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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노트

철학자의 두번째 해커톤 참여/창조경제 IOT해커톤 시즌/패션+웨어러블


최종발표자료_Anywearable_최현일.pptx


이건 발표했던 자료이고 (키노트로 발표했던 것을 포맷 병식 변환하여 깨진 자료가 생겼네요.그래서 기존의 것 자료와 동일치 않습니다.)



발표했던 동영상입니다.


저는 바로 이 행사에 참여를 하였습니다. 패션 웨어러블은 너무나도 저에게 있어 매우 관심이 높은 주제이며, 나중에 10년 뒤, 20년 뒤에는 본격적으로 여기 분야에서 제대로 사업을 시작할 것이기 때문이죠.한국내면연구소 유정은 대표님(저의 gPause 리더) 덕으로 이 행사를 알게 되어 참가를 하였고 사전 모임때 이렇게 저희는 팀빌딩이 되었습니다.


짜잔, 찰칵 ㅋㅋㅋ


요렇게 팀 포지셔닝은 되었고 대회는 시작 되었습니다.


.


막내 도균이는 강의가 있어 저녁에 오기로 했고 우선 이렇게 3 셋이서 뭉쳐서 수다를 잠시 떨었습니다.



인영누나한테 애교ㅋㅋㅋ 





음.. 잠시 이 분이 누군지 까먹었는데 , 아하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분입니다.

지위는 거의 제일 높으셨던 것 같고, 현재 마소는 only mobile, only cloud 로 간다고 하네요.



이렇게 맛점이 시작되었습니다.



으어..고기 고추 , 젤 좋아하는 고추...감동이였습니다. 밥이 완전 잘나왔어요.

저녁엔 출장뷔페!! 나쁘지 않았습니다.별로 먹지는 못했지만. 




귀여운 현0이 누나와 찰칵. 이렇게 울산 분을 만나게 될 줄은 몰랐네요.제 고향은 울산입니다.ㅋㅋㅋ고래 먹으로 오세요~~ 



해리 닮은 혜진이랑 찰캌




전 간식거리 먹으며 피피티 작성하고 있을 때, 이렇게 저희 팀원들은..열심히 납땜을..감동입니다.메이커의 세계를 조금이나마 알게되었습니다. 납땜이란!!! 노가다의 정석이더군요.



이런 틀을 잡으며 처음 시작..



중간 발표 시간입니다.

"우리는 넥타이를 만들 겁니다."





지방으로 이동을 하며 창조경제의 기운을 널리 퍼뜨리고 있는 캠프원들? 입니다.창조경제 원정대였나...그랬던 것 같은데...

마이크를 잡으신 분은 혁신센터장님.대한민국에 이런 것들이 더욱 활성화됬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구 현... 이제 이것을 넥타이틀로 만들면 됩니다. 수고들 하셨어요.



짜잔..좀만 더 힘을~~



넥타이 작업한 결과물..!!



야식도 빵빵하네요ㅋㅋㅋㅋ



팀원 소개때 사용해야되는 사진이 필요하여 ㅎㅎㅎ


 

아침이 밝았습니다. 피피티는 거의 다 완성이 되어갔고 한솥 김치찌개를 먹으며 마무리 작업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잠을 이렇게 안 잔적은 처음이네요.





발표를 시작하였고 저희들의 제품 시연 중입니다~







발표를 너무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그 결과 





이렇게 수상하게 되었네요..!!!!! 이 날 끝나고 여러 사람들과 네트워킹 한 뒤 바로 집에 가려고 했지만, 팀원들과 다른 팀원 혜진이와 맥주 한잔 하고 집에 와서 뻗었습니다.





1.이제 행사에 대한 본격적인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2.그리고 저의 깨달은 점을 적어나가겠습니다. 


사실 뭐 모든 것이 완벽한 것이 없겠죠.이번 행사의 부족함은 주제에 대한 진지한 고민 (주최즉 주관측) 이 조금 없었다는게 아쉬웠다는 것입니다. 주제를 패션으로 했다면 사실, 당위성을 가지고 접근하여 마일스톤을 좀 명확히 하는 것이 좋았지 않나 생각했습니다.주제 선정을 얘기들어보니, 그냥...딱히 뭐 어떤 주제 할게 없어서 패션이였다고 하더군요. 그러니깐 당연히 심사를 할 때에도 제대로된 기준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착각일 수도 있지만, 1등 상은 분명 저희 팀이 받았어야 됩니다.패션 웨어러블 주제를 고려한다면요.구현에 있어서 한 치의 오차도 없었고 스토리텔링이며 피칭이 완벽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어떤 팀도 이 행사의 목적,이유 왜 패션이 웨어러블 접목이 될 수 있는지, 혹은 왜 그래야되는지, 얼마나 파급력을 낳을 수 있는지 고민이 없었습니다.근데 저희는 그랬습니다.저희가 2등도 3등도 아닌 공동4등?이라고 해야될까요? 아무튼 제일 낮은 상을 받았습니다. 창조성- 20만원. 1등 2등이 훌륭한 패션 웨어러블 제품이였다면 또 모를까... 1등이 스타워즈에 나오는 로봇 같은 건데, 바퀴로 몸통이 움직이는 제품 2등이 캐리어인데, 센서로 사람의 위치를 해석하여 따라오는???


납득이 너무 안갔습니다..도대체 주제는 패션인데, 심사의 기준이 뭔지...

사람마다 패션에 대한 기준은 달라서 사실 결과에 대해서 옳다고 그르다고는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그리고 이건 또 사람이 심사하는거라 결국 그 심사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다른 것이겠구요. 즉 판단이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죠.하지만 조금 아쉬운 것은 패션 웨어러블이라고 한다면 저희가 가장 완벽한 주제의 궁합이였고 훌륭한 피치와 스토리텔링을 했다는 것입니다. 현재 패션 웨어러블(패션 테크)의 목표는 결국 패션 자체를 디지털화에 하는 것에 있습니다.몇달 전 베를린에서 주최된 패션테크 행사를 보면 너무 잘 알 수 있습니다. 패션 관련 관계자들이 결국 패션의 미래에 좀 더 고민했던 결과물들을 다같이 나누는 자리였죠. 패션의 웨어러블에서 센서 따위로 기능의 향상은 부차적인 것이며 실제 패션의 아날로그 콘텐츠를 디지털화 하는 것이 웨어러블의 목표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바람에 심사의 정확한 평가가 어려웠던 것이고, 메이커에 초점이 많이 맞춰진, 그저 누가 더 기능을 많이 구현하고 어려운 기술을 구현하냐 그런 경진대회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아이디어 선정 기준인 "독창적이고 사회의 파급력이 높은 아이디어" , "시제품과 창업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 이런 것들이 전혀 반영이 안되어서 아쉽습니다. 아무튼 이런 행사도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점점 발전을 거듭하겠지요. 그래도 이런 행사가 점점 많아지는 것에 다행히라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섞일 수 있고 도전할 수 있으니깐요.하지만 양적인 면보다 반드시 질적인 면이 동시에 따라가야 된다는 것입니다.실질적으로 젊은이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그런 진정성있는 대회들이 많이 생겨나야됩니다. 기업들이 적극 스폰으로 참여해서 대한민국의 전체 인재를 더욱 발굴하는데 힘을 써야되구요.


해커톤에 나온 여러 아이디어들을 보니, 사실 비즈니스에 초점을 많이 둔 아이디어들은 거의 드물었습니다. 보통 그냥 메이커에 관심이 많기 떄문에 나올 수 있는 그냥 이런저런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시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새로운 것들이 많이 나올 수 있으니깐요. 하지만 실제 상용화 가능하고 실용적인 것들을 피칭하는 성격의 비중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로) 해커톤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긴 한데 중요한 것은 "그것이 실용성을 가진다는 점에서" 라고 생각합니다.결국 해커톤이 작은 스타트업 판인 것처럼 문제 해결에 있기 때문이죠.저는 창조경제라는 말보다 창의경제라는 말을 더 좋아합니다. 아 물론 창의경제는 제가 쓰는 말입니다. 창조는 뭔가 새로운 것,누가 생각하지 않은 정말 이질적인 것의 느낌이 많습니다.그렇다보니 자기 생각에 빠진 아이디어,다른 사람의 생각을 (니즈를) 고려하지 않은 시장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이 나오죠. 울림을 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창의라는 개념은 있는 것들을 섞고 조합하고 연결시켜 새롭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창조는 뭔가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려는 억지적인 느낌이라면 창의는 굉장히 실용적이면서 무에서 유를 만들어낸 느낌입니다. 우리가 "창의적이다."라고 판단할 때, 그 어떤 해당 자체가 창의적으로 출발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이런 것들이 결국 대중에게 받아들여짐으로써 창의적인 것이 되어가는 것이죠.즉 다시 말하자면, 우리가 창의적이다 라고 얘기를 할 때는 그 결과가 대중이 그렇게 느끼고 표현하고 말하기 전까지는 절대 창의적이지 않다라는 것입니다. 아이폰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이유는.. 아이폰이기 때문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때문인거죠.


논점이 많이 흩으러진 것 같은데.. 아무튼 해커톤 이런 류의 행사는 조금 사전에 알아보고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특히 주최하는 측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몇기라면 이런 행사가 어떤 식의 성격으로 행해져왔는지.그리고 거기에 맞는 방법으로 접근해야겠다고 생각을 했고 앞으로 대회는 지양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비즈니스랑은 완전히 다른 것이니깐요.


그리고 끝으로 제가 느낀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내가 좋아하는 거 말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를 define. 그리고 나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학습시키는 것이다.


2.택시에 있다면 기사가 승객이고,대회에 있다면 심사위원이 고객이다.


3.왜를 끝까지 질문해라.


4.프리젠테이션은 돌려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5.나는 특히 내 주변의 모든 사람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야한다.내가 회사에 있다면 직원인 창업가들이 어떤 실험이든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자유를 부여하고 권한을 위임해야 한다.회사 문화를 끊임없이 생각해보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적극 투자해주자.


6.회사를 만들어나가는 것은 노가다이고,디테일도 노가다다.우리가 멋지다,아름답다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보통 그 내면을 보면 굉장한 노가다들이 녹여져있는 경우가 많다.


7.창업가는 잡일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팀원들이 쓸데없는 일을 신경쓰지 못하게, 있는 것조차 모르게 잡일폭탄 제거를 해나가야된다.그들에겐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된다.


8.내가 기획자라면 개발자와 디자이너는 또 고객이 된다.그들이 원하는 것을 잘 해줄 수 있다는 것을 보장해줄 때 그들과 함께할 수 있다.그들의 니즈를 고객 입장에서 원형화해야한다.

9.사람은 정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해야한다.잘하면 더욱 좋은 일이고.


10.늘 "아 좀 더 잘할껄,적극적으로 할껄". 매번 이런 반성을 하고 실제로 다음에 행동으로 옮겨 더 잘하면 된다.


11. 대회랑 비즈니스는 다르다.대회는 사실 나에게 있어 뇌를 쉬게 해주는 것이다.고객에 이제 집중해라.고객 만족.


12.제품의 완성도는 팀빌딩에 있다. 팀은 실전에서 사실은 굉장히 중요하다.


13.위대한 아이디어는 탁월한 사람을 끌어올 수 있고 그 사람으로 인해 더욱 위대한 인물들을 끌어당길 수 있다.시작은 그래서 아이디어로부터 시작한다.그리고 그 아이디어는 나의 안에서부터 시작한다.그 아이디어는 내가 좋아하고 당위성있게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그것은 내 철학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고 이는 남의 관찰에서부터 시작한다.


14.심사는 심사위원이 하는데, 그들에게 제품을 많이 못 시연해주었다.너무 청중들 위주로.


15.팀 액티비티는 누가 어떤 역할을 구체적으로 맡고,데드라인까지,그리고 서로 결과물 공유


16.내가 절대 맞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 틀릴 수도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어야된다.프리젠테이션 때는 만에 하나 상황 모두를 대비해야된다. 하나의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모든 구성원들이 그것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있어야 된다.


17.모든지 일을 맡으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는 정성을 내보여야 한다.


18.웨어러블의 최대 약점은 배터리이다.




[양식] 2015년 창조경제 IoT 해커톤 대회 참가신청서_최현일.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