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낀 점]
'인사이트'에서 최종엽씨가 간절함에 대한 기사를 써놓았길래, 갑자기 글을 쓰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사실 작년 나를 보면 정말 간절함이 넘쳐났다.새벽이 굳이 일어나서 공부,밤에 안자고 세탁기 위에서 공부,가끔 식당가는 시간조차 아까워 볼 것들을 손에 쥐고 다니고,출동할 때는 꼭 메모장과 펜을 챙겨 사색과 철학적 고민,새벽4시에 몰래나와 독서실에서 공부,그리고 식당에서 공부...
사실 이런 간절함의 기원은 고3때와 재수할때의 공부 습관에 있는 것이였다.그때는 거의 숨쉬는 것 말고는 공부만 했으니 말이다.오죽하면 고등학생땐 걸어다니는 시간조차 아까워 택시를 타고 택시안에서 가는 시간조차 아까워 불을 빌려 영어단어를 외웠으니 말이다.
사실,이렇게 글을 쓰게된 이유는 내가 본질적인 특성으로 가지고 있었던 간절함을 되찾기 위함이고 적응되어 있는 일상에 좀 더 자극을 주고 싶어서이다.간절함은 정말 지금 생각해보면 나의 많은 현재의 것들을 만들어 주었다.정말 절실하면 얻게되드라.그 상황이 확률적으로 높든,낮든..이런 간절함은 내가 믿는 것은 확실하게 일어나게 한다의 태도를 지니게 하였다.결국 세상사는 모든 자기 내부의 태도문제인 것 같다.세상에 대한 자기 태도에 따라 수많은 모습들을 정의해나갈 수 있고 사실 이것은 자기 내부로 침잠하여 철학적 질문에서부터 좋은태도를 확립해나갈 수 있다.
이런 간절함이 생길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시간의 집중독서와 사색,글쓰기,철학적 질문이 많은 도움이 됬다.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80세 노인이 되어도 눈에는 희망의 빛을 가득담아 청춘처럼 살것이며,인생에 대한, 그 보이지 않는 영역,우주의 신비로움에 대한 간절함을 잃지 않을것이다.어느 순간 내가 너무나도 간절해질 수 있는 요인을 만들어준 만물 그 모든 요소들에게 진정성 있는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앞으로 더 정말 간절하고 세상에 긍정적인 태도로 살아가겠다.
[메모한 것]
學如不及 학 여 불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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