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서를 조금씩 만들어나가고 있다. 아직은 정말 초기 단계의 그런 아이디어 셋을 만들어나가는 중이지만, 점점 더 사업을 잘 정의해가고 깊은 수준으로 나아갈 것이다.
어떤 지원 사업에 처음 집중할 것인지 잘 몰라서, 그로스 해킹 같이 연구하고 있는 민규님에게 도움을 요청하였다. 저번 지하철 가면서 민규님이 이쪽으로 굉장히 많은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연구원 중 중옥님에게도 도움을 요청해놓았다. 밖이라서 집에 가서 답 주신다고.
어쩄든 민규님한텓 들었던 피드백은 다음과 같다.
창업선도대학, 창진원 이런 것들이 좀 메인이다. 근데 이런 것들은 국가 산업을 견인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산업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된다. 그리고 서비스는 잘 안된다. 하드웨어 중심으로 많이 지원이 들어간다. 드론..영상..바이오..
제조가 거의 98% 이상이다. VFK 같은 인턴제 지원 사업 있는데, 이런 건 미달이 많아서 확률이 높다. 근데 이건 말도 안되는 제도같다. 창업하려고 하는건데, 제도 자체가 회사에 들어가서 인턴을 하는 것이니..
미달이 나는 지원사업쪽으로 방향을 잡아도 괜찮다. 사업계획서 쓰는 얘들보면 진짜 잘 쓴다.
보통 일반적으로 창업맞춤형 지원금이 3,500 ~ 4,500 이다. 서비스는 밑에 단에서 금액이 잡히고 제조는 위에 단에서.
1년에 트랙이 4번 돌아가는데, 후반기에는 좀 더 쉽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러고 보니, 저번에 코엑스가서 정부 사업 상담 받았을 때, 그렇게 트랙이 나누어져 있는 이유는 패자 부활전 그런 느낌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내 생각에는 지자체 먼저 노리는 게 좋을 듯 싶다. 몇 백만원짜리 단위들 사업.
중앙급은 진짜 어렵다. 이거 노릴려면 사실 매출도 있어야 된다. 데이터 자체가 있어야 된다.
매출이 얼마고 그래서 마진이 어떻게 되고 등등등..
요즘 유행하는 뭐 온디맨드 이런거 붙여서 피칭에 힘을 좀 실을 수 있긴 하겠지만, 사실 중요한 건 진짜 비즈니스가 중요하다. 사업계획서에 너무 집중하는 건 좋지 않음.그리고 사업 계획서는 전형적인 프레임이 있기 떄문에, 이런 것들을 고려해야될 수도 있고, 재무재표나 , 시뮬레이션이 돌아간 그래프 (사업 모델에 관한) 같은 것들이 있어야 된다.
잡고 있는 고객 자체가 지갑이 얇아 버리면, 또 그것도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이 지원 사업은 돈이 되냐 안되냐 이런 걸 보게 되는 거고, 마냥 트래픽 모아서 추후에 다른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그런거는 가능성이 농후하지 않다(지원금을 받게될)
내 생각에는 워드프레스로 빨리 랜딩 페이지 만들고 MVP로 고객 체크하고 모델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서 본 다음에 디캠프에서 인사이트 쌓아가고 그 다음에 지원 사업으로 넘어가는 건 어떨까 생각한다. (나도 여기에 동의)
가짜를 쫒지마라. 과도한 기대도 하지말고 이상한 얘들 많다.결국 비즈니스는 자기가 풀어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가 판단력이 있어야 된다.
와이퍼 임석영이사님이 창업지원사 추천하시더라고요 ( 이건 금방 최윤웅님이랑 메세지 하다가 정부 사업 관련 말씀 얘기해주신 것)
태용이형은 총 9명인데, 식비만 주고 있고 개발자 6.
한달에 300씩 까먹는다고. MVP 돌아가는거 있으면 받기 훨씬 수월해지고 팀 구성이 좋다든지. 3~4월에 정부 사업 안따면 1년이 힘들어짐.
'사업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업에 대한 모든 것 (0) | 2016.02.10 |
---|---|
옷땡처리 플랫폼 (1) | 2016.01.04 |
패션 비서 아이디어 (0) | 2015.12.25 |
사업계획서(류중희 대표님의 꿀팁) (0) | 2015.11.11 |
스타트업할 때 참조할 만한 자료들의 모음 (0) | 2015.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