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의 문장과 한유-
풍부하나 한 마디도 남기지 않고
간략하되 한 글자도 빠뜨리지 않는다.
말은 간결해도 담긴 뜻이 깊어야 좋은 글이다.
한마디라도 더 줄인다.외부로 향한 시선을 안으로 가둔다.마음속에 고이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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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을 키우고 쓸데없는 생각을 몰아내는 것이 공부의 관건이다.
당장 먹고 사는 일에 얽매여 공부를 내팽개친 채 여기저기 기웃대면,문채는 갖추어지지 않고 그저 지저분한 개털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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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
하루에 절반은 고요히 앉아 마음을 기르고
나머지 절반은 책을 읽는다.
명나라때 정선은 자신의 거처 이름을 작비암으로 짓고 그 안에서 날마다 지난 삶을 돌아보며 험루을 걷어냈다. 반성없는 나날은 발전이 없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고 문지도리는 좀먹지 않는다.움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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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구하면 세상과 끊어지고,말이 많으면 자신을 잃고 만다.
주자 <장횡거찬>에서
"생각을 정밀하게 하고 실천에 힘쓰면, 깨달음이 있으면 재빨리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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