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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노트

포레스트 검프(Forrest gump , 1994) - 영화



포레스트 검프 (1994)

Forrest Gump 
9.4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출연
톰 행크스, 로빈 라이트, 게리 시니즈, 마이켈티 윌리엄슨, 샐리 필드
정보
드라마, 로맨스/멜로 | 미국 | 142 분 | 1994-10-15

gump : 


[느낀 점]

영화 중간중간에 주옥같은 대상들이 많았다.그래서 대사들 위주로 메모를 했고 1994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재밌었고 교훈성도 있었다.(바보)인 포레스트 검프가 주인공으로 이 인물을 중심으로 모든 사건들이 전개된다.주변 핵심인물로는 엄마,제니(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댄 중위,버바가 있다.


검프-엄마 : 검프가 좀 저능아이기 때문에 엄마는 아들을 끝까지 챙긴다.아들의 기를 살려주고 아들이 무엇을 해나가야하는지 도와준다.중요한 건 '어른들의 세계'를 그 아이에게 주입시키지 않으며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정말 최고의 엄마가 아닐까 생각한다.(아들을 일반학교에 입학시킬려고 하룻밤 남자와 섹스하는 신은 조금 그렇긴 했지만 그래도 그만큼 몸을 내주면서 아들을 일반인처럼 키울려는 엄마의 열정이 더 나에겐 주목이 된다) 이런 현명한 지혜를 가진 아내를 만나야겠다.


검프-제니 : 한결같이 이 여자만 사랑한다.온통 그녀만이 자기 여자의 이상향이다.그러나 사실 이런 사랑법은 난 별로 안좋아한다.최종 도착지점에서의 절실한 사랑은 모르지만 처음 사랑하는 경우에는 빨리 다른 길로 터서 여러 사랑을 하면서 그 최고지점에 도착하는 것 또한 방법이다.하지만 그거 아니면 안될 것 같다는 집착과 불안함 두려움으로 인해 자기가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하는 능률이 떨어졌다.다양한 사랑은 최종지점의 사랑을 아름답게 한다.양은 질로 변화되는 궁극의 지점이다.허나 검프의 끈기는 정말 박수받을 만하다.사실 이런 끈기는 영화가 전개되면서 내내 전달해주는 교훈이기도 하다.그리고 제니는 이런저런 활동을 하고 마약도하고 방탕한 생활도 즐기고 그러는데 한번쯤은 이런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검프-댄 중위 : 검프는 댄 중위를 베트콩 전쟁에서 살린다.그런 검프를 댄 중위는 엄청 싫어한다.죽일려고 한다 왜 날 살렸냐고 품위 있게 죽고싶었다고 자기는 죽을 운명이였는데 그 운명을 니가 망쳐놨다면서..사실 댄 중위를 보면서는 저렇게 하지말아야겠다.그건 아니다라는 생각을 많이했다.그가 생각하는 운명론도 결국 정해져있는 건 없으며 정해져있는거라곤 현재 지금 내가 처해있는 운명 이 0.000000001초가 정해져있을 뿐이다.그러나 그 0.000000000001초가 또 지나면 나의 운명은 어떻게 무엇으로 변해갈지는 모른다.결국 나의 어떤 선택에 의해서(그게 자의가 됬든 타의가 됬든) 운명이라는 캠퍼스가 만들어지는 것이다.중간 여자들과 해피뉴이얼 파티를 집에서 하는데 나도 외국에 가서는 그렇게 놀고싶다는 생각을 했었고 댄 중위는 끝까지 무시한다.검프를...하지만 검프는 댄 중위를 믿었고 그리고 원망하지 않았다.(사실 이건 자기의 어떤 인생의 가치관에 의해서라기보다 바보니까..좀 ㅋㅋㅋ) 중요한게 검프는 자기를 이렇게 까는 사람이 있는데 아무 영향을 안받고 자기 갈길을 간다는 것이다. 어느 순간 댄은 검프를 믿게되고 새우사업을 같이하게 되며 따뜻한 우정을 쌓아간다.(그리고 사람의 연은 내가 노력하는 냐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수 있다 거기에 연연하지말자.인연은 다시 만나게 되어있다.홍예원이 잠깐 생각이 난다)


검프-버바 : 군대 동기, 절친이다. 버바는 새우산업을 같이하자고 제안한다.사업 구상도 꽤나 뚜렷하다.누군가에게 제안할 때는 두루뭉실하게 제안하는게 아니라 자기만의 카드는 준비를 해놓고 설득해야 된다고 생각했다.이 둘의 사업전개가 거의 없어서 아쉬웠지만 사업의 파트너 주체자들은 서로를 믿는게 중요하고, 사실 비즈니스의 영역보다 감정의 영역에 대한 믿음,그리고 그런 것들이 강해야 된다고 생각을 했다.파트너 이전에 사람 대 사람간의 관계여야 한다는 것이다.베트콩 전쟁으로 죽은 버바와의 새우사업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검프는 그것을 해낸다.(나중에는 댄 중위가 여기에 참가한다.) 립 서비스 하지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작은 것 하나도 신중하게, 믿음을 줄 수 있도록 해야겠다.사실 큰 것들보다 작은 것들의 신뢰가 관계 사이의 신뢰완성을 만든다.


검프 : 검프는 사실 바보가 맞다.그래서 뭔가 주도적으로 하는데는 어리숙하며 계획적으로 적극적으로 일을 처리하기에는 미숙하다.하지만 그거 생각하는 하나의 어떤 것이 있다.그냥 하고 싶은거 하자는 거다.딴 건 잘모르겠는데 그냥 심장이 뛰는 방향으로 그 길로만 쭉 뛰었다.그랬더니 그게 삶의 기회가 되었다.하지만 최고의 위대한 인생을 살려면 이것만으로 부족하다 여러 디테일들이 또 필요하다.하지만 이 영화의 교훈은 아주 '미니멀리즘'하게 전달하는 게 목적인 것 같다.수 많은 디테일 중 핵심만 전달하는 것 같다. 그것이 바로 '"하고 싶은 거 그냥 하세요" "그리고 시작했다면 끝까지 하세요" 2가지다. 여기서 나는 하나만 더 추가해서 3개 논리를 연결하고 싶다 "끝으로 이왕 할꺼면 정말 최고가 되세요"이다.


"인생은 초콜릿 상자 같은 거" 이 대사는 이 영화에서 가장 유명한 대사인 것 같다.영화대사가 반복이 되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고 전체적인 영화시상이 초콜렛,이 대사에 맞쳐져있다.또한 포레스트 검프는 내가 몇몇 사람들이 아주 좋다고 평을 해서 읽게 되었는데 (마윈,혁명을 팝니다의 저자) 그들 또한 이 대사를 언급하더라. 이 대사의 의미는 어떤 것을 먹게 될지가 모른다는 거다.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뭔데? 뭘 먹게될지는 모르지만 먹기전에 우리는 예측을 하고 모델링을 하고 그 초콜릿을 집었을 때 내가 최고의 미감의 쾌락을 누릴 수 있는 상황이 일어나길 확률을 선택전에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그래서 인생은 결국 상대적이며 확률적인거나 다름없고 운명이 정해져있기보단 운명을 개척하는 그런 세계인 것이다(내 생각은..) (근데 검프는 운명이 정해져있기도 아닌 것 같기도 동시에 일어나는 것 같다고 얘기를 한다. 사실 정해져 있는 부분도 있긴 있다. 그건 현재나 미래라기보다 과거의 시점,"그 선택을 했었던 것 어쩌면 나의 운명이였어" 논리다.)


끝까지 달릴 준비가 되어있다.검프도 그랬고 나도 그렇다.죽기 전 까지는 끝까지 달릴 것이다.

날 죽이지 못하는 것은 강하게 할 뿐.





[메모한 것]

"인생은 초콜릿 상자 같은거 어떤 것들 먹게될지 모르니까"

"남들이 너보다 잘난척하게 살지마라"

"기적은 매일 일어난다"

"난 가고싶은 곳에 가기 위해 뛰었는데 그게 삶의 기회가 될 줄은 몰랐어요"


베트콩전쟁.. 진짜 나는 여기서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을 감사해야되구나


"집에 가고 싶어" (베트콩 전쟁때 미군이.) 누구에게는 정말 소중한 한마디구나..

다시 한번 내가 이렇게 살아있음에 감사하자.나의 환경을 불평을 하지말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하자.내가 못하는 걸 생각하니 내가 더욱 잘할 수 있는 걸 생각하는 편이 낫다.


"신이 주신 능력으로 최선을 다해야해 "


필요이상의 재산은 허세다.


그냥 아무 이유없이 계속 뛰다보니 누구에게는 희망이 그리고 자극이 그리고 동행자는 계속 늘어난다.. 내 모습과도 많이 매치되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늘 정진하기 위해서 과거를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