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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노트

자라(ZARA) 공부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4647747&memberNo=9325654



'흙수저' , '부자' 관련된 키워드 기사로 그 중 자라 회장을 인물을 다뤘다. 


자라 시스템에 대한 얘기도 다루고 있어 , 간단히 기록할 것들을 메모.





옷이 낡아서 버리는 것이 아니라 유행이 지났기 때문에 버리는 시대의 흐름을 미리 읽은 것이다. 패스트패션은 SPA(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로도 불린다. 자라는 유통단계를 대거 줄이고 기획과 디자인부터 생산, 유통, 판매공정까지 일원화해 직접 관리하는 오늘날 SPA의 모태가 됐다. 그 뒤를 잇는 H&M, 유니클로, 갭 등이 대표적인 SPA브랜드다.


인디텍스는 광고를 옷값을 부풀리는 존재로 여긴다. 따라서 마케팅비용이 총비용의 0.5%를 넘지 않도록 한다. 또 다품종 소량 생산 형태이므로 재고부담이 없으며 아무리 인기를 끈 완판제품이라 하더라도 추가로 생산하지 않는다. 


전세계 자라 매장에서 잘 팔리는 상품과 안 팔리는 상품을 파악하고 곧바로 제품생산에 반영해 다른 브랜드에 비해 2~3배 많은 종류의 상품을 매 시즌 출시한다. 며칠간 안 팔리면 즉각 공급을 중단하고 매장에서 철수시킨다. 아무리 잘 팔려도 4주 이상 진열하지 않아 매장 의류의 70%가 평균 2주에 한번씩 교체된다. 

자라 애호가들의 매장 방문횟수는 연평균 17회에 달한다. 신선하고 새로운 유행의 다양한 상품을 매장에서 언제나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르테가는 어촌에서 자란 배경으로 “옷장사는 생선장사와 같다. 유행이 지난 옷은 어제 잡은 생선처럼 신선도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또 인디텍스는 외주업체를 거치는 시간을 줄여 세계 각국 매장까지 배송하는 기간을 2주일로 단축했다. 시즌 중간에 새로운 유행이 부상하면 다지인팀은 새로운 트렌드를 적용한 제품을 3주안에 매장에 출시할 수 있다. 의류의 절반 이상은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등 가까운 곳에서 생산하므로 아시아에서 주로 제품을 생산하는 라이벌기업에 비해 더 빠르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생산기지가 스페인에서 멀리 떨어질수록 생산인력의 인건비가 낮더라도 물류·배송·재고관리 등의 비용이 늘어나는 점도 고려했다. 최근에는 패스트패션 역시 비싸지더라도 높은 품질을 유지해야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유명 디자이너를 대거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