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사노트

우리 회사합병 성공 비결은 '따로 또 같이'

우리 회사합병 성공 비결은 '따로 또 같이'


[분석]

인스타그램 : 페북 = 유투브 : 구글

인수를 했지만 독립적으로 운영한다.페이스북 같은 경우 인스타그램 창업자인 케빈 시스트롬과 수시로 의견을 주고받지만 직접 관여하는 일은 없다고 한다.서비스 성격과 발전 단계가 다르기 때문에 독립성을 보장한다는 것이다.(페이스북은 글이 중심,사진과 동영상이 곁들여지는 서비스,인스타그램은 사진과 동영상에 글이 붙는 서비스)

경영은 독립성을 유지하지만 두 회사의 조직 문화를 합치기 위한 노력은 계속.

인스타그램 직원들이 큰 회사에 인수됐다고 주눅이 들지 않도록 배려하기 위해 페이스북 직원들은 단체로 인스타그램 로고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출근.

페이스북 개발자들을 인스타그램에 파견해 서로가 개발 방식을 배우도록 하기도 함.

(사실, 주커버그가 예전에 경영의 미숙함에 대한 구설수에 잠시 올랐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리고 그래서? 근데 요즘 내가 보는 주커버그는 뛰어난 혜안이 있다.)

구글의 유투브 인수 과정도 비슷한데, 유투브는 동영상 서비스 회사이고 완전히 기술 기반 회사인 구글의 차이를 이해해 유투브에 자율성을 보장한 것이 성공으로 이어졌다.

회사를 세우고 인수합병을 할 때 교훈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