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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노트

2016 서울인문포럼



<<장하석님의 기조연설>>


인문학은 사람답게 사는 것을 고민하는 학문.


인문학은 과학없이는 제대로된 이해를 할 수 없다.


장하석 "인본주의 과학 철학"


르네상스 휴머니즘의 시작 --> 대학 교육 개편 과정을 인본 위주로 하자.

그전에는 신앙과 성경이 중심. 그것을 넘어보자. 하나님만 우르러보다 잃어버렸던

인간의 근본적인 가치들을 탐색하기 시작. 고대 그리스의 철학을 보기 시작했는데


자연과학자가 많았다 ex) 아리스토텔레스


과학과 인문학이 정반대에 있는 시대.


싸튼 : 과학사와 신인문주의

"과학의 발전은 인류 역사에 가장 중요하다."

"인간이 하는 활동 중 정말로 축적되고 진보하는 것은 과학 뿐이다."

"과학을 빼고 쓰는 역사는 쓸모없는 역사다."


우리가 넘어서야 할 과학에 대한 시각들.

-> 과학지식은 신의 섭리와 같은 절대적 진리를 표현한다.


홍석웅의 STS 책 추천.


중학교때 칼 세이건에 아주 영감을 받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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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 대한 단상


1)

사실, 종교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인간이 고민할 수 있고, 과정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많은 시도들을 함부로 생략하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이렇게 먹을 수 있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나보다 먼저 살아온 선조와 이웃들의 희생과 배려가 있었고 그 은혜를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 형태를 만들어나가야 되는데 종교의 공이 되어버리면 되려 하나님에게 감사해하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 같다..물론 그 선조나 이웃이 하나님이 창조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말할 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떠나서 일단 그들에게 먼저 감사해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 베풀어야되지 않는가..옆 사람이 다 죽어가고 있는데.. 기도만 하고 있을 것인가.


2)

기독교 신자들은 기독교를 종교로 가지지 않은 사람들을에게 전도하는 것이 먼저일까? 기독교를 썩게 만들고 부패시키는 사람들을 제거 혹은 정화하려는 노력이 먼저일까? 기독교는 많은 부분에서 썩어있는 부분들이 많은데, 그걸 해결하지 않으면서,해결할 노력도 안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독교 신자가 아닌 사람들에게 종교를 권하는 것은 정말 순서적으로 맞는 일인가?.

과학이 없으면 살수 있는가? 신이 없으면 살 수 있는가 ? 그걸 봐야된다.


장하석, 인본주의적 과학 철학.


과학은 인간이 인간을 위하여 인간적으로 하는 문화적 활동.

과학지식을 얻고 검증하고 이용하는 과정은 모든 단계가 철저히 인간적.


과학. 무엇인가를 연구하려는 욕구. 인간의 원초적인 것과 닿아있는 것.


칸트의 인식론 "인간의 틀을 제공하고 자연은 그 틀속에서 보여지는 것"

--> 창문 속의 자연. 창문은 인간의 틀.


F = ma 뉴튼의 제2운동법칙.


-> 근데 이 F는 어디서 나왔냐? 난해함..

-> 그래서 과학이라는게 사람 냄새가 풀풀나는...

-> 사람이 개입해서 만들어내는 과학의 개념들.


결론. 과학은 철저하게 인간적. 

과학에서의 인간적인 것은 의미와 동기와 중요성 제공한다.


인본주의적 겸허함. 성공과 실패를 같이보는 과학사.실패를 당연히 여기는 과학정책. 성공은 종착점이 아니라는 인식.


진리라는 개념말고 진상이라는 개념을 쓰자. 근데 다시, 사실이라고 얘기하자.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진리.


프리스틀리의 진취적 겸허함.


"우리는 뭔가 하나를 발견할 때 그로써 그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여가지를 볼 수 있게 된다."


"어둠속에 빛이 늘어날 때 지식이 늘어나겠지만 무지도 그만큼 같이 늘어난다."


그래도 우리는 빛을 더 얻게될 때 감사해야 한다.그럼으로써 우리는 모르는 것을 보고 연구하는 만족을 더 많이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우리는 끝없이 탐구하며 진보할 수 있다."


나의 질문 --> 장하석 교수님 같은 경우에는 중학교때 코스모스에서 굉장히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데 어떤 부분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는지 궁금합니다.


"그때 당시 굉장히 영감을 많이 받았고 책도 여러번 읽었었죠.일단 칼 세이건은 과학을 정말 재밌고 호기심을 가지게 잘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그가 가진 인류애에 큰 영향을 받았고 그것이 과학을 통해 어떻게 인간들이 조화롭게 어울려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어요.코스모스 책을 여러번 읽다보면 과학사에 대한 얘기가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이것을 어떻게 인간들 삶에 녹아들어갔는지를 말해줍니다."


"많은 기업가들은 어디에 동기부여를 두는지가 궁금하다. 나같은 경우에는 천문학에서 동기부여가 잉태되었고 인문학으로 뿌리내렸다.이것은 아주 단단하게 나의 철학으로 자리잡았다.이것이 내 비즈니스의 동기부여다.근데 내가 목격하는 많은 비즈니스의 동기부여는 '비즈니스'의 자체 '기업'의 자체있다. 근데 사업을 하다보면 이런 동기부여는

쉽게 깨어지고 혼란스러워지고 가변적인 상태에 놓이게 된다. 보다 많은 기업가들이 자신의 동기부여를 문학과 철학과 인문학에서 찾을 필요성이 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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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본주의 과학 핵심은 인간을 고려한 과학.

과학은 측정되어져 인간의 감각기관을 통해 해석.

주관적. 이건 맥락.내가 어떤 배경을 가졌느냐에 따라 결과값에 영향

죄책감을 느끼는 건, 나도 내가 모르게 과학과 인문학을 벽을 나누어 놓았다.


"자연은 항상 균형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진화해왔다. 사랑과 이별도 그랬고,

이성과 감성도 그랬고 성공과 실패도 그렇다.균형이 발달한 이유는 더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장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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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의 어떤 연사.


1.인간이 동물과 다른 고유함은 무엇인가

2.인간이 동물과 다른 윤리적인 부분은 무엇인가


인문학이라는게 원래 과학과 분리되지 않았는데

분리되면서 쾌락이 과학과 결합이 되고..

한 사람의 성실이 사회적이고 거시적 측면에서 잘못됬을 수도 있는데

과학자의 이런 탐구/연구들이 쾌락을 더 증대시키고 산업적인 면에서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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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교수


도가의 장자 이야기.

젊은이가 노인이 도자기를 중간에 놓고 농사를 되게 힘들게 하고 있는 걸 봤다.

그래서 노인보고 기계 쓰면 쉽게하는데 추천한다.근데 노인은 알고 있는데, 그걸 안쓴다고 했다. 왜냐하면 기계를 쓰다보면 기대 심리가 생겨 사람은 도구화가 될 수 있다는 것. 과도하게 도구에 의존.사실은 이런 것들은 고대부터 있어왔다. 기술이 고도로 발전하면서 인간이 여기에 의존.


1.사람과 자연의 관계를 먼저 회복해야한다. 베이징도 스모그 때문에 되게 힘든 상황.


2.우리는 기술에 의존하다보니, 인간의 원초적 능력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기역력의 감퇴라든지.


3.행복감.인문학에서 고려해야되는 것은 인간의 행복감인데, 사람과 사람의 관계 사람

과 자연의 관계를 고민해야된다.공동체라는 것은 사람과 사람뿐만 아니라 사람과 자연과도 공동체다. 유가와 도가도 그런 얘기를 한다.


인문학의 3가지 조건 


1.인간과 자연의 관계

2.게을러지지 않게 하는 것

3.행복한 것


-->(장하석 교수 "근데 이게 과학이랑도 굉장히 유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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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석>

학제간의 분리와 연결.우리 토론의 공통 주제.


예전, 화학전공으로 엄청한 유명한 교수님이 계셨는데,

하버드 총장하셨고, 모든 학생들에게 과학을 가르쳐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과학이 아니라 과학'사'를 가르쳐야겠다고 했고 그 속에서 교육되어지고

탄생한 인물 중 하나가 토마스 쿤이다. 인문학자도 과학을 배워야되고 과학자도 인문학을 배워야된다.


무엇인가를 알고 싶다.이해하고 싶다.는 인간이 다른 동물들과 구분되는 고유함이 아닐까 하는데 침팬치나 이런 것들을 보면 그들도 이해의 기쁨이 있는 것 같다.그렇게 보면 또 인간의 고유함은 아닐 수도 있을 것 같다.


칸트 철학, 인식론의 핵심은 인간과 자연이 가진 관계. 인간이 무얼알 수 있는가의 한계. 인간 지식의 한계. 순수이성 비판도 바로 그런 것. 신의 섭리,우주의 진리 이런 허튼 수작 부리지 마라.이게 칸트 순수이성의 메시지입니다. 이성의 한계를 가지고 볼 때, 우리는 그런 한계를 가지고 어떻게든 잘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대해, 실용적인 관점에서 더 연구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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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하나의 공동 비전아래 모을 수 있는 단 하나가 있다.그게 바로 우주다.그래서 우리는 우주를 알아야 하고 우주를 사람들에게 얘기해야한다.우리는 하나가 되어질 때 서로가 연결될 때 상상도 할 수 없던 일들을 벌일 수 있다.함께하는 것이 인류가 가장 큰 판을 벌릴 수 있는 비결이다."


"현재 인간들이 모두 함께 힘을 합치지 못하는 이유는 자원의 희소성, 바로 이것이 가장 근본적인 이유라고 생각한다. 수요는 한정되어 있고 공급은 수요를 넘어선다.그렇다보니 어떻게 수요를 공급과 연결시킬지, 누가 연결될지, 어떤 사회적 기준을 갖다댈지 이런 과정에서 인간들의 갈등구조가 나타나는 것이다.그렇다면 자원의 희소성이 해결만 된다면 모두 힘을 합칠 수 있고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지 않을까. 그럼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사회를 더 풍부한 사회로 만드는데 각자 노력을 해야된다.더 좋은 사회와 더 풍부함이 넘쳐나는 사회를 만드려는 각자의 노력들이 모여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그러기 위해선 개인적인 관점에서 꿈이 가장 중요하고 그걸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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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음 - 천재는 혼자가 아니다 - 피아니스트



완전 몰입하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중간에 소름. 연주를 들려주는게 아니라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손가락으로 악기를 치는게 아니라 교감하는 것처럼 보인다.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볼 때는 비즈니스모델 그 자체라기보다 그것을 만들어나가는 팀이 정말 중요하다.그럼 팀의 기준을 어떻게 볼 것이냐는 건데,내가 생각하는 미친 팀은 창업자가 엄청난 퍼포먼스를 내고 그를 기준으로 모인 집단보다 창업자보다 훨씬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집단이 미친 팀이다.이 똑똑함은 또 여러가지 정의가 있겠지만 각각 서로 다른 분야에서 성과를 내되 늘 새로운 시선으로 새롭게 산업을 관찰하는 자라고 생각한다.A급 인재는 B를 채용하지 않고 A+를 채용한다.회사는 scaleup에 과정을 거칠 때 인재 채용에 타협의 과정을 거친다.한,두명일 때 문제가 되진 않지만 그것이 빈번해지고 기간이 오래 축적될 수록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온다.빨리 나가야되는 인재가 계속 머물면서 조직과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문제가 된다.그래서 YC 샘 앨트먼도 스타트업 파운더가 가장 못하는 것중 하나가 실력이 없는 사람을 빨리 내보내는 것이라고 한다.


회사는 이미 불완전한 인간이 모인 집단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완벽할 수 없다.

특히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하나의 비전 아래 모두를 모으고 한 방향으로 장기적으로 달려가는 것이다.근데 비전으로 하나로 모으는게 굉장히 어렵기도 하고 사실상 모든 구성원의 동기부여가 회사가 가지고 있는 비전의 동기부여와 같을 수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확실한 한 가지는 창업자는 원하는 비전을 가지고 그것 아래 모일 수 있게 구성원들을 학습시킬 수 있다는 점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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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고향이 원주. 클래식에 관심.어머니는 고등학교 교사.아버지는 가게 운영

클래식의 본고장 미국이나 유럽으로 유학을 가는 그런 풍토가 있는데, 그때 시기는 시기도.사실 못간게 맞다. 솔직히 교육이나 조건이 내가 이 위치에 오르는데 크게 도움이 된 것 없었다. 


초4 썸머뮤직 캠프에 참여. 이때 피아니스트에서 정말 정말 유명한 사람을 만났다. 양양?나보다 4살 많다.그 친구는 그냥 정말 피아노만 치는 친구였는데, 그 친구도 배경이 보잘 것 없고 그냥 평범했다.근데 기운이 정말 대단했다.그래서 그때 느낀게 배경은 정말 중요한게 없구나. 내가 모든 것을 만드는 구나.그래서 한국에 와서 계속 공부했고 좋은 선생님을 계속 만났고 외국에서 상을 타다보니 국제적인 이름을 운좋게 가지게 되었다.


어떤 음악회에 갔는데, 아주 요즘 주목받고 있는 11살짜리 피아니스트를 봤는데 그 연주를 보고5분도 안되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1> 내가 크게 정말 자만을 하고 있었구나, 처음 잘했는데 계속 잘하는게 정말 힘든거구나. 나는 그러고 보면 정말 운이 좋았구나.한 사람이 꽃을 피우기까지에는 주변에 얼마나 많은 도움과 응원이 있어야지만 그게 가능한가.


예를 들면, 나는 원주에 있을 때 서울에 계속 왔다갔다 거리면서 레슨을 받았고 어머니도 같이 다니면서체력적으로 소모적이였고 경제적으로 탄탄하지 않으니 약간의 회의감도 있었고 근데 이런 배경이라도 나한테는 큰 가르침이였다. 그리고 내가 유학을 가지않고서도 세계 무대에서 플레이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한예종이라는 학교에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좋은 토양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한 사람이 물꼬를 텄을 때, 계속 계속 그런 토양을 만들어나가는게 중요한 것 같다.


클래식 음악을 한번 들어봐야겠다.

아 몰입. 감동. 변화.


행복의 가장 핵심은 나부터 행복하자가 아니라

함께하는 것이다. 행복은 전염되기 때문이다.


행복의 순서따위는 중요하지 않다.내가 행복하고 너를 행복하게 하자도 아닌
너가 행복하면 그 다음에 내가 행복해질게가 아니다. 다같이,지금,바로,함께 행복하자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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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변화와 초월


변화해라

모든 것들은 변화한다.

변화해라.


변화하기 조건


매미의 생을 비유.

7년 동안 땅속에서 굼벵이.

이런 것을 충족시키지 않고서는 변화가

우아할 수 없다는 것.


장자

1000년동안 자라난 거목 이야기

제자사 어떻게 이게 가능합니까??


무용지대용.


사람들은 나무를 쓸모있기 때문에 잘라간다.

곧고 쓸모가 있으면 그것을 이용하기 위해 잘라간다.

거목은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자랐다.


이 쓸모라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

인간이 사피엔스부터 이 거대한 문명.

동물은 쓸모없음에 관심이 있지 않다. 자기 생존에

보탬이 되는 것. 그것에만 관심이 있다. 근데 인간은 다른 관점도 가능하다.


먹고 사는 것을 넘어선 그 이상의 것이 바로 문화가 됬고 예술이 되었다.

돈이 되지 않는 것은 필요가 없다라고 얘기.


"돈에 미쳐있는 사람들한테 해주고 싶은 말 중에 하나는 철학하는 하는 사람들이 돈이 다 많은 것은 아니지만 돈이 진짜 진짜 많은 사람들 많은 사람들은 철학을 한다."


고전의 힘은 시대를 달리해서 새로운 사유와 통찰, 지혜를 갖게한다.


장자를 100번 넘게 읽었고 장자에 대해 말하는 석학들의 책을 엄청 읽었다.


전원주택 짓고 15년 동안 살았는데 아무런 생계가 없었는데 노자 도덕경, 장자를 미친듯이 읽었다.그래서 쓴 책이 느림과 xxxxx

이게 베스트 셀러다. 이걸로 먹고 산다.나는 이것으로 생계를 얻었다. 일년에 1억만 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현재는 2억 넘게 번다.


꼭 장자를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장자가 말하는 중요한 개념 중

심재. 마음을 비어라. 욕심을 내어 놓아라.

비우지 않으면 채워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