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규의 스타트업 한국/서평/독후감
[요약]
쉽게 쉽게 잘 쓰인 책. 여기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님 서평도.
장병규 대표님은 위워크에서도 만나서 질문을 드렸었는데 그때 말씀해주셨던 것이 "반 보 빠르게 움직이면서 빠른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결국 스타트업은 창업자가 하고자하는 사업을 잘 정의해서 그것을 잘 계획하고 좋은 팀을 만들어 빨리 실행보며 그 계획이 타당한지/안 타당한지를 빠르게 판단 및 더 좋은 의사결정들을 해나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한다.
버티는 것도 버티는 것이지만 잘 포기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인사이트도.
[메모]
스타트업은 압축 성장. 스타트업은 평균이 실패하지만 그 안에 구성원들은 평균이 성공. 창업자가 의지를 가지고 적시에 적절한 최고 경영자 팀을 구성해야만 한다. 다른 건 있다가도 없을 수 있지만 팀의 역량은 축적된다.
창업한다면 모든 것을 끊어라. 선택보다 중요한 것이 포기.
사업 계획이라는 나침반이 없으면 창업자들은 망망대해를 떠도는 것처럼 사업을 하는 것과 같다. 사업 계획의 핵심은 창업자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하고 시행착오의 기준점을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사업계획의 형식적 요소들이 왜 그렇게 구성됐는지 반드시 고민을 해야한다. 왜 시장에 대해서 왜 팀과 경쟁에 대해서 왜 자금에 대해서 왜 시대의 변화에 대해서 쓰는 것이 필요한지 고민해야한다.
학습력과 실행력이 강하고 역량이 뛰어나며 경험이 많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은 중요하다. 슈퍼맨들이 모인다고 성공하지는 않는다. 너무 다양한 기회가 보여 선택과 집중을 못할 가능성이 있다. 의외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창업자가 투자자들이 바라는 모습으로 사업계획서를 써야한다고 착각한다. 경험있는 투자자는 즉흥적으로 투자를 결정하지 않고 창업자와 교류하는 기간을 가진다. 창업자가 스스로 믿는 사업 계획서를 쓰며 그에 따라서 실행하고 투자자에게는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을 권한다.
전달하고자하는 명확한 메세지를 가지고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하듯이 스토리라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창업자가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솔직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야 한다. 왜 창업했는지 세상의 어떤 문제를 풀고 싶은지 계기가 무엇이었는지 도전은 무엇이고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지
언제 멈출까? 자금의 유무를 사업의 지속성 기준으로 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중단의 조건을 절 대 두 번은 변경하지 말고 아무리 아쉬워도 무조건 지키는 것을 강력하게 권한다.
중요한 점은 사업 중에는 항상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 사업 계획이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었다.
현실적으로는 보다 단순하게 초기의 원대한 꿈이 얼마나 줄었는지 그 정도의 꿈도 의미가 있는지를 고민하는 것도 좋다. 오늘이 괜찮다는 방증이 있다면 멈추지 않고 계속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
능동적이고 주기적으로 폐업을 고민하자. 창업자는 주기적으로 이 질문을 해보기를 권한다. 지금 내가 이것을 안하고 있다면 그럼에도 이 일을 할 것인가? 왜? 어떻게?
스타트업은 팀으로는 이겨야만 한다. 제품의 디테일이나 운영의 탁월함 등은 베끼기 어렵다. 그렇기에 실행력이 강한 스타트업 팀은 대기업과 경쟁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다.
스타트업은 본인의 스토리로 성공하는 것이다. 남들이 안 믿는 것이 성공할수록 더욱 크게 성공한다.
소개요. 100만 다운로드까지 성공했지만 결국 추가 펀딩 실패 운영비 부담으로 폐업. 초기에는 문자 인증비용만 매일 수십만원씩. 결국 폐업했지만 장병규 대표가 엔젤 투자자에게 소개해줬던 한 사람이 동남아시아 타겟으로 새로운 스타트업 제안.
주식 회사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창업자와 투자자가 함께 일하기에 효율적인 체계. 주식은 각자의 지분 비율에 따라 부의 배분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하지만 주식은 한 가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바로 의사 결정 권한이다.
주식과 관련한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이해관계자들끼리 평소에 솔직한 대화를 많이 나눠야한다.
원론적인 회사의 가치 평가 = 현재 보유한 자산 + 미래 현금 창출 예측
스타트업 가치 평가 = 미래 현금 창출 예측
스타트업의 특성으로 인해 공통적으로 필요한 역량이 있는데 바로 학습력과 실행력이다. 새로운 영역에서 빠른 실행과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빠르게 획득해야하는 것이 스타트업이다.
투자를 유치할 때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서 다음 투자까지 회사가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지를 깊이 고민해야한다.
가급적 여러 투자자들을 동시에 만나는 것이 좋다. 리드 투자자에게 집중한다. 투자자들은 의사 표현을 명확하게 하지 않는다. 비전은 소수에게만 보인다. 사업에 대한 고민은 투자자보다 창업자가 깊어야 하므로 창업자가 투자자에게 맞추는 것은 본말전도다. 투자자와의 관계를 단절하지말자.
투자자와 창업자 사이의 생산적 대화도 중요하다.
[배달의 민족]
고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앱을 사용하기에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은 강남 지역의 전단지에 우선 집중했다. 전국의 전단지를 수거하는 대동여지도라 불린 내부 프로젝트로 성장했다. 전단지 DB마다 형식이 다르고 내용 사진 제 각각이었기에 상당히 고비용의 고생스러운 작업이었다. 이는 우아한 형제들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
비슷한 앱들이 먼저 나와 선점 효과도 사라졌다. 대부분 앱이 디자인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을 때 배달의 민족은 완성도와 위트있는 디자인에 집중했다.
초기 창업자들은 급여를 받지 않고 노트북 PC 등도 본인 것을 사용했으며 신용보증기금 1,000만원 대출 외에는 필요할 때마다 김봉진 대표가 사재를 출연해 버티는 상황이었다.
김봉진은 강석흔에게 초기에 투자보다 서비스에 대한 조언을 많이 구했다. 투자 확정 이후에도 김봉진은 강석흔에게 수많은 질문을 했고 조언을 구했다.
팀유럽이라는 곳에서(배달 시장의 성장을 확신하고 있는) 거의 인수를 제안했는데 스스로 더 성장해보기로 결심하고 알토스벤처스에서 22억원 투자를 2012년 2월에 유치한다. 서비스 급성장, 새로운 사무실,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털의 투자 2~3년 고생이 결실을 맺는 느낌이었다.
팀유럽은 딜리버리히어로 투자, 육성. 딜리버리는 요기요 투자 설립. 2012년 6월 대규모 TV광고. 대규모 자금력 바탕으로 마케팅. 요기요 이전에 소규모 30여개 업체. 배달민족. 배달통.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박함과 그로 인한 투지가 불타올랐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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