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과학의 이해 수업을 듣는데, 교수님께서 이 영화를 적극 추천해주셔서 보게 되었다.
혼자 초 키고 와인 먹으면서 봤는데 분위기는 우선 굿이였다.그리고 영화가 시작되었고, 수업 주제에 맞는(유전자 복제,생명 복제) 내용들이 전개되고 있었다.
여기 주인공으로 나오는 남자는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90% 였고, 이런 몸의 상태 때문에 정말 가고 싶던 로켓비행사??(우주로 가는) 못가게 된다.생물학적 데이터 검증에 자격요건이 안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다리 못쓰는 환자와 계약을 맺고 신분 위조를 한다. 그렇게 해서 우주의 최고 비행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는데 그 과정에서 주인공이 정체를 들킨 이사? 를 살인하기도 그리고 중간의 러브스토리, 형제의 기싸움..등등이 나타난다. 우리가 유전자까지 데이터를 조작하고 분석하고 하는 것처럼 자유자재로 하는 바이오 편집 시대가 오면 정말 아기가 태어나기 이전부터 조작하여 슈퍼인간으로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근데 1998년 영화라 막 바이오에 대한 신기술은 없었다.아마 앞으로 영화가 나온다면 섬뜩할지도 모르겠다.어쨌든 모든 기술적인 것들은 양날의 검을 가지고 있다.마치 술처럼 먹어서 기분 좋아질 수도 있지만 난폭해질 수도 있는 것처럼, 사람이 해당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사회의 영향을 달리 미칠 것이다.
중요한 점은 어떤 도덕적 윤리적인 가치가 시장가치에 훼손되고 변질되면 안된다는 점,순수하게 사람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점,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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