 움직이게 할 것인가'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그 사람들의 장래도 생각해야 한다. 팀으로서 또 개인으로서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를 잘 짜야 하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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