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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노트

영화 - 콘택트



콘택트 (1997)

Contact 
9.2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출연
조디 포스터, 매튜 매커너히, 제임스 우즈, 톰 스커릿, 데이빗 모스
정보
미스터리, SF | 미국 | 97 분 | 1997-09-27

[페북글 올린 것]

-콘택트,1997 
정말 재밌게 봤다.풀리지 않았던 두 가지의 대한 나름의 답을 찾게 해준 영화였다.사랑에 대한,종교에 대한 나만의 답을 찾게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우주에 대해 알아야 한다.우주에 아무것도 없는데,우주를 알아봤자 인생에 뭐가 도움이 되냐고 하는 사람은 굉장히 생각이 작은 사람이다.아인슈타인이 한마디하면 정신병 초기증세라고 할 것이다.우주에는 모든 것이 있다.그냥 모든 것이 다 있다.그리고 거기에는 우리의 삶의 좌표도 있으며 삶의 이유도 있으며 삶의 원동력도 있다.분명, 우주에 대한 진지한 탐구를 한다면 인생의 아주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난 정확히 그것을 경험했다.

많은 사람들은 인터스텔라가 엄청 좋은 영화라고, 눈물 흘리면서 봤다고 소름끼쳤다고들 하지만, 사실 그래서 삶에서 진정 변화를 만들어냈느냐?는 그렇게 당당하게 대답하지 못할거다.우선 내가 주위에서 목격하는 것은 그렇다.보고난 뒤 삶의 양식은 똑같았고 변화도 없었다.하지만 그때 인터스텔라의 영감을 되살려 우주를 파고들어야 한다.코스모스 책을 읽고 코스모스 방영된 방송을 보고 테드에 우주관련된 영상을 보고 유투브에 우주정거장에서 살다가 온 그 사람의 우주 얘기를 들어보고 우주에 대한 의문과 호기심을 가져야한다.그리고 우주에 대한 나만의 답을 찾는 것이다.

인간은 진리를 탐구하고 궁리하면서 더 고귀한 생물이 된다.진리에의 추구는 당당히 내 자신이 이 세상에 흘러가는 대로 내 몸을 맡겨두지 않고 변화하겠다는 것이다.진리는 나만 알고 나만 이해하는 것이지만 그것을 남에게 설명할려고 하면 진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이상하다.근데 말로 설명할 수도 객관적이지도 과학적이지도 않는 그 알듯 말듯 한 에너지장이 내 삶의 변화를 일으키고 내 삶의 가능성을 바꿔놓는다는 것은 굉장한 경험이다.



[분석,요약]


학교 수업 첨단과학의 이해에서 이것을 보게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오 쫌 재밌네 이런거였는데, 가면 갈수록 더욱 흥미로워지고 재밌었다.

러브라인도 있고,종교얘기도 나왔고,진리얘기도 나오며,극적인 자금지원의 반대와 주인공의 노력으로 성사,실제 케네디?가 어떻게 나왔지..어쨌든 실제인물이 나와서 진짜 역사의 한 단면을 보는 영화효과,스토리 모든게 훌륭했다.그리고 이 영화가 1997년이라는 것에 한번 더 놀랐다.자연스럽게 인터스텔라와 오버랩되면서 비교하게 되었고.. 개인적으로 콘택트가 나한테 더 의미있었던 것 같다.


외계의 지능파를 잡아서,범우주문명을 확인하려고 하는 사건 전개들.믿는 것을 끝까지 믿는 주인공과 그것을 꼭 이루려고 하는 피나는 노력들,그리고 맞서 싸우는 그 여자의 용기까지.


우주는 언제나 봐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고 생각한다.이 영화에서의 우주의 주제는 그것이였다.우리가 얼마나 이 우주속에서 위대한 생명이고 소중한 모두 개인인지와 우리는 항상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것.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다.개인적으로 한번 더 보면서 곱씹어보고 싶은 영화이기도 하다.


이 영화의 후반부에서 굉장히 생각할거리들을 많이 안겨준다고 생각한다.러브라인이 나오는데, 나도 저런 류의 사랑을 하고 싶은거와(같이 진리 추구를 하고 공유하며 사랑하는 것) 진짜 내가 우주로 가게 됬을때 그 온몸으로 느끼게 될 적막함과 황홀함.. 그리고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은 공통적으로 믿고 있는 것이 있다.어떻게 보면 서로의 절대자? 개념을 가지고 있는게 있는데,여주인공은 그게 우주고(혹은 저 우주 너머의 지능체) 남주인공은 하나님이다.종교와 관련하여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 얘기하는데, 여주인공은 증거가 없다.객관적이지 않기 떄문에 신의 가능성을 부정했다.남자는 반박했다.당신은 아버지 진짜 사랑하냐고.여자가 그렇다고 하니 증명해보라고 어떻게 증명할거냐고 반박했다.


거의 끝 후반부에 여자가 미국 어떤 재판에서 심사?같은 걸 받는데.. 여자는 그 로켓공이 떨어진 1초동안에 우주를 경험했다.웜홀을 경험하고 아버지까지 만나고 왔다는 것.그 우주여행속에 여자는 엄청난 걸 느끼게 된다.(18시간 동안 잡음이 계속 녹화)그리고 자기는 꺠어난 뒤 그 상황을 설명하고 사람들한테 알린다. 근데 미국은 그녀를 거짓말쟁이로, 그리고 엄청난 돈을 탕진한 사기꾼으로 몰아버린다.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하냐면서.근데 그녀는 진짜 그걸 경험했고 너무 많은 변화들을 느꼈는데 단지 그 느낀 것을 말했을 뿐인데, 사람들한테는 사기가 된다.증거가 없기 때문에..여기서 어떤 종교의 영역이랑 겹친다.예수의 얼굴을 본 사람도 있고 신의 맨얼굴을 본 사람.. 뭐 등등 근데 어쨌든 자기네들은 그걸 봤을때 삶이 변화해서 그걸 믿는다고 하지만 증거를 대봐라고 하면 될 수는 또 없는 이 어이없는 상황.여자는 자기가 느꼈던 것들을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면 그들 인생에 얼마나 많은 변화가 일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끝까지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고 , 자기가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는 확률을 생각하면서도 얘기하는 것.


근데 난 이 상황을 보면서 생각난 건, 아 꼭 그것이 증명이 되고 안되고를 떠나 하이튼 그 에너지장으로 존재하는 그 무엇이 내 삶에 영향을 끼치고 변화시키고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더욱 도움이 되는 사건들이 일어나고 생기고 있다면 그냥 그 자체로 좋은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했다.이것이 자유가 허락하는 인류의 생명력이다.마지막에 남자가 여자를 차에 태우면서, 사람들에게 얘기를 하는데 "그녀와 나는 비슷한 점이 있다.바로 진리의 추구라는 것이다."


나도 끊임없이 진리를 추구할 것이다.그것은 내 삶에 끊임없이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나의 철학적,종교적 에너지 활동이다.그리고 이것을 반드시 사랑과 결합시켜 최고의 라이프를 구축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