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대하여 -->여기에 좀 더 자세한 책에 대한 글을 볼 수 있다.
[페북에 썼던 글]
작년 5월부터 '집중 독서'를 시작해 2주전 100권을 완성했다.현재 102권을 시작으로 또 새로운 100권을 목표로 해서 나의 길을 가고 있다.권수 자체에 집중하는게 아니라 그것은 많이 읽기 위한 그냥 하나의 숫자일 뿐이다.독서를 통해 사실 내 삶 그 자체,인생의 모든 것들이 뿌리채로 흔들렸고 아주 혁신적인 상태로 탈바꿈중이다.앞으로 30년 이상의 삶과 먹고 살 기본적 토대들을 완성한 듯하다.물론 여기에는 +아는 것을 실천 +생각한 것을 글쓰기 +철학적 질문 +다양한 소통을 병행했고 이것들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난 그저 공상가였을 뿐이였다.
책은 취미나 휴식차원에서만 읽혀져서는 곤란하다고 생각한다.책은 시간나면 읽는게 아니라 시간 내서 읽는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왜 그 훌륭한 리더들이 굳이 휴가를 내가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여행지에서 집중독서를 하는지 그 이유를 나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책과 섹스한다는 느낌으로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그 순간만큼은 온전히 그 대상에게,이 순간만큼은 지금 너와 나만 교감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신성한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책은 나에게 종교가 되기도 본보기가 되기도 제일 친한 친구가 되기도 한다.책은 나에게 독서를 하는 것만으로 실제 수익을 만드는 시스템,회사를 경영하는 방법,관계를 만들어가는 방법 등을 알려주며 내가 상상이나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세계들 그리고 내 평생 살면서 한번 보지도 못할 법한 인물들을 나와 연결시켜 주기도 한다.
이는 내가 책에 미치는 이유다.스스로를 'crazydog'라고 지칭하는 박웅현이 말한다.책은 도끼라고, 얼어붙은 우리의 감수성을 깨고 세상에 대한 촉수를 민감하게 해 사소한 것에도 행복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말이다.꽃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나무들 속에 갖힌 내 주변의 자연냄새에 평온해지고 한대를 치면 부서질 것 같은 다리를 가진 파리가 창문에 붙어있는 것과 거미가 거미줄을 치면서 공중부양하는 모든 것들이 신기하며 흥미롭다.이것들은 내가 정말 실제로 경험했던 것들이다.인생의 성공,행복,살아간다는 의미.내가 뭘 좋아하는지 내가 뭘 원하는지 10년뒤,20년뒤의 삶은 어떤 것을 그려나갈지에 대한 것들을 사실 책에서 상당부분 많이 배우는 중이다.
풍부한 독서의 상태에서 실질적인 미친 행동,참지 못하는 글쓰기,다양한 소통,철학적 질문들을 통해 자신이 알고있는 이론,생각을 현실화하는데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책은 인생에서의 최고의 공부이며 학문이 될 것이다.나는 이 글을 쓰면서 다시 한번 이것들을 지킬 것이다.인류가 발명한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가 무엇이냐고 한다면 난 당당히 '책'이라고 말할 것이다.
다독을 통해 이 세계와 우주에 아주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그리고 지금 이 세상을 혁신적인 생태계로, 또 더 좋은 세상으로 바꿨던 소크라테스,헬렌 켈러,스티브잡스,엘론 머스크,빌게이츠,제프 베조스,김우중 등 독서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사실에 다시 한번 존경을 표한다.
[전문가 100권 읽기 그룹에 썼던 글]
이 책을 끝으로 2013.05.09부터 시작하여 저의 분야에 있어서 100권 읽기를 완성했습니다.읽고 난뒤 저의 느낀점을 간략히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MIS전공으로 IT쪽 분야입니다. IT분야에 대해 100권을 읽은 것은 아니고 IT를 활용한 제 궁극적인 꿈에 도달하기 위해 100권을 목표로 읽게 되었습니다.그래서 이 그룹의 이름도 사실 나의 분야의 100권 읽기보다 나의 꿈을 위한 100권 읽기가 또 괜찮은 이름이지 않나도 생각해봅니다.왜냐하면 이 시대는 '통섭형 인간'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한 분야에 매몰되는 독서 방법은 옳지 않습니다(인생을 살아가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100권 자기분야꺼 먼저 읽고 다른거 읽어야지보다 2~3권정도는 자신의 분야책을 들여다보고 나머지 1권정도는 아주 새로운 영역의 책들을 지속적으로 섭렵해가면 좋은 것 같습니다 경험상.) 그래도 이 그룹에서 말하는 '나의 분야'라는게 한 학문의 종류만 말하는 것은 아닌 것 같고 다양한 100권을 말하는 것일 겁니다.저는 책읽는 속도가 굉장히 느립니다.정말 꼼꼼히 읽고 질문 자체를 스스로에게 많이 하는 '철학 독서'를 하기 때문입니다.그러나 꽤나 빠른 속도로 100권을 읽어냈다는 것은 그만큼 자나 깨나 책과 친해질려고 노력했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그룹 운영자분이 왜 100권이라는 숫자를 정했을까, 생각을 하다가 아마 이 분이 어느날 시점에 학문을 지속하다 100권이 되는 시점에 뭔가 빵 하고 터지는 그런 지식적 빅뱅을 경험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됩니다.(이런 경험을 하게 되면 한가지 개념만 보더라도 몇십가지 개념이 연결되어서 떠오르고 글을 미친듯이 쓰고 싶은 그런 느낌입니다.저는 이걸 지식적 빅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런 경험을 했는데 50권 정도를 지나칠때 느꼈던 것 같습니다.이는 50권을 정말 집중해서 읽었고 이 50권을 읽을때는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책만 읽었습니다.먹고 자는거 빼고 말이죠.그래서 독서도 '집중'해서 한번에 어떤 기간을 잡고 미친듯이 읽으면 더욱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빌게이츠,워렌 버핏같은 경영자들도 시간을 일부로 내어 휴가가서 집중 독서를 하는 이유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 저의 100권 읽기 경험이였던 것 같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정리를 해야될 것 같습니다.저는 책은 말이죠 이렇게 생각합니다.이 세계관은 상대론적 세계관이라고 믿기 때문에 절대적이라는 말을 별로 안좋아합니다.모든 건 가능성이고 확률로 표현되기 때문이죠.하지만 저는 책만큼은 정말 예외라고 믿고 싶습니다.책을 정말 미친듯이 읽으면 절대적으로 성공한다고 생각합니다.책을 손에서 떼어내지 않고 항상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이 세상을 움직여나간다고 생각합니다.잡스가 그랬었고 지금은 엘론 머스크가 그러고 있죠.
많은 분들이 이런 지식적 빅뱅이라던지 집중 독서의 경험을 인생에서 많이 즐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저 또한 정말 죽을때까지 즐길 것입니다.대한민국은 정말 위기입니다.책읽는 비율이 거의 꼴등이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책을 안읽습니다.'독서 혁명가'들이 이 세상을 진정으로 이끌어나가고 이들의 거룩함과 모범이 다른 이들에게 울림과 에너지를 전달하여 좀 더 좋은 세상을 맞이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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