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mt.co.kr/mtview.php?no=2012062703275884587
[분석]
1.완벽히 시작하는 것은 시작하는게 아니다.
2.'꼭'이라는 감정이 들어야 된다.그리고 나선 그냥 덤비는 거다.
3.일단 한번 해보는거다.실패할까 두려워하는거 없다.
4."단 한번만이라도 마음가는대로 해봐라"
[요약]
"유튜브를 시작할 때 사실 동영상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어요. 그냥 아이디어였을 뿐이었죠. 슈퍼볼 공연에서 재닛 잭슨의 가슴 노출사고가 있었는데 그 영상을 찾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이걸 우리가 대신 찾아주면 사람들이 얼마나 고마워할까, 그 정도 생각에서 출발했던 거죠. 페이팔(유튜브 창업이전 몸담았던 온라인결제시스템회사)에서도 마찬가지에요. 다들 온라인결제가 뭔지도 잘 몰랐지만, 꼭 필요한 아이디어였고, 그래서 덤볐고, 그래서 해냈던 겁니다."
. 또 한번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고민했죠. 뭔지 아세요? 바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것이더라고요."
우리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지는 몰랐어요. 근데 뭔가를 하고 싶었어요."
그러면서 그는 힘주어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저한테 와서 한참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나서는 이렇게 말해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 거죠?' 아니 어떻게 해야 하다니요? 정답은 분명하거든요. 그냥 직장 그만두고 나와서 회사를 만들면 됩니다. 해답은 뻔해요. 그런데 사람들이 그렇게 못해요. 실패할까 무섭거든요. 그래서 말씀 드리고 싶은 겁니다. 실패할까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한번 해보라고 말이죠(not being afraid to fail, that's the key to just try)."
스티브 첸에게 '가치'란 시장이 평가하는 가치와는 많이 달랐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딩하는 것, 그래서 상품을 더 개선할 수 있는 것, 그 속에서 재미를 느끼는 것, 그것이 그에게 가치인 것이다.
"단 한번 만이라도 마음 가는 대로 해보라"
그런데 제가 태어난 타이완이나(그는 8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한국은 한번 실패하면 영원히 실패하는 겁니다. 그래서 아이디어가 완벽해질 때까지 계속 생각만 합니다. 그러다 결국 아무것도 못하는 거죠. 그래서 어떤 실질적인 스타트업(초기기업)이나, 혁신과 진전이 없습니다. 엔지니어 인적자원이나 교육받은 사람들이 부족해서가 아니에요. 문화의 차이인 것 같아요. 실패를 받아들이는, 또 실패한 사람을 바라보는 태도가 다른 것이죠."
한국 젊은이들도 도전하면 대기업을 넘어서는 기업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스티브 첸이 한마디 덧붙였다.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이런 말은 꼭 하고 싶네요. 너무 심오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너무 재지 마세요. 마음 가는 대로 한번이라도 해보라는 거죠. 틀리면 어때? 다시 하는 거지 뭐! 이런 자세로 말이죠."
스티브 첸과의 만남은 마흔이 넘은 기자에게도 울림이 컸다. 모두 다 갖춰야 출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다간 평생 아무것도 못한다. 디테일에 몰입하다 보면 답이 나온다. 그리고 또 하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면서 두려운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믿어라. 두려움을 떨치고 나가면 언젠가 자신도 모르게 그 대열의 가장 앞에 서 있게 될 거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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