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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노트

임정욱님의 좋은 인사이트글 - 창업 vs 성장성이 큰 스타트업에 취업

http://estimastory.com/2016/04/02/adviceforstudents/



임정욱 님은 에스티마 블로그를 운영하시고,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장이시기도 하다. 페이스북에 흐르는 글들은 엄청난 정보들을 또 제공해주기도 한다! 그래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취업이 먼저인가, 창업이 먼저인가 


이 고민은 나도 정말 많이 했었던 것 같다.나같은 케이스는 창업이 먼저가 될 수가 있다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창업에 매달렸었고, 근데 그러다보니 취업을 하게 된 경우이다.


사실 나 스스로 생각하고 정의하기에는 취업하는 장소에서 창업을 연습하고 있다라고 세뇌시키고 있다.결국 창업이 먼저냐 취업이 먼저이냐의 문제는 제대로된 창업을 하기 위해서 어떤 수단을 선택할 것인가?(그게 창업으로 시작해서? 그게 취업으로 시작해서?) 관점인 것 같다.


즉 각 개인들로 비추어 봤을때, 연쇄 취업을 통한 제대로된 창업을 할 것이냐? 연쇄 실패의 창업을 통해 제대로된 창업을 할 것이냐의 문제로 나뉜다고 생각하고, 다시 이것은


나는 그렇다면 현재 첫번째 리더에 가까운가? 두번째 리더에 가까운가? 를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How to start a movement


-> 이 테드 강의를 보면 첫번쨰 리더와 두번째 리더의 개념이 나온다.


첫번째 리더는 0에서 1을 만드는 리더이고, 두번쨰 리더는 1에서 10을 만드는 리더이다.

즉, 사회에 운동을 일으키고, 위대한 기업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이 두명의 리더가 만나야지만 0에서 10이 될 수가 있다.


그래서, 나는 현재 어떤 리더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고,

내가 첫번째 리더에 좀 더 가깝다면 창업에 먼저 도전하는 것이 현명하고

내가 두번째 리더에 좀 더 가깝다면 성장성이 큰 스타트업에 취업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된다.


이는 내가 뭔가 새로운 걸 만들고, 그것을 남들한테 설득시키고 사람들을 꾀는 것을 잘하는지 (첫번째 리더)


내가 어떤 새로운 걸 보고, 와 이건 정말 될 것 같다는 판단 능력을 통해, 그 사람에게 "나는 당신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요." 라고 설득을 시키고 그가 하는 일을 스케일업하게 만드는 것을 잘하는지

(두번째 리더)


정도의 예시가 될 것 같다.


나는, 돌이켜보니, 두번째 리더에 해당되는 사람이였고, 이 포지션으로 실력을 급격하게 키워서 두번째 리더로 시작하여 첫번째 리더로 전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는 두번째 리더의 포지션이 효율적이고 좀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임정욱님도 여기에 좀 더 포커스를 두는 블로그의 글을 게재하셨다.)


주커버그나, 엘론 머스크 같은 경우는 정말 특수한 경우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는 얘기) 어릴 때부터 정말 미친듯이 프로그래밍에 미친... (이들은 첫번째 리더)


반면, 잡스는 사실 좀 더 두번째 리더에 가까운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한다.고등학교때부터 hp인턴(?) 같은 것들을 통해 남의 것들을 빨리 흡수하고 첫번째 리더로 전향한게 아닐까 생각한다.



=== 정리하며



앞으로 나는 1년정도 더 브리치를 통해서 빠른 성장을 도모하고, 교환학생을 다녀와서 졸업하기 이전까지 스타트업에서 좀 더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학점 인정받으면서)

졸업을 하고 나서는 좀 더 성장성이 큰 스타트업에 취업을 할 것인지 아니면 창업을 바로 시작할 수도 있겠다.나도 내 앞날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늘 내가 어떤 곳에 있든지 주도적으로,자발적으로 일을 하고 있고 항상 내가 ceo이며 여기서 창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지식을 흡수하는데 있어서, 책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큰 효율이라고 생각하는데, 스타트업의 여정에 있어 책같은 것은 성장성이 큰 스타트업에 올라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스타트업을 준비할 때(창업) 우리는 실력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싶어하고 내 아이디어를 더욱 다듬어 싶어하고 그들에게서 배우고 실제 스타트업이 돌아가는 구조를 케이스 스터디하고... 등등 근데 이런 것들이 '로켓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면 한번에 공부할 수 있다.계급 체계가 있기 때문에 음의 피드백까지 상급자로부터 받을 수 있고 동료로부터 양질의 피드백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있다.


성장성이 큰 스타트업에 올라타는 것은 책을 읽는 행위와 같다. 정도로? 한 줄 요약이 될 것 같다.




=== 임정욱님 블로그 글에서 발췌하고 싶은 구절들.


바로 창업에 나서기보다는 유망한 작은 스타트업에 가서 먼저 일을 배우라고 조언한다. 그렇게 몇년간 일하며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동안 나중에 자신의 회사를 시작할 때 필요한 지식, 기술, 경험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댄 샤피로] 스타트업 창업을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타트업에 들어가서 일해보는 것입니다. 그 스타트업은 당신 뭔가 배울 수 있을 만큼 적당히 크고, 또 그 조직안에서 뭔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볼 수 있을만큼 작아야 합니다. 그래서 나는 스타트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대충 10명에서 40명사이의 스타트업회사에 들어가서 일해보라고 합니다. 스타트업이라고 해도 우버나 리프트 같은 소위 유니콘 회사를 말하는 것 아닙니다. 직접 대화가 가능한 현명한 경영진이 있고 빠른 성장을 하는 회사이면 됩니다.


 기술에 관심이 있으면 CTO와, 경영에 관심이 있으면 CEO 와 이야기하세요. 그리고 “나는 당신과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나는 이 회사가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직접 지켜보고, 기여하고, 나중에 내 회사를 만들고 성공시키는데 필요한 것을 배우고 싶습니다”라고 하세요.


 다른 사람의 스타트업을 위해 일하게 된다면 돈을 받으면서 스타트업운영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에 다니는 것만큼 돈을 많이 받을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아주 빠른 속도로 스타트업에 필요한 경험을 배울 수 있습니다.


성공할만한 회사를 미리 가려내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우선 트랙션(Traction)을 보세요. (그 회사의 제품이 시장에서 얼마나 성과를 올리고 있는지 보라는 뜻.)


두번째로 그 회사의 재무상태를 보세요. 재무상태를 아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회사가 은행에 얼마만큼의 예금을 가지고 있는가 입니다.


세번째로는 (20명 이하의 작은 회사라면) 투자자와 이야기해보세요. 잡오퍼를 받으면 회사에 이야기해서 투자자를 소개해 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투자자에게 “왜 그 회사를 좋아하는지, 왜 투자했는지, 그 회사의 장래를 어떻게 보는가”에 대해 물어보세요.


마지막으로는 팀과 이야기해보세요. 그 팀이 성공할만한 제품을 만들만한 역량이 있는 사람들로 구성되었는지 보세요. 그리고 당신이 매일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은 사람들인지 생각해보세요. 팀의 역량이 성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