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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날마다 , 브랜드" 라는 책에서 기억하고 싶은 브랜딩의 이야기

배민 팬클럽 배짱이 멤버인 김초록님이 읽고 계신 책 밑줄 그은 내용이 좋아서.





좋은 브랜드는 경쟁 브랜드와 싸워 이기는 방법을 궁리하는 대신, 브랜드를 통해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가치 있는 변화를 제안하고 그 약속을 잘 지켜나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 예컨대 브랜드를 만드는 목적은 무엇이며 브랜드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고객은 누구이며 그들은 어떤 것을 원하는지와 같이 사람들이 브랜드를 선택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편익과 가치를 명확히 하고, 이를 통해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굳건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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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내부 구성원의 자발적인 동기부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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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조직에 대한 소속감이나 일체감, 업에 대한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심리적 보상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예컨대 내가 왜 이 일을 해야하는지, 또 나의 업무가 브랜드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나아가 사람들의 이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발현하고 있는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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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일관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고객 접점에서 일관된 톤앤드매너를 유지하고 통일된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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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 관점에서의 올바른 브랜드 디자인은 그 이유와 목적이 분명하고, 해당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바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하는, 소통하는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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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디자인의 역할과 해당 매체가 지닌 존재 이유에 대해 조금만 더 깊게 생각해보면 디자인의 심미적인 완성도보다 정보의 전달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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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한 목적과 기능을 지닌 제품 사이에도 각각의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의 사용 경험을 면밀하게 분석한 뒤 꼭 필요한 제품을 만든다는 점이 애플에 대한 충성도를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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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예쁘고 멋진 브랜드를 넘어 고객의 사용 환경을 면밀히 관찰하고 배려하는 센스 있는 브랜드에 더 끌리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센스 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객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를 예사롭지 않게 여기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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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법한 일상적인 것들이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없는 이질적인 조합으로 이루어질 떄 비로소 독특한 브랜드의 경험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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