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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노트

밤 일기 - 사업에 대한 단상

1. 요즘 느끼는 건 사람에게 호기심과 이타심을 가질 수 있는 '능력'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낀다. 호기심은 사업의 기회를 발견하게 해주고 이타심은 그 기회를 재해석할 여지를 준다. 대부분 사람들은 그 기회를 이타심의 현미경으로 조명하지 못하고 돈돈 거리며 본질을 보지 못한다.

2. 초기에 고객과 관련되서 우려할 점은 우리의 핵심 고객도 아닌 고객에게 한정된 자원으로 모두 똑같이 응대한다는 것이다. 엄한데 가서 x질 할게 아니라 우리를 정말 필요로 하는 고객을 제대로 응대해야 한다. 우리가 우리의 핵심 고객에게 줄 수 있는 가치는 "입양하기 편리하고 저렴한 비용"이 가치가 아니라 "믿을 수 있고 합리적인 비용"이 핵심 가치라고 생각한다.

3. 협상할 때는 상대방을 더 많이 파악하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그 테이블에서 주도권을 가져간다. 인생을 살아간다는 자체가 협상의 풍경이다. 늘 상대방이 무엇을 정말로 원하는지 깊게 생각하고 저격해줄 필요가 있다.

4. 현금 흐름 관리는 회사의 시작점부터다. 본인이 당연히 지출해야되는 것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면 불필요한 것들이 생각보다 많을 수 있다. 자신의 상황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현금 흐름을 +다 못해 -가 되지 않게 디테일한 전략들이 필요하다.

5. 매일 매일 반성을 통해 끊임없는 사업의 복기로 반복되는 실수를 줄이고 제거를 통한 단순화시킨 삶에 몰입하고 절대적인 시간 확보에 전력을 다해야된다. 대표의 포지셔닝에선 화살처럼 빠른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의미없는 곳에 쓴 경우가 생각보다 낭비한 곳이 많을 것이다. 시간의 철저한 주인이 될 필요가 있다. 시간이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