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업노트

"Omi 웨어러블 제품에 와이파이 존을 결합하다."

관련기사 "모바일 퍼스트에서 ‘모바일 온리’ 시대로"

승학이 덕분에 인프라에 대한 개념 통신에 대한 개념을 넓히고 있다.그러다 문득 새로운 비즈니스의 접목을 생각하게 되었다.그러면서 계속 생각되는 건 뭔가 옷이라는게 자꾸 모바일과 컴퓨터와 비슷하게 가는 것이다.오히려 모바일쪽을 현재 더 많이 닮아간다.그리고 페북에 쓴 글을 여기에다가 옮긴다.(내 그룹에다가 글을 옮겨봤다)

<페북 글>

사물인터넷,만물인터넷,산업인터넷,생체인터넷(ex구글 바이오 비지니스),신체인터넷(아래기사) ... 결국 이들의 핵심은 '인터넷'이라는 인프라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사물이나 만물이나 산업이나 그런 것들이 중요한게 아니죠.인터넷으로 어떻게 연결되냐,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저는 새벽에 저의 비즈니스에 관한 새로운 컨셉을 접목시키는 발상을 하게되었습니다.그게 이 '신체인터넷'과 좀 비교해보면서 생각할 수 있는거라 이렇게 기사를 쓰게 되는데요.우선 이 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신체인터넷이라는 것은 몸에 칩을 붙이거나, 약을 먹어서 신체에 와이파이존을 만드는 것입니다.그와 비교해서 저의 비즈니스를 들여본다면 우선 웨어러블인데, 바로 테크놀러지와 패션이 공존하는 생태계입니다.즉 소프트웨어로 옷의 디자인을 통제하고 여기에 추가로 센서를 달면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것입니다.이것들은 제가 '옷'을 매개로 해서 다른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근데 사실 이 옷 자체로는 연결이 안됩니다.데이터를 주고 받을려면 데이터가 어떤 매개물 위에 얹혀서 다른 곳에 보내져야 됩니다.즉 '통신'이 필요하고 블루투스나 비콘 와이파이 같은 것들이 필요하죠.그래서 새로운 것을 접목시켜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어제 새벽에 문득 생각났습니다.바로 옷에다가 작은 와이파이를 추가해서(현재 기술로는 와이파이를 섬유자체에다가 심는 것도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라는 한 개인이 '와이파이 존'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저의 제품을 입는 것만으로 무료로 옷에서 나오는 와이파이를 통해 무료로 메세지나 음성,데이터 같은 것들을 주고 받을 수 있는거죠.
또한 이것은 더 나아갑니다.얼마전 홍콩시위로 떠오른 '메쉬 네트워크'라는 개념이 있는데 이것 또한 가능해집니다.즉 통신기지국의 제한을 받지 않고
단말기끼리 자체 통신을(와이파이 같은 것들) 이용해 데이터를 주고 받는거죠.퀄컴의 경우 P2P 방식을 단말끼리 통신 할 수 있는 LTE 파생 기술인 LTE 다이렉트를 발표했는데 저의 같은 경우에도 LET 파생기술 'LTE air'를 이용해 '메쉬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겁니다.그러면 저의 제품을 입기만 하면 개인은 미니 통신기지국이 되는거고 모든 사람들과 연결되고 모든 것들과 연결될 것입니다.이것은 아주 강력한 omi의 생태계를 뜻하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옷값이 비싸진다고 생각도 들지만 결코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이제 스마트폰도 그 값이 50달러로 떨어지는 해석이 지배적이고 심지어 스마트폰이 50달런데 옷은 분명 더 싸질겁니다.그래서 가격은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겁니다.3D프린터 신도 계시니까요.아무튼 이 기사는 저에게 많은 생각을 던져줍니다.

사실 에릭 슈밋이 말한 칩을 통하거나 약을 통해 통신zone을 형성하는 것은 번거롭습니다. 항상 연결되어야 합니다.언제 인터넷에 접속해야될지 모르니까요.항상 접속되어있는 준비가 중요한거고 "오늘 오후에 인터넷 접속해야지" 하면서 번거롭게 칩을 붙이거나 약을 붙이기보다 (칩 같은 경우는 계속 붙일수 있겠지만) 그냥 옷 하나 입으면서 항상 접속되어 있는게 더 멋있다고 생각합니다.저희 제품만 입으면 모든 세상과 연결될 수 있는거죠.그냥 그런상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