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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노트

[Weekly BIZ] 구글 직원 "최고 수준의 구내식당보다 좋은건 더 나은 세상 만들고 있다는 자부심"

[Weekly BIZ] 구글 직원 "최고 수준의 구내식당보다 좋은건 더 나은 세상 만들고 있다는 자부심"

이 기사를 보고 여러가지 생각이나서 이 생각을 간단히 적어보려고 한다.

난 이 글을 쓰는 시점에 브리치(brich) 라는 곳에서 일을 하고 있다. 여기서 난 상품 기획MD를 맡고 있다.

어드민 계정을 주는 시스템이 아직 없어서 입점샵들의 상품을 수동적으로 MD들이 올리고 있고, 나는 그 중에 한명이다. 그리고 일주일정도는 여기에만 거의 집중해서 일을 했고 이제 전화로 돌리는 영업(어바운드 콜) 그리고 직접 찾아가서 영업을 뛰는 (어바운드 로드)를 하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내가 관리할 매장 30개를 모은 다음에 이들을 컨트롤 하면서 상품을 소싱하고 기획전을 열고 매출 KPI를 최종적으로 개선시키는 것이 나의 임무다.

이런 work flow에 있어서 회사의 문화는 굉장히 중요하다.이 flow를 개선시키고 악화시키는 것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하지만, 브리치의 문화는 다소 creative하지 않다. 스타트업이긴 보다 대기업에 가깝다.그래서 팀원들의 능력이 힘껏 발휘되지 않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뭔가 질적인 성장이라기보다 양적인 성장을 위한 회사의 문화DNA가 자리잡고 있는 느낌이다. 물론 때와 시기에 따라서 집중해야되는 성장의 종류는 달라지기도 하겠지만, 조금 잘못 가고 있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하나씩 , 나를 통한 우리 브리치 창업가들이 회사를 더욱 구글스럽게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그것이 된다면 나는 더욱 브리치와 오래 함께할 수 있겠고 그렇지 못한다면 난 또 다른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조직에 들어가서 나를 성장시킬 듯 싶다. 혹은 교환학생으로 바로 갈 수도.

아무튼, 계속적인 건의와 생각은 표출해야겠다. 끝으로 본문에서 가장 기억하고 싶은 문장을 끝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마쳐야겠다.


"행복한 젖소가 우유를 많이 만든다."

"직원의 눈에 보이지 않는 능력을 믿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