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作의 공통점은 디테일… 엄청 꼼꼼한 匠人정신 있어야 나오는 것
[느낀 점]
장인 정신.뭔가 장인이라는 말이 입에 착 달라붙었다.그래서인지 내가 좀 나태해질 때마다 끈기를 가지고 뭘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을 때 장인 정신을 근래 생각했던 것 같다.그래서 다시 한번 생각하길, 아 진짜 매순간 모든순간 장인정신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그리고 작은 것에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 생육을 변화시키는 디테일 얘기도 나왔다.잡스의 디테일이 생각났고 특히나 정말 간편한 UX도 사실은 수많은 디테일의 설계가 만들어낸 환경이라는 것.장인처럼 나도 나중에 제품이나 서비스를 할 떄 이런 치밀함을 보일 것이다.그리고 마스터가 되려면 10년 동안 도제 수업을 받고 직인이 되어 활동을 한다.그리고 길드에 작품을 내어 심사받아야 한다.나는 이런 과정을 나의 어떤 대학생활 공부에서부터 기업을 일으키기까지에 관한 영감으로 받아들였다.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 23,대학생 이제 2학년. 10년은 족히 나의 학문에 대한 정진을 끊임없이 해나가야겠다 라는 다짐(도제 수업),그리고 그를 토대로 실제적인 글로벌에서 활동하는 것(직인), 그리고 이런 총체적 경험과 나의 아이디어 영감을 제품화하여("만들어내지 않으면 사라진다."라고 얘기한 Joi Ito) 시장에 평가받고 마스터가 될 것이다.그것은 내가 정말 사랑하고도 아끼는 회사를 설립하는 일이 마스터가 되는 것이다.가끔 고전의 힘(요즘 느끼는 것이지만 고전을 현재와 잘 융합하면 정말 강력한 힘을 느끼는 것 같다)을 빌려 현재를 혁신하고 파괴하며 끝까지 장인 정신으로 무장하여 세계 최고가 될 것이다.
[메모한 것]
장인 정신을 논하자면 먼저 '디테일'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한다.20세기 최고 건축가 중 하나인 루드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는 "신은 디테일 안에 있다"고 말했다.
국보 68호 고려청자 상감운학문 매병(원창안에 있는 학은 위로,밖에 있는 학 23마리는 아래로 내려간다) (1번 그림) , 질서를 갖고 있으면서 또 질서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창의력을 보여주는 것.
장인이 꼼꼼한 기교뿐 아니라 그것을 뛰어넘어서 무심한 경지에 가는 것이다.노자는 이를'대교약졸'(큰 재주는 졸해 보인다)
그냥 평범해 보이는데 그속에 재주가 들어 있는 것이다.완벽한 것에는 오히려 우리가 감정이입할 수 있는 여백이 없는데,어딘가 관객도 같아 호흡할 수 있는 여백까지 주는 더 높은 차원의 미학이라는게 있다.
명작은 장인이 존중되는 시절에 나온다
백제시대는 장인에 대한 대접이 남달랐다.무령왕릉에서 나온 왕비 은팔찌에는 다리라는 장인 서명이 새겨져 있다.장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이었던 셈이다.
불국사 석굴암은 김대성이 25년간 만든 것이다.전권과 모든 편의를 다 주고서 만들라고 하니까 그런 명작이 나왔다.
일본은 남보다 잘할 수 있는 것 하나가 있으면 그것으로 존경한다.그래서 일본에선 지금도 도공은 14대.15대까지 가고 우산 잘 만드는 집도 몇 대를 내려가고,단팥죽 잘 만드는 집도 4대째 내려간다.
명작은 디테일이 살아있다
단원 김홍도,겸재 정선 작품
10배 확대해도 데생 정확해
장인은 혹독한 수련이 만든다
명필 추사 김정희의 글씨도
벼루 10개 뚫는 시간 거친것
모든 것에 최선의 노력으로
끝까지 하려는 정신이 핵심
참을성 있게 끈질기게 배워서 완전히 몸에 익히는 과정이 없으면 안 된다.
마스터가 되려면 도제,직인을 거쳐야 하는데 어려서부터 10년 동안 도제 수업을 받고 직인이 되면 밖에 나가서 활동할 수 있다.직인을 벗어나 마스터가 되려면 자신의 작품을 길드에 내 심사를 받아야 한다.(길드는 아틀리에 또는 워크숍의 연합이다.)
때로는 치밀함의 극한까지 가야 스스럼없는 그런 멋을 구사할 수 있다.
추사체는 '입고출신'이라고 부른다.고전으로 들어가서 새것으로 나온다는 뜻이다.
전인권이 자신의 창법의 비결은 따로 배운 게 아니라,우리 집에 있는 2000편의 음반이었다라고 했다.장인적 수련과 연찬(학문 따위를 깊이 연구함)이 있은 다음에 개성을 추구한 것.
모든 사람이 장인이 될 수는 없다.하지만 장인 정신은 가질 수 있다.무엇이든 끝까지 하려는 자세와 노력은 누구든지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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