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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노트

엘리자베스 홈즈 - 30세 자수성가 미녀과학자

‘피 한방울로 진단 끝…’ 30세 자수성가 미녀과학자 엘리자베스 홈즈











[느낀 점]

중국어를 공부하면 뭔가 새로운 인사이트들이 생겨날 것만 같았다.내 10년 계획 중간중간에 어떻게 할지 잘 생각해보자.


[메모한 것]


바로 엘리자베스 홈스(Elizabeth Holmes) 테라노스(Theranos)사 대표다. 그녀는 이달초 포브스지가 선정한 미국 400대 부호 순위에서 자산 45억 달러로 전체 110위를 기록하면서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그녀가 이끌고 있는 바이오 메디컬 회사인 테라노스사는 2003년 설립된 젊은 회사다. 테라노스사는 혈액 한 방울로 최소 30가지 이상의 각종 질환을 검사해낼 수 있는 혈액검사 키트를 개발해 의료계는 물론 산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1984년 2월 미국의 워싱턴 D.C.에서 태어난 홈즈는 공무원인 아버지 덕분에 어린 시절의 일부를 중국에서 보냈다. 당시에 중국어를 배운 것이 나중에 큰 도움이 된다. 미국의 스탠포드대 화학과 신입생 시절이던 2003년, 뛰어난 중국어 실력 때문에 싱가포르 유전자 연구소 인턴으로 연구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그녀가 인턴십을 하던 당시는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이 중국을 강타했던 시기 였다. 연구과정에서 그녀는 진단에 필수적인 혈액 검사를 기존보다 쉽게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했고, 이후 미국으로 돌아와 학교를 중퇴하고 직접 회사를 차렸다. 

회사를 차린 후 10년간 그녀는 자신의 계획대로 차분하게 움직였다. 자신의 계획을 알아줄 만한 소수의 투자자들을 설득해 자금을 유치한 후 연구와 제품 개발에만 몰두했다. 기술이 새어나가는 것이나, 대형 바이오메이컬 회사들이 자금력을 앞세워 경쟁자로 뛰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10년을 버텨낸 올초에 마침내 테라노스는 미국의 모든 주에서 제품에 대한 라이선스를 따내고 본격적으로 제품을 내놓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