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려와 수수께끼 /서평/ 독후감 0210
[서평]
김봉진 대표님의 적극추천으로 읽은 책..
정말 하고 싶은 것과 해야되는 것 사이에 깊은 고민을 하게 만들었던 책이였다. 정말로 사랑하는 일을 하는 것의 중요성.. 그러나 어떤 기업가는 사랑하는 일도 그렇지만 어떤 사명감에 불타서 하는 일도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정도까지는 않지만 정의감에 도취되어 비즈니스를 이끌고 가고 있는..
그게 나의 모습이고 어떤 식으로 생각을 정리하면 좋을지 고민이다.
정말 이 업을 사랑하는 정도까지는 않지만 사명감에 불타 있어 진행하고 있는 사업.. 사실 가장 좋은 건 이 업을 정말 사랑하면서도 사명감에 불타있으면 베스트지만..
나는 분명히 좋아하는게 있다.. 패션이고 술이다. 이는 단순히 내가 라이프 스타일의 하나로서 즐기고 사랑하는 것을 떠나 좀 더 깊은 의미에서 이들을 바라본다.. 즉.. 패션은 단순히 이쁘고 나에게 맞는 옷을 넘어서서 옷 자체가 입는 사람의 어떤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는 매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메세지를 나만의 스토리를 옷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시각으로 전달한다. 그리고 그것은 이내 또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일으키고 사람들을 상호 연결시킨다.
술을 또 보면 그렇다. 사람들은 술을 단순히 취하고 즐기고 슬플 때 푸는 것으로 많이들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그런 감정 선에서 그치는 도구가 아니다. 술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연결하고 인연이 만나고.. 각자가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알콜을 매개로 섞을 수 있는 장을 만든다. 내 안에 있던 깊은 얘기를 꺼내 서로 다른 둘이가 더 잘 알아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거기서 엄청난 혁신이 발생하기도 하고 엄청난 우정 또는 엄청난 연인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패션과 술과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됬고 특별한 감정을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이 고민은 계속 살아가면서 해야되는 고민인 것 같다. 나는 진정 가슴 떨리는 일을 하고 있는가? 이 가슴 떨리는 일을 나의 개인적인 감정 혹은 i like 해서 그치지 않고 이를 이타적인 영역으로까지 확장하여 타인에게 가치를 주고 더 좋은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업에 목숨 바쳐서 일을 하고 있는가.
끝으로 이 책에서 느꼈지만 돈 이상의 의미를 비즈니스에서 찾는 것이 (사명감) 정말 중요하다고 다시 깨달았다.. 많은 사람들은 이게 얼마나 중요한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나는 여기에 대해서 엄청나게 많은 고민을 했고 실천으로 옮기고 있기 때문에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keep going man~
[요약]
랜디 코미사 randy komisa (저자)
"고뇌에 지는 것은 수치가 아니다. 쾌락에 지는 것이야말로 수치이다. 고민하면서 길을 찾는 사람들, 그들이 참된 인간 상이다"
-블레즈 파스칼-
"하고 싶은 일을 하라. 해야만 하는 것보다 그래야 진지해질 수 있고 오래갈 수 있으며 이를 지속함으로써 그 분야에서 뭔가를 이루고 마침내 성과를 낼 수 있다."
먼저 시작하는 것보다는 알맞은 시장을 선택해 제대로 시작하는게 훨씬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전통사업자가 아닌 인터넷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면 인터넷을 통해 기존보다 얼마나 더 편리해지고 좋아지나?
사업의 관건읔 신속한 실행이었다.인터넷 사업의 본질상 당연했다. 인터넷 시장의 핵심은 맹렬한 속도로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이다.
팀원은 똑똑하고 지칠 줄 모르며 맡은 분야에 경력이 있고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 빠른 지식 흡수력을 지 녀야 한다.
투자 유치를 할 때는 최대한도액이 아닌 최소한도액 설정.
내 경험상 만약 돈 때문에 이 사업을 벌이는 것이라면 닭 쫓던 개 신세를 면치 못할게 뻔합니다. 돈은 결코 그렇게 따라오지 않아요. 뭔가가 더 있어야 합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당신을 버틸 수 있게 만드는 목적과 같은 것 말입니다. 실패하더라도 여기에 쏟은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가치 있게 만들어 줄 그 어떤 것 말입니다.
"전혀 새로운 세상을 만들려고 도전하는벤처기업인이라면 매우 신중히 창업을 진행해야한다. 나 역시 이런 기업을 도울때면 방법을 달리한다. 목표는 상한가를 치는게 아니라 회사를 가장 효율적으로 이끄는데 있기 때문이다."
사업의 핵심은 변화한다는 것이다.
실리콘밸리에서는 확실히 일단은 미뤄놓은 진짜 인생계획 같은 삶이 대유행이다.
그는 5천만 달러를 벌었다. 이제 무엇을 할거냐고 물어봤다. 무슨 사업을 할건지 되묻자 그는 돈만 벌 수 있다면 어떤 사업을 하든 상관없다는 식이었다. 평생 돈 걱정에서 해방된 사람이 당장 생각나는게 재산을 늘리는 일 밖에 없다니.
성공할 때까지 꿈을 미뤄놓는 것은 위험한 도박입니다.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하세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평생을 바쳐도 좋을 만한 사업이 되려면 어떤 요소들을 갖춰야할까요?
내가 알고 싶은 건 창업자가 의욕과 의지를 갖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가 아니라 그가 진정을 관심을 갖는 일이 무엇인지 하는 거였다.
영리한 야심가인 창업자들을 보며 내가 당혹스러웠던 부분은 어느 누구도 애완동물을 길러본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갖기를 원한 적도 없다는 것이다.
나는 재능 있는 젊은이들이 평생 불가능할지도 모르는 벼락부자가 될 욕심 때문에 꿈을 포기하거나 잠시 뒤로 미뤄놓는 걸 지켜보는 게 무척 안타깝다.
의욕 Drive vs 열정 passion. 전자는 당장 해야되는 것. 후자는 진정 자신의 내면이 원하는 것.
열정이란 어떤 것에 저항조차 할 수 없이 끌려드는 걸 말한다. 반면 의욕이란 책임감 내지 해야만 한다고 생각되는 일에 떠밀려가는 걸 말한다.
하늘은 장기적으로 생존하고 운영돼야하는 사업을 도울테니 말이다.
사업을 가치있게 만드는 것은 재정이 아니라 열정이다.
"내 관심을 끌던 예전 사업과 지금은 다른 것 같아. 원래는 죽음이라는 슬픔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거였잖아 단지 싼값에 관을 파는게 아니라. 나는 단순히 인터넷 소매상이 되고 싶지 않아."
불가능한 걸 이루고 큰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는 재정적 보상보다는 영감을 자극하는게 더욱 필요하다.
기업의 비전을 기준으로 사업을 바꿔나가야한다. 긴급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원의 감동을 이끌어내는 비전을 포기한다면 나침반 없이 남겨진다.
사업이란 당연히 돈에 관한 일이다. 하지만 사업의 본질적 성공을 위해서는 사람에 관한게 그 바탕에 자리해야한다. 나 역시 그 교훈을 얻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벤처기업에는 단계별로 세 명의 대표가 필요하다.
1단계 : 레트리버 같은 대표. 역할은 일관성 있는 비전 하에 핵심 팀을 구성하고 제품과 서비스 개발하며 시장의 ㅂ아향을 정한다. 초기 자금을 유치하고 초기의 고객과 협력업체를 확보해야하고 이 단계에서는 끈기와 창의력이 중요하다.
2단계 : 블러드 하운드 같은 대표. 시장의 냄새를 맡고 기업의 입지를 다져야한다. 경영진을 구성하고 시장에 진출할 교두보를 확봏야한다. 예리한 방향감각과 기업의 규모확장에 필요한 기술이 중요하다.
3단계 : 허스키 같은 대표. 그의 역할의 사람들과 함께 상장사의 책임성을 갖고 매일 비중있게 성장하는 팀을 이끌어나가야한다. 이 단계에서는 일관성 있는 태도와 결단력이 중요하다.
나는 회사를 설립할 대표를 만날 때면 원하는 만큼, 혹은 능력이 되는 만큼 뻘리 뻗어 보라고 충고한다.
벤처기업에는 팀원들을 결속해 감화시킬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
스티브는 마음을 사로잡는 비전으로 투자가와 직원들에게 최면을 걸어 명호가한 수익모델이 없다는 사실을 한순간 잊게 만드는 능력을 지녔다. 그래서 투자유치시 생각했던 것보다 기업 평가액을 높게 책정하고 주요 파트넏르을 끌어들일 수 있었다.
벤처기업의 초기 단계에서는 수완 좋은 관리자보다 비전 있는 리더가 더욱 필요하다.
유용한 컨텐츠와 활발한 커뮤니티를 구축하면 엄청난 호응이 있을 테고, 광고 및 홍보 수입이 생길 겁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 돈이 있기 마련이죠.
Fumerals.com이 평생을 바쳐도 좋을 만한 사업이 되려면 어떤 요소를 갖춰야 될까요? 거기서부터 출발하세요.
사업 그 자체의 성공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일을 하는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그 토대를 둬야한다. 세상에는 통제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는 걸 깨닫지 못한다면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고 자원을 엉뚱하게 쓰며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발생할 것이다.
"세월을 거치면서 나는 사업이라는게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창의력을 펼치는 것이라고 생각을 갖게 됐다. 회화나 조각처럼 개인의 재능을 표현하는 것이며, 캔버스와 같은 것이라고 말이다. 왜냐하면 사업의 핵심은 변화이기 때문이다. 사업과 관련이 있는 것들 중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시장이 달라지고 제품은 발전하며 경쟁사는 사라지고 직원들은 들어왔다가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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