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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노트

인문학 강의[Who am I] - 이태수 : 아름다운 것은 어렵다 #동영상

인문학 강의[Who am I] - 이태수 : 아름다운 것은 어렵다.


[분석]

인문학,아름다움,사랑에 관한 얘기를 다루었다.주제를 떠나 전체적 강의에서 느꼈던 교훈들은 관계속에서 내가 정의되고,x를 향유하려면 x를 얘기해야 된다는 것이다.곧 그것은 글로 써본다고와도 같단 생각을 했다.


나에게 있어 사랑과 아름다움 그것은 어떻게 정의될까?

우선 그 둘의 관계있어서 사랑과 아름다움은 합치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즉

사랑이 곧 아름다움이며 아름다운 것이 곧 사랑.


나에게 있어 아름다움이란 그런 것 같다.감동이 있는 것.생각지 못한 곳에서 그 곳에 놀라움을 발견해낼 때 나는 아름다운 것이라고 정의하고 싶다.특히나 사소한 곳에서, 우리 일상 주변에서 그런 놀라움을 느낀다면 최고의 아름다움을 누렸다고 생각을 한다.왜냐하면 그 아름다움은 오직 나만이 그 순간에 누렸던 최고의 순간이기 때문.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는 그것이 특별한 일상이 아닌 사소한 것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아 이 또한 난 누구와의 관계속에서 아름다움을 정의하고 있다.


사랑이란 어떤 것일까? 사실, 사랑이란 건 정말 내 삶의 거의 1순위나 다름이 없다.왜냐하면 내가 10분 있다가 죽게된다면 뭘 하고 싶을까라고 했을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눈을 지긋이 바라보면서 사랑해라는 말을 해주고 싶기 때문이다.사랑이란 걸 딱 뭐라고 정의할 수는 없을 것 같다.왜냐하면 딱 하나로 정의하기보다 여러가지 의미로 그 사랑을 즐기고 싶기 때문이다.굳이 한 가지 의미로 정의해본다면 죽기전에 떠오르는 우주적인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나는 사랑이 시간의 축을 가지고 달리 나에게 온다고 생각을 한다.그러니 나는 사랑에 대한 생각을 하기에 각 시간,각 시기마다 다른 사랑이 찾아온다고 생각을 한다.섹스에 대한 사랑,나에 대한 사랑,우주적인 사랑,사랑 그 자체에 대한 사랑... 등등...아직 사랑에 대한 정의는 나에게 있어 육체적이거나 스스로에 대한, 그리고 학문적인 사랑이 좀 더 큰 것 같다.그러나 나도 나이가 들면 좀 더 사랑 그 자체에 집중을 하게 될 것이고 이제 거의 노년을 맞이하게 되면 우주적인 통찰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요약]


<1>

나는 누구인가-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 이순신의 인생을 알아야 이순신이 누군지를 안다.


우리의 삶을 어떻게 꾸밀 것인가? 이것이 오늘 말하는 핵심.


진->선->미 삶을 사는 순서 근데 사실 실제 사는건

미->선->진 

진(윤리적으로 훌륭한 삶) 이걸 1순위 두는 사람은 드물어. 근데 그런 사람도 있어


자신을 그대로 보지 않고 사람들은 미화해서 본다.


<칸트>

미를 아름다움과 숭고미로 나누고

인간의 직감적인 판단 중요시.


<2>

미는 예술의 가치(보통)

아름다움=자연미+인공미 -> 어디에나 있다.

그리스어로는 to kalon (넓은 의미)


예술윤리학문 -> 아름다움 : 인간 삶 전체에서 추구되는 심미적 가치


멋좀 부릴 줄 아는 철학자 힙피아스<-소크라테스가 질문을 함.


Q.아름다움이 뭐냐~(끝까지 계속 물었대,아름다움 그 자체에 대해 그러나 답변x

그래서 아름다움은 어렵다고 결론을 내림)

A.아름다운 여인이 아름다움이지요.


<3>

아름다움 제대로 향휴할려면 아름다움에 대해 얘기하는거다.

인문학도 마찬가지, 사람 사는 얘기를 하면된다.


향연/플라톤

->아름다움에 대한 인간의 태도를 다룬 플라톤의 가장 뛰어난 작품


심포지엄이 원래 술같이 마시기래.

멋있는 삶

1.연애

2.고상한 사랑에서 훌륭한 사랑


플라토닉 러브가 육체배제가 기본 상식인데,이거 잘못 이해.플라토닉 러브는 기본적으로 에로스에서 시작.


<4>

1.파이드로스(사랑받는)

2.파우사니아스(사랑주는)

3.에뤽시마코스(1번애인)


3번은 의사,자연과학 입장은 전 우주를 지탱해주는 원리.전 우주의 조화는 사랑때문.


4.아리스토파네스.

그리스인 최대관심사 외모.

완벽해서 신에게 도전,형벌로 반으로 불구.[원래 두 사람이 등을 지고 맞대고 있는게 사람,그래서 팔이 4개 다리가 4개]

미의 관점을 바꿈.우리 인간을 불구로.그래서 원래 완전한 구의 형태로 회귀하기 위한 두 사람으로 합치기 위해 돌아갈려는 게 사랑.불완전한 인간이 완전한 형태를 갖기 위한 갈망.

->근데 불행한 게 원래 내 짝이 있었는데 엉뚱한 애랑 결혼을 하고 애를 낳고..그래서 인간은 항상 경험을 하고 사는거라고 말을 함. 사랑에 대한 아름다움은 상관없다고 함

불구가 온전하기 위한 갈망만 있다고 함.


아가톤,향연에서 모든 좋은 것의 총합이며 젊고 유연하고 섬세하고 지혜까지 다 갖추고 있는게 사랑.사랑이 만들어내는 것은 다 아름답다.즉자적 사랑(자기 희곡이 막 상타고 해서 더 막 자기에 빠짐)


소크라테스는 앞에 있는 걸 모두 종합.-> 사랑은 아름다운 것을 갈망하는 것.갈망한다는 건 나한테 없기 때문에 사랑 자체는 아름답거나 훌륭하지 않다.양극단의 중간에 존재하는 에로스

아름다움-추함,좋음-나쁨,풍족-빈곤// 소크라테스에겐 인간은 매일매일 죽는 존재

단 한순간도 똑같은 내가 같지 않아.매순간 새로 탄생에 시간과 싸우다 죽는다.정신도 마찬가지라고 함.새로 태어나게 해야하는데 그 에너지가 사랑. 자기를 아름답게 재생산하기 위해 아름다운 짝이 필요.


좀 더 아름다운 짝을 찾아..이게 플라토닉에 시작

플라토닉 러브. 몸의 재생산(종족 번식) + 정신의 재생산(명예남기기)

소크라테스의 사랑단계(scala amoris)

1.육체의 개별적 아름다움을 갈망하는 단계

2.육체의 아름다움 일반을 갈망하는 단계

3.정신적인 것의 아름다움을 갈망

4.지혜를 갈망

5.통합적 지혜를 갈망

소크라테스 사랑이야기는 세계를 창조하는 신의 입장까지 진화

6.아름다움자체를 갈망하는 단계




인간이 인간을 이해하는 것이 마지막 지혜의 크라운관.


나를 안다=사랑하는 사람의 눈으로 나를 안다

아르키메데스는 자기만 들여다보아서는 답이 안나온다고..근데 데카르트는 졸라 자기만 그거했기 때문에 고로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뭐 이런 결론밖에 안나오는 거임


남과 관계를 통해서 드러나는데 특히,사랑하는 사람을 통해서 나를 확인

플라톤이 대화편으로 철학을 이야기한 이유.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서 지혜가 만들어진다고 생각을 했다.


향연의 마지막 대화에서 알키비아데스(촉망받는 아테네 정치가,조국배신하고 암살당함,소크라테스 애인)가 사랑을 고백했다 소크라테스에게.

못생긴(?) 외모에도 소크라테스는 아테네 최고의 미남을 차지.

사랑에 대한 얘기 중 가장 액기스

"소크라테스 내면의 아름다움을 찬양" 성교를 하자고 했는데 (그 아름다움을 향유하고 싶어) 거절당함,그래서 짝사랑을 하게됨.소크라테스는 이제 사랑을 받는 입장이 되어버림.

그처럼 정말 되고자했지만 그렇게 되지 못하자 자기를 비난.


-플라톤 <향연>을 읽는 우리의 고백-


완전한 아름다움을 내 것으로 향유할 자격이 없다.

진정한 아름다움, 아름다움 그 자체를 보는 것. 근데 또 인간의 한계를 넘어 아름다움에 도달하려는 노력이 아름답다.


인문학, 삶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인간이 아름다움을 달성 못하는 것까지 이야기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