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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노트

특별외박 3박 4일 12.12~12.15

12.12.금

인터스텔라 봤는데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준 영화라고 생각을 했다.나중에 따로 감상평으로 생각을 정리할 것이다. 그리고 갔던 설화수 전시회. 시처럼 어구들이 있었는데 마음에 들었다. 요즘은 시에 좀 관심이 생긴다. 압구정 로데오부터해서 ~ 도산공원 쭉 걸었는데 많은 생각을 했다 그리고 정말 다짐했다. 30대는 정말 영화같은 삶을 살기로 말이다. 정말 허풍이 아니라 진짜 제대로 살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들과 비교할 수 없는 노력과 압도적인 열정만이 실현가능하게 한다는 것 또한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이 날 연수랑 새벽까지 놀았는데 내년 복학하고 난 뒤에는 노는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집에서 되도록이면 술한잔 기울이면서 내 역량에 시간 투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했다.그리고 한 번 놀때는 정말 제대로 놀고 그러지 않으면 공부하는게 훨 낫다.

12.13.토

현대 디자인라이브러리 글씨체 뭐 행사보러 갔는데 현대 멤버십 전용이라 튕기고 마침 눈도 오는데 갈데가 없어졌다.우선 주위에 걷다보면 뭔가 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걷기 시작했다.어 근데 왠일일까 삼청동이 나오는 것이다.예전부터 삼청동 굉장히 가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삼청동이 나오는 것이였다.눈이 오고 날씨는 추웠지만 기분이 굉장히 좋아졌다.여서 교훈을 얻었다.우선 시작하고 봐야되구나.혁신은 우연에서 많이 나온다.그래서 뭔가라도 하고 다양한 걸 하고 일단 해보는 게 중요하다는 것.그리고 믿음으로 쭉 앞을 걸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혁신은 정말 우연성에서 기반한 것이다.
여자친구랑 꼭 와서 먹고싶은 거 하고싶은 거 다 해봐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강서구청으로 넘어가 맛잇는 곱창모듬을 먹고 뜸과 노트를 선물받았다.여기서 만난 사람과 있어서 느낀 점은 아무런 대책,비전없이 뭘 하지말자.즉 그러니 계산된 리스크에서 모험을 하자는 교훈을 느꼈다.  그리고 순규형 집에 가서 많은 또 얘기를 나누었다.우선 빨리 내가 미국을 가서 큰 물에서 놀아봐야 된다는 것.그리고 내가 직감,생각하고 있는 미래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온다는 것.

12.14.일

아 낮에 리더피아 대표인 우리학교 명지대 선배님이 사회를 보고 4명의 리더십과 함께하는 400분 강연을 공짜로 갔었다.득현이형 덕에 가게 되었고 학교선배들과 14후배를 만났다.강연에 관한 얘기는 따로 정리를 해놓아서 별 할 얘기가 없다.득현이형과는 비즈니스모델과 미국으로 엑셀러레이터들을 만나로 가는 얘기들을 나누었고 형이 추장형이랑 같은 팀원이었다는 것에 한번 깜짝 놀랐다.결과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사실 형이랑 많은 얘기를 못나누어서 많이 아쉬웠고 나는 남들이 도전하지 않고 크게 한방터뜨릴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하고 그리고 위대한 팀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총 특별외박 3박 4일을 지내오면서 느꼈던 감정들은 '더하기'보다 나에게 '빼기'가 훨씬 더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사람도 그렇고 생각도 그렇고 모두 그러하다.따로 뭔가를 해야되는,비워야하는 시간을 정해두지 않으며 내 선택이 곧 삶이 되는 그런 인생을 살겠노라고 다짐했다.앞으로 나에게 정말 더 미친시간과 압도적인 노력,수많은 투자를 해야한다.이제 정말 시간이 없다.깔깔 거릴때는 이제 지났다.20년동안 그래왔기 때문에 이제 내 꿈에게,내 미래에게 10년동안만큼은 양보해 줄 차례다.그게 예의다.그리고 그게 도리다.최현일에 대한.나의 꿈많고 열정 넘치는 거룩한 야망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