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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혁명을 팝니다



혁명을 팝니다

저자
조지프 히스 지음
출판사
마티 | 2006-04-20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주류문화 대 반문화 문희준이 그토록 많은 안티팬을 거느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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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 점]

9.14~9.30 '혁명을 팝니다'--> '반문화'에 대한 얘기를 한다.이것을 대중문화,소비주의,자본주의,그리고 프로이트,맥도날드,코카콜라 아주 다양한 사례를 들고 색다른 접근 방식으로 글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이 글의 필자가 말하고자하는 것은 반문화의 거짓된 신화를 폭로하고 다른 사람들의 필요와 이해를 존중해서 개인의 이해추구의 축소를 통하여 문명의 규칙을 받아들이자고 하는 것이다.고 1때 처음 읽었던 이 책은 정말 어렵고도 힘들게 이해했는데 확실히 지금 읽으니 몇 부분 빼고는 상당부분 글의 논지를 이해했다.반문화는 체제에 위협적이고 체계의 반대가 아닌 일탈을 삼고 현재체제의 전복을 하고 이는 자본주의 '악'의 요소를 더 키우고 사실 전체적인 문제점을 키우는 주장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하지만 사실 이런 반문화는 어느정도 사회에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그것은 '다름'에 대한 시도이며 다양성을 증가시키는 변수가 되기 때문이다.결국 이런 반문화의 일탈을 어느정도 사회가 허용할 것이고 어떻게 산업의 파괴에 활용할 것이며 그런 부분들이 고민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사회와 지구의 건강을 고려하고 우리 행성의 어떤 영속성을 생각해봤을 때 코어벨류는 다양성이다.반문화도 결국 다양성의 한 부분이므로 인정되어야 하고 그것이 있으면 충돌이 있고 발전이 있다.정반합의 변증법적 논리다.대중의 사고,문화,고착화된 가치 체계에 대한 다른 관점에서의 피드백이 있어야지 색다른 울림이 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이는 역사가 항상 그런식으로 발전해왔고 대게는 '반'의 입장이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사회의 질서를 위한,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의 효율성을 위한(군비경쟁이나,건물에 화재가 났을때 엘리베이터 같은 것을 타는 상황) 문명의 규칙을 받아들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그러나 반문화의 '일탈'도 분명 사회적 차원에서 고민되어야 한다.분명 이것 또한 세상의 발전에 기여해왔고 필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문화,반문화는 균형과 조화가 필요하다.어느 한쪽 패러다임이 우수한 건 아니다.그들이 각각 포함하고 있는 시대적 재료의 종류는 달라질지라 몰라도 그들이 균형을 이루어 사회의 쏠림을 막아야 되는 것은 분명하다.반문화는 거짓된 신화라는 따위의 결론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 문화가 사회에 어떻게 작용해왔고 앞으로 우린 이런 반문화를 어떻게 인식하고 활용하고 이해할 것인가가 중요한 선결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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