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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노트

담론 - 승학이와 공동비즈니스를 추진하기 위한 결집

도망갈 길을 남겨두지 않고 일을 진척시키는 것은
절심함과 간절함을 동반한다.

우린 팀으로 시작해서 조직을 만들고 혼자서는 절대 이룰 수 없는
거대하고 위대한 일들을 해나갈 생각이다.못하더라도..달에 가려는 노력은 별 어디간에는 떨어질거기 때문에 상관없다.로켓에 우선 올라타는 것이다.

뒤로 되밟아가는 법은 없다.앞으로만 간다.천천히 앞으로 꾸준히 나아갈 것이다.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거기에 대한 우리의 자세는 변함없이 배움의 자세다.

우리의 조국은 인터넷이며 그 형상은 사물인터넷이고 우리를 설명하는 에너지장은 기술이다.스타트업의 여정에는 아주 많은 교훈과 경험이 우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모든 걸 여기에 베팅한다.결단은 내려졌고 30살이 되었을 때,이 젊음의 선택이 대담한 선택이였다는 것을 꼭 증명하고 싶다.

아직은 젊기 때문에 대담한 선택으로 인한 대담한 도전은 결과와 상관없이 그 도전을 정당화한다.젊은 시절에 꼭 해야할 일이 있기 때문에 마땅한 결정이다.


[요약]


***[플랜]***
.우선 내가 현재 생각하고 있는 플랜은 이렇다. 승학아.서로의 계획을 공유하면서 또 배울점은 배우고 변경시켜야되는 부분은 변경해서 서로에게 더 +가 되는 계기가 됬으면 하구나.그래서 내 플랜은 말야 다음과 같다.

우선 나는 대학을 왠만하면 다니는 쪽으로해서 사업을 벌려나갔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대학을 왠만하면 다니긴 하는데 설렘을 가지고 다니는 쪽이 아니니 학점을 다른 생산적인 것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대체하여서 외부활동을 할 것이다.대표적으로 교환에서 1년을 벌 수가 있고 인턴에서 6개월을 벌 수가 있지.인턴은 근데 사실 몇개 딱 정해져있어서 회사가 (우리나라는 또 특히 인턴 그냥 개 청소만 시키고 부려먹기만 해서) 확실하지 않다.상황봐가면서 인턴으로 한 학기정도는 학점 이수할 수는 있을 것 같구나.근데 하이튼 확실한 플랜을 보자면 내가 지금 복학하면 2-1이니까 2-1/2-2/3-1을 3학기를 다니고 3-2/4-1 2학기를 교환으로 간다.그리고 막학기를 4-2 다녀야 되는데 좋은 인턴이 있으면 대체하고 아니면 거의 학교비중 안두면서 3-2,4-1 미국에서 쌓아온 역량으로 스타트업에 집중.학교 다닐때 무조건 성과를 낸다는 생각으로 스타트업을 너와 준비를 하고 학부과정때 만들어 논 결과물로 드라이퍼를 가면 되겠따 생각을 하는 쪽.

학부 중간과정에서 두가지 핵심포인트가 있는데 바로 민간지원 프로그램과 데이터 역량 쌓기다.2015년에 보니까 승학아,굉장히 지금 여러 액셀레이터 프로그램 같은 것들이 있는 것 같더라고.비즈니스모델부터 네트워크 연결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모든 걸 지원하는 퓨처플레이라는 곳도 있고(인텔에 스타트업 매각한 대표인 것 같더라.) 또 여러 기관(특히 김범수랑 이해진 개네 IT1세대 얘들이 공동으로 만든 액셀레 프로그램) 혹은 15년에 이제 여는 구글캠퍼스, 고벤처포럼 같은 인맥 네트워킹 자리(미국 스탠딩 네트워킹 같은) 이런 것들을 통해 우리의 비즈니스를 계속 발전시키고 개인적인 역량으로 데이터를 배워나갈 생각.근데 우리가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기 떄문에 이 점은 우리한테 어떤 한계로,그리고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또 얘기거리이겠다.

중간중간 해외를 갔다오면서 계속 새로운 인사이트들 추가해주고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여러 외국 프로그램이라던지, 그리고 korta 실리콘밸리 무역관 이런 것들을 우리가 적극 이용해봐야 된다고 생각한다.해외로 교육이수받고 하는 건 무조건 같이 하고 하면 되는데, 국내에서 뭔가 할떄는 좀 제약이 생기네.근데 왠만하면 글로벌 시각을 가지면서 글로벌쪽에서 많은 걸 해봐야겠찌.

그리고 이런 과정속에서 학부를 마무리하고 드라이퍼로 간 다음에, 교육을 이수받고 스타트업을 폭팔적으로 준비를 하겠지만. 특별한 경우 특이점 대학에서 대학원 과정을 8~9주 받을 생각을 하고 있다.특이점 대학은 꼭 해야되는 플랜에 넣지는 않고 우선, 드라이퍼까지는 거의 필수적으로 해야되지 않나 생각이들고 필요에 따라 특이점을 생각할 것이다.승학아 특이점 대학 들어봤나??NASA랑 구글이 적극 밀어주는 대학인데,래리 페이지가 본인이 학교를 다녔다면 딴 곳이 아니라 여기를 다녔을 것이다.하면서 적극 밀어주거든.학비가 비싼게 좀 쒰이긴 한데(3천만원인데,여러 장학금 이용하고 하면 50% 줄일 수 있다더라) 우선, 이런 경우도 생각은 하고 있다.

드라이퍼부터는 이제 계속 해외에 있으면서 우리나라 글로벌 지원 혜택받으면서 뭐 사무실(특히 KORTA 실리콘밸리 무역관) 지원받고 미국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생각되네.경우에 따라 세계여행도 좀 해볼수도 있겠고 모든 계획의 중심에는 우리가 학부일 떄 스타트업 승부,성과를 내야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플랜> (진심 다 까놓고. 니한테 화내는거 절대 아니다. 정말 진지하게 말하는 거 뿐이니 읽어주가.)

우선 현일아, 니 글이 일단 뒤로 갈수록 논점이 좀 흐려지는 거 같다는 말을 해둘게.

내가 지금 최고로 고민중이고 중요하다고 생각중인 부분은, 
'우리 둘이 진짜로 함께 할 것인가.' 
라는 점이다. 
일단 니 글을 읽다보니, 물론 나와 역량을 키워가고 스타트업을 해나가겠다는 취지로 말을 하고는 있는 거 같은데, 결국 니 기존 계획에서 거의 바뀐건 없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그런 확신을 얻었던건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을 생각해보자는 부분'. 난 분명 얼마 전 대학 그만두거나 휴학을 해서 니와의 지리적 한계를 없앨 생각이라고 말했다. 기억 안날지는 모르겠지만, 난 분명히 그렇게 말했다. 기분 나쁘다는 건 전혀 아닌데, 내가 위에서 말했듯이, 진짜 우리가 생각하는 통합된 비즈니스 모델로서 자금사업과 공부를 시작하려면, 지리적 한계는 애초에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지금 하는 식으로 대화 나누면서 비즈니스 진행하는 건, 바보짓이라 생각한다. 역량 집결이 전혀 안 될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공동 파운더로서 스타트업을 시작하는데 처음부터 분리된 사업 구조를 가져가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되지. 그래서 나는 우리가 상당히 중요한 문제에 봉착했다고 말을 했다. 난 비교적 여기서 쉽게 답을 내렸어. '진짜 같이 할 생각이라면, 니가 일본 오는 거보다 내가 한국 가는 게 당연히 현명한 선택이니까, 그렇게 하겠다' 라고.

여기에 대한 니 대답은 일단 OK 같이하자! 인 거 같기는 하다. 근데 아직 확실히 내 행동에 동기부여가 되는 대답까지는 아닌 거 같다. 니가 확실하게 '나도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모든 걸 여기에 걸게' 라거나, '난 내 계획이 일단 더 중요해서 서로 일단 학부를 졸업하자' 라는 두가지 결론 중 하나를 내려줬으면 한다. 물론 나는 앞쪽이다.

왜 극단적인 선택처럼 보여지는 걸 부추기느냐 하면, 뒤 쪽의 선택지를 선택한다면, 도대체 우리가 얼마전까지 신나게 이야기했던 패션 사업 관련 이야기나, 자금사업이야기 같은 것들을 언제 함께 실행하느냐 라는 의문이 생기기 때문이다. 좀더 강하게 말하면 이것들이 다 무용지물이 된다.

좀 더 현실적인 미래를 그려보자면, 내가 여기서 다시 휴학내거나 자퇴하고 서울로 간다고 치자. 그리고 니는 학부를 계속 다닌다고 치자. 과연 역량 집결이 될까? 난 절대 안된다고 생각한다. 학부를 계속 다닌다는 건, 니도 잘알겠지만, 설렘을 갖고 학교생활하는 여부랑 무관하게 어찌되었건 적어도 오전 오후 시간을 상당부분 대학에서 사용한다는 것이고, 이렇게 되면 실질적으로 우리가 함께 역량을 투입해서 토론을 하고 비즈니스를 위해 누군가를 만나고, 제품 개발을 하고, 코딩을 하고 하는 실제 사업 진행 시간은 저녁 시간이 되거나 혹은 굉장히 불규칙해질 거라는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가 학부를 계속 다니면서 사업을 진행한다고 생각해볼게. 니 바뀌지 않은 계획중의 하나가 교환학생인데, 3-2 학기 부터 갈 거라고 아까 글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결국 2-1,2-2, 2-3 의 세 학기 동안 우리가 생각하는 자금 및 미국에서의 스타트업 역량 확보를 위한 모든 성과를 이룩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이건 말이 안되지 않나? 아무리 자금 사업이라도 기본적으로 준비에만 몇개월이상은 걸린다. 게다가 니가 오늘 이야기해준, 애초에 우리 스타트업 자체를 멘토링을 통한 '스마트 웨어' 제품 개발로 잡게 된다면 더더욱, 치밀한 준비과정과 긴 시장조사 기간, 제조과정, 판매 루트 확보, 판매, 손익분기점 넘기기 등, 엄청난 일들이 산적해 올 거다. 이거를 니가 학부와 또 니 나름의 영어 역량 등을 동시에 쌓아가며 남는 시간으로 한다는 것이 나는 뜬 구름 같이 여겨진다. 거기다가 너가 중간에 교환학생을 가게 된다면? 이건 이까지 말할게.

그 다음에, 내가 이런 의문들을 이야기하는게 애초에 니 의도를 잘못 해석했는가 하는 걱정도 든다. 여기에 대해서도 이야기할게.
혹시 니가 둘다 각자 학부졸업하면서 역량 쌓고, 졸업먼저하고 나중을 도모하자, 라는 의미로 글을 썼다면, 더 문제가 커진다고 생각한다. 우선, 그러면 내가 이야기하고 니가 공감해왔던 '학부과정중의 자금사업' 은 결국 하자는 말인가, 하지 말자는 말인가? 니가 이렇게 됏을 경우 지리적 한계 극복을 위해 제시한 예가 여러 민간지원 프로그램 같은데, 내가 돈이 상당히 많아서 매주 한번씩 비행기 표를 살수있을 만한 여유가 있지 않은 이상 불가능하다. 즉, 니가말하는 예들은 결국 내가 한국에 상주할 때를 가정했을 때만, 의미를 가진다는 얘기야. 
분명히 너는 아래 글에서 
'드라이퍼부터는 이제 계속 해외에 있으면서 우리나라 글로벌 지원 혜택받으면서 뭐 사무실(특히 KORTA 실리콘밸리 무역관) 지원받고 미국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생각되네.경우에 따라 세계여행도 좀 해볼수도 있겠고 모든 계획의 중심에는 우리가 학부일 떄 스타트업 승부,성과를 내야한다고 생각한다.'
라고 이야기했는데, 이게 누가 (너, 나, 아님 둘다? 너라면 그 때 내 상황은? 둘 다라면 미리 둘다 드레이퍼 학교에 입학하는 미래를 써줬어야 이해 가능하다) 드레이퍼 학교에 있을 때 이야기인 것이며, 시점이 언제인건지, 또 그때의 자금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 (니 말로는 학부일 때 스타트업 성과를 내야 한다, 라는 말을 볼때 학부과정에서 같이 스타트업해서 미국건너갈 자금을 마련해두자는 말인 거 같은데, 거기에 관해 정말 확실하게, 그럼 이렇게 하자. 라고 이야기 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니 의중을 잘 모르겠다. 게다가 너의학부 계획에는 교환학생이 있으니 아까 말했듯 실질적 자금 모으기를 각자 국가에서 수행한다쳐도 시간적 무리가 따르는 건 당연하지.그래서 이건 말이안된다고 생각한다)

생각해보면 더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 거 같은데, 일단 지금 잠깐 나가야 해서 오늘은 이까지만 적을게.
다시한번 말하지만 화난게 아니다. 현일아. 난 진지하게, 또 정말 니가 요새 강조하듯, 단순하게, 우리의 계획이 알기 쉽게 정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그러면 그냥 뜬구름 잡는 잡다한 계획으로 끝나버리고 말거다. 
그리고 한가지 덧붙이자면, 진짜로 자금 사업을 할 거면, 그것도 우리가 같이 할거면, 우리가 지금 이야기해오고 잇는 통합 비즈니스모델을 실현하려면, 우리는 일차적으로 지리적 한계를 없애야 한다는 거다. 이건 무슨 논리로도 반박 불가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진짜로 할거면 다 내던지고 같이 손잡고 뛰어들어서 자금을 쥐고 드레이퍼든 정규 대학이든 들어간 다음 미국에서 진짜 승부를 걸 건지, 아니면 먼 미래에 다시 만날 이야기만 하면서 지금 처럼 각자 위치에서 대화만 해나가면서 졸업 한 다음 각자의 회사를 세우던지 (다시 말하지만 지리적으로 떨어져 잇는 상태라면, 이 미래가 가장 확실하다), 둘 중하나만 해야 한다.

일단, 니도 대학 관둬라 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거같아서 미안하다. 근데 솔직히 말하면, 그렇다. 니가 지금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던 근 미래의 패션 사업 혹은 공동 자금 사업을 '진정으로' 할 생각이 있다면, 우리의 모든 면에서 균형추가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24시간 함께 고민하고, 함께 가치충돌하고 함께 존나 사업 준비하고, 함께 존나 사람 만나가면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고동락' 이라는 이야기지. 이건 미래에도 마찬가지고. 
그게 아니라면, 아예 우리의 공동자금 사업이야기는 없던 얘기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나는.

추가 할 내용 있으면 추가할게. 일단은 이까지만 적는다. 좋은 밤 보내고 현일아 내일 보자.



[우리의 플랜] * 피드백

지금 내가 글을 썼다가 다시 지웠는데,아무튼 약간의 오해가 있었다고 하면 난 공동의 플랜 "이렇게 우리가 플랜을 가져가자"라고 얘기한 쪽보다는 우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플랜을 투명하게 공개한 뒤 서로, 거기서 고칠점과 수정해야되는 부분을 찾아가자라는 취지였다.생각해보니 너는 고칠점과 수정해야되는 부분을 또 말할려고 한 것 같네.
아무튼 너의 피드백을 보면서 '절실함' , '진정성' 에 대한 생각을 많이하게 되었고, 난 왜 사업시기를 망설이는가? 난 지금 무엇을 저울로 재고있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하나씩 하나씩 내 생각의 모든 실마리들을 솔직하게 풀어놔볼게 논점이 흩으러질 수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논지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나는 너와 진짜로 함께할 것이다."

자 그러면, 우선 이 주제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Q."그래 그러면 함께는 하는데 언제 함께할 것인가?"

난 사실 이 부분이 좀 고민을 많이 했었다.왜냐하면 나도 왠만하면 생각이 들고 하고싶고 해야된다는 것이 있으면 먼저 질러버리는 스타일인데,처음 시작하는 우리의 스타트업부터가 이미 우리들이 꿈꾸는 영속적인 회사의 토대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먼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그래서 교육의 힘이 좀 더 필요하지는 않을까?그런 생각을 하게 된거였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결론은 말야.우리는 먼저 사업을 일으키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교육은 어떻게든 더 좋은 교육도 받을 수 있을 뿐더러 얼마든지 대신할 수 있는 것들이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근데 사업의 타이밍이라던지 현재 우리가 결집시킬 수 있는 이 현재의 에너지는 지금 아니면 또 분산되고 증발하고 없어질 것이기 때문에 난 너와 내 모든 것을 걸고 함께할 것이다.

Q.지리적 한계에 대해서

니가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휴학이나 그만두고 서울에서 방을 잡는다고 했었다.난 사실 너무 감동받았다 이말에.사실 정말 최고의 파트너라고 생각을 했다.근데 나는 사실 약간의 현실성을 고려했다.승학이가 정말 그렇게 할 수 있는건가? 그래서 그런 생각이 좀 꿈틀거렸기에 확실히 지리적 한계에 대한 생각을 정리를 하지 못했다.하지만 니가 <우리의 플랜>에서 얘기했듯이 한국 가는 게 당연히 현명이라고 생각했다면 난 진짜 같이 할 생각이 있다.니가 휴학하고 오는데 내가 휴학안하는 건 배신이다.웃으면서 등뒤로가 칼을 꽂는거나 다름없다.나도 휴학을 할 것이며 우리 스타트업의 진행도에 따라 당연히 자퇴도 할 것이다.우리는 점점 더 나은 교육을 찾아서 움직이면 된다고 생각한다.그리고 교환학생도 포기하면 포기할 것이다.나는 우리 사업에 모든 것을 걸고 그리고 차선책을 찾아서 우리가 글로벌 준비를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우선 이렇게 두가지의 주제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봤을 때, 서로의 역량을 결집시킨 전제조건은 형성이 되었다고 생각한다.이 다음에는 과제가 생긴다.
결집은 했는데, 그럼 이제는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플랜들이 있어야 되는가?하는 것이다.

크게 이 4가지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얘기를 나눠봐야될 것이라고 생각되네.
사업종류/사업준비과정/시작 후 초,중기 사업플랜/드라이퍼대학

*사업종류
공동사업을 일으키는 가장 기초조건이라고 생각한다.아마 1월달 내로 이 일정을 끝내고 2월부터는 사업플랜 위주로 많이짜고 역할분담을 짜고 3월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의 준비를 디테일하게 끝마친다.그리고 7,8월 이제 미친듯이 시작된다.모든 것을 여기다가 건다.우선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승학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구나.나는 한학기는 다녀야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는쪽인데,여기에 대해서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중요한 또 얘기를 나눠봐야될 게 뭐가 있냐면 말이다.나는 우리가 공동사업을 논의했을때 무의식적으로 내가 느꼈던 거는 뭐냐면 우리가 어떤 이런 공동사업 저런사업 제안을 서로했을 때 만약 그게 A였다고 하면 A에 대한 생각을 늘상하고 정말 좋은걸까 그런 것들을 비판적으로 따져보고 해야되는데 사실, 늘상 공동사업 얘기가 나왔어도 무의식적으로 스마트 웨어를 계속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그래서 나는 솔직히 너만 괜찮다면 이쪽비즈니스에 대해서 난 자나꺠나 24시간 이것만 생각할 수 있거든.좀 사실 보면 여기에 미쳐있다는 생각을 많이한다.솔직히 여기에 나는 욕심이 나고 이것을 공동사업의 채택으로 특별히 생각을 하고 싶다.그러나 너도 분명 너가 좀 더 선호하고 하고싶은 비즈니스 종류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짐작으론 스타트업을 위한 스타트업 플랫폼인 것 같은데.. 아무튼 이거에 대한 얘기를 솔직히 나눠봐야될 것 같네

*사업준비과정
모든 비즈니스를 설계한다.즉 우리가 시작하기 이전에 모든 필요한 이론 과정을 끝내놓아야 된다고 생각한다.시제품을 만들던 서비스를 만들던 플랫폼을 만들던 그것을 실제로 만들려면 뭐부터 해야되고 그것 할려면 누가 필요하고 그 사람을 만날려면 어떤 방법을 써야되고 그 방법을 쓸려면 당장 뭐부터 필요한지. 디테일하게 설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내가 생각하는 시기로 봤을떄는 3~6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작 후 초,중기 사업플랜
사실 이거는 사업준비과정과 동시에 고려되어야 하는 점이라고 생각하는데,아무튼 이 리스트에서는 우리가 판매할 상품?서비스 종류 /가격정책/ 생산계획,서비스계획/유통,마케팅 계획/인력(조직)구성/자금계획 등등 모든 걸 설계해야된다고 생각한다. 이것도 3~6,7월까지 모든 걸 끝내놓는다.

*드라이퍼 대학
나는 사실 이게 우리의 어떤 글로벌 진출에 터닝포인트라고 생각을 하거든.반드시 필수코스라고 생각된다.현재까지는..말이야.우선 우리가 사업을 일으키고 자금을 모으는 과정은 2~3년이 좋을듯 싶다.그리고 나는 3년을 아마 휴학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모자르면 자퇴를 과감하게 하겠다.아무튼 무조건 2,3년내에 결과를 내도록 하고 이 커리어를 통해 드라이퍼 대학에 입학한다.8주 과정을 거치고 본격적으로 이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이 시작되겠찌.물론 드라이퍼대학에 들어가기전에 창업도 창업이지만 영어도 미리 공부를 해놓고 회화정도는 별 문제 없을정도로 되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 외에 korta실리콘밸리 무역관,민간 지원 액셀레이터 프로그램,구글 캠퍼스,고벤처포럼,... 등등... 
그리고 이런 위에 언급한 기관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우리의 가능성을 최적화시키고 중간중간에 해외여행도 같이 하면 좋을 듯 싶다.머리전환할겸 아이디어 재충전할겸.

그래서 좀 정리를 해보자면 연도별로 정리하는게 편할려나,우선 내가 생각하는 연도를 표현해보고 너가 생각하는 걸 말해줬으면 좋겠네
★★★★★★★★★★★★★★★★★★★★★★★★★★★★★★★
2015.3(1학기 시작) - 사업종류합의,사업준비과정,사업시작 초,중기플랜 
~2015.6/7

2015.7/8 - 사업 바로 시작

2015.9~2018.3/9 스타트업 성과,자금조달

2018.3/9 ~ 드라이퍼 대학입학
(추가적으로 특이점 대학도 생각해보자,자금이 조달된다면 이 특이점 대학우너 교육과정을 받는게 정말 좋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2018.5/11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시작,투자유치

2019.5/2020 회사의 본격적인 시작
★★★★★★★★★★★★★★★★★★★★★★★★★★★★★★★★
승학아 우선 이정도로 글을 마칠게.또 보충해나가자.아마 내일부터는 좀 답장이 더딜질수도(평일이니..아참 오늘은 경찰병원 간다 MRI 무릎찍어봐야되서) 그리고 내일부터 또 오사카 2~3일내에 계획 다 끝내놓으려고 하여서 조금 속도가 더디어 질수도 있는데,빨리 피드백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몇일간은 이렇게 가능하면 새벽몰컴을 활용할 생각.피곤해죽겠네 ㅋㅋㅋㅋ눈이 감긴다.이제 자로간다.승학아 내일보자!!!

항상 이끌어주고 결단력을 내게 해주고 단순함을 가르쳐주는 최고의 파트너이자 존경하는 친구야 고맙다.내 존재는 너라는 존재의 정의속에서 제대로 정의되어 진다고 강력하게 느끼는 새벽이다.



현일이의 '진심'에 대한 <대답>

우선 고맙다. 현일아 아직까지 내 뇌리에 박혀 있고 또 앞으로도 기억할 한마디는,

"나는 너와 진짜로 함께할 것이다."

더 설명할 필요없이, 니가 이렇게 말한 순간, 나는 니 진심과 니 절실함 또한 확신했다. 내가 한국으로 갈게.

그 다음에 너가 제시해 준 여러 의사 결정 포인트에 대해 대답해 나갈게.

Q."그래 그러면 함께는 하는데 언제 함께할 것인가?"

=> 니 말대로, 처음 시작하는 우리의 스타트업은 그대로 우리가 꿈꾸는 영속적인 회사의 토대가 될거다. 그 형태는 지금부터 고민해나가야겠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을 니가 잘 이해해준 거 같아 고맙다. 바로, 우리의 현재의 결집 에너지는 우리가 여기서 각자의 길을 걷는 순간 사라질 거란 사실이다. 너가 동의해줬기 때문에, 나 또한 내 모든것을 걸고 너와 함께 할 거다. 너가 말했듯 우리가 받을 교육의 기회는 무궁무진하다. 또 나는, 스타트업을 일으키고 사업을 진행해 나가는 거 자체가 학교라는 틀에 매여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게다가 지금이 아니면 시기를 놓쳐버리는 중요한 학습이라고 절대적으로 확신한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우리가 세워놓은 초 장기 미래 플랜이다. 엊그제도 너가 공감해줬지만, 우리는 이뤄야할게 (물질적 성취를 넘어선 인류, 지구, 우주에 대한 성취) 너무나 많다. 나는 일부러 이 사명감을 마음에 불어넣어 내 자신을 채찍질 하곤 하는데, 적어도 여기에 관한 내 조바심은 전혀 나쁠 거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럼에도 항상 냉철하고, 치밀해야 하는 건 당연하고.

결론은, "우린 지금 시작해야 한다."


Q."지리적 한계에 대해서"

=> 난 서울에 우선 (자퇴를 전제로한) 휴학을 내려고 마음먹었다. 니가 약간의 현실성을 고려하면서 좀더 내 귀국에 대한 확신을 얻고 싶어 하는 거 같아 말해둘게. 일단 간단히 말하자면, 나도 너랑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올 7월까지 한학기 더 다니면서 모든 사업 준비를 마친 후, 학교 방학하면 늦어도 8월 내로 일본 생활 정리하고 휴학계 낸 다음 서울로 넘어갈 거다. 여자친구한테도 어느정도 이야기 해둔 상황. 여자친구 워킹홀리데이도 올 9월초에 끝나기 때문에 시기적으로도 적절하다고 봤다. 그리고 서울에 원룸 같은거 잡아서 여자친구랑 같이 (아마 여자친구는 예전 백화점 근무 경험 살려서 괜찮은데 일 다닐 수 있도록 도와줄 생각) 지낼 생각이다. 이 때 방구하고 하는데 니한테 많은 도움을 요청할 듯 싶다. 니 거주지랑 우리 사업 근거지와 직결되는 문제니까. 집에도 내 진심을 다해 이야기해서 그 전까지 설득해 둘거고. 오히려 아버지 건강이 많이 악화된 상태에서 내가 일본에 계속 있는 게 난 더 마음아프니, 오히려 이 기회로 아버지도 자주 뵐 수 있게 된다면 일석이조이겠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말한 부분은, 내 '결심' 이기 때문에 그대로 행동에 옮길 거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니가 약간의 의심도 품지 않아줬으면 좋겠다.

결론은, "서로의 <절실함>과 <진실함>이 한데 어우러졌으니, 이제 우리는 빛을 향해 함께 나아갈 길만 남았다"

다음 중요한 네가지에 대한 대답을 할게.

*사업종류
응 이건 솔직한 심정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쪽으로 치우쳐서도 안된다. (우리둘의 열정의 균형추가 어긋나 버릴 가능성이 가장 큰 부분) 우리가 함께하기로 한 이상, 서로의 비즈니스 모델을 융합시켜야 한다. 서로가 지금껏 생각해왔던 각자의 비즈니스 계획과 인사이트를 완벽히 융합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사업 테마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의 공동사업에 있어 나는 이게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본다. 
너도 아무리 나라고 해도 양보하고 싶지 않은 워너비 비즈니스가 있을 거고, 나 또한 마찬가지다. 이게 바로 너의 '스마트 웨어'에 대한 워너비, 나의 '인터넷 인프라'에 대한 워너비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운 좋게도 현일아, 나는 옷을 그닥 잘입는 편이 아니지만 (라고할까.. 옷이 별로 없다) 너가 잘 알듯이,예전 부터 패션 산업에 관한 상당한 관심 (물론 패션 그 자체보다는 그 비즈니스 모델, IT와의 융합 등에 관해서. 대표적인 예가 오스카 룸)을 갖고 있었고, 거기에 따른 다양한 아이디어도 제시한 적이 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건, 나 또한 패션산업에 큰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며, 또 이것으로 시작해서 우리의 거대한 미래 계획에까지 도달해 나갈 잠재력이 충분히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는 거다. 게다가 패션 분야는, 분야 자체가 다른 어떤 산업 분야보다 섹시해서, 우리의 첫 사업으로 세상에 반향을 일으키기에는 최적이라고 느껴진다. 단지 내가 중요시하는건, 우리가 비록 제품을 만들더라도 그 주변 생태계에 더욱 몰두해서, 이게 반드시 '인프라/ 플랫폼' 되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치밀하게 계획해야 한다는 거다. (이건 내 철학이고, 잡스한테 배운 큰 깨달음이다. 단순한 히트 상품만으로는 절대 영속할 수 없다.) 그 다음에 그걸 토대로 자금을 확보하고 사업의 연결고리를 잘 만들어서 우리의 큰 그림을 그려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패션으로 시작해서 인터넷/클라우드 분야 - 에너지 분야 - 우주 분야까지 나는 정말 긴밀하게 연결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렇기 때문에, 너의 워너비 비즈니스와 내 워너비 비즈니스의 연결점은 달리 말하면 패션산업과 인터넷 산업 만남이라고 할 수 있고, 복잡하게 설명할 거 없이, 바로 그 패션+인터넷 비즈니스가 우리의 스타트업이 되야 한다고 난 여기서 선언하는 바다.

난 항상 너의 패션 센스와 감각에 놀라곤 하는데 (다른 사람도 그렇겠지만) 그 감각과 IT, 경영에 관한 너의 통찰, 지식을 극대화해서 사업에 투영하고, 나는 나의 '인프라적 사고' 와 '클라우드/인터넷'에 관한 통찰을 극대화하여 사업에 투자할 수 있다. (너가 스마트웨어에 24시간 미쳐 잇을 수 있다고 말했듯, 나도 인터넷/클라우드/인프라 관련해서 24시간 미쳐 있을 수 있다) 우리의 스타트업이 이 두가지를 엮어놓은 테크놀로지 패션 분야라면, 우리의 역량이 총집결되서 빛을 발하는 기적을 볼 수 있을 거라고 강력히 생각한다.

단지 걱정은, 우리가 전문 제품개발자가 아닌 '아이디어와 행동력만 가진' 공동 창업자라는 거다. 시작부터 구글, 애플, MS랑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위한 팀을 만들어야 한다. 어떻게 보면 창업 측면에서 더 수월한 '중고 패션 공유경제' 아이디어를 한단계 뛰어넘은 제품제조 + 엔터테인먼트 생태계가 곧바로 첫 사업이기 때문에, 경험과 자금이 전무한 우리들은 처음에 굉장히 험난한 고비들을 맞이할 거 같다는 예감이다. 난 그래도 크게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열정으로 이걸 극복해내야 큰 물줄기를 손에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벌써 세계적으로 확산되버린, "엔지니어출신으로 경영도 학습한 창업자가 아니면 기술 창업은 어렵다" 라는 IT 업계의 선입견을 완전히 깨버리고, "누구든지, 혼, 창, 통 만 있다면 사업을 이끌어낼 수 있다" 라는 걸 보여주고자 한다.

그래서 결론은 "그래도 스마트 웨어가 우리의 스타트업 테마다"

*사업준비과정 + 초,중기 사업플랜
맞다. 모든 걸 설계해야 한다. 우선 회사 이름부터 시작해서, 진짜 우리의 통합된 비전과 기업 철학, 조직 구조, 조직 문화, 기업 이미지, 등 기초적인 토대와 (우리가 지금까지 토론했던 것들이 드디어 현실로 꿈틀거리며 나오려 한다. 미친듯이 흥분되네.) 그리고 우리 비즈니스 모델이 확대, 변화하는 시점 예측, 우리의 근미래적 교육 계획(드레이퍼 계획), 그리고 너가 말해준 경영 관련한 부분들 :우리가 판매할 상품?서비스 종류 /가격정책/ 생산계획,서비스계획/유통,마케팅 계획/인력(조직)구성/자금계획 등등을 정말로 체계적으로, 치밀하게 하나하나 빠뜨림없이 계획해 나가야 한다. 그리고 기업의 장기적 계획에도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장 사업을 어떻게 일으킬 것인가도 무척 중요하지만, 그만큼 그 사업을 어떻게 이어갈거고, 몇년단위로 무엇을 성취해서 비전을 향해 나아갈건가, 또 우리의 미국 진출과도 결부된 부분이기 때문에(우리는 당연히 세계 기업을 만들 생각이니까) 정말로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사업준비는 조만간 우리가 서로를 믿고 함께 하기로 진짜 결론이 난다면 그 시점에 바로 시작해야 한다고 나는 제안하고 싶네. 그렇게 되면 1월 중순 경 ~ 7월경 까지의 약 6개월이 우리의 사업 준비 기간이 되는 거다. 짧게 느껴지는만큼 (손정의는 1년 6개월 걸렸으니까) 그 누구보다 치열하고 치밀하게, 그리고 재미있게(리처드 브랜슨경을 떠올리자) 우리의 비전을 구체화 해 나가자. 니가 일본올때 나눌 이야기, 그리고 내가 2월 중순에 한국들어가면 나눌 이야기들이 우리 사업준비에 더욱 탄력을 더해 줄거다.

*드라이퍼 대학
오케이. 여기에 대해서는 난 전혀 이견이 없다. 또 우리 비즈니스의 터닝포인트가 될거라는 데에도 크게 동의한다. 니만 좋다면 난 니랑 같이 이 코스를 밟고 싶다. 시기적으로는 우리 사업을 시작해서 미국진출 자금이 끌어모아지는 즉시, 미국에 사업 진출함과 동시에 입학하는 것으로. (정규대학에 비해 짧은 과정이라 비자가 안나올수도 있기때문에, 사업진출이랑 시기를 맞물리게 해서 사업비자를 취득하고, 그 비자로 드레이퍼대학도 문제없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하자.) 개인적으로 그려지는 그림은, 좀 속된 표현을 쓰면, 원래 드레이퍼 대학에는 특이하고 멋진놈들이 많지만, 두 명의 신입 동양인 입학생 두명은 더 특별나게 좆간지나고, 실제로 엄청난 비전과 또 그에 따른 섹시한 비즈니스를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해오며, 하지만 겸손하며, 미국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려고 미국에 상주하면서 드레이퍼 대학에 입학해서 미친듯이 대학을 휘젓고 다니면서 아이디어 내고, 아무한테나 말걸면서 논쟁하기를 좋아하고, 또 그런 매력으로 자신들의 비즈니스에 필요한 멤버들을 드레이퍼대학 교우들 중에서 선택, 제안해 영입하기까지 한다, 라는 소문이 돌도록까지 하고 싶다. 대신에 그때쯤엔 우리 사업이 상당한 규모(한국에서)가 되어있을거고, 한국에 법인 등록, 상호 등록도 당연히 되있을 거라본다. 게다가 스마트 웨어 기업일 경우, 특허등록도 상당히 되어있는 상태일지 모른다. 이걸 전에 우리가 이야기했듯, 어떻게 미국으로 연결시켜 나가느냐, 라는 문제가 확실히 고민되어야하고, 실질적으로 해결되어야한다. 
그 상태에서 경영과 드레이퍼 대학 (교육기간이 그리 길지는 않으니까)을 병행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본다. 실제로 거기에도 창업을 하면서 추가적 교육 받으러 온 사람 상당히 있는 걸로 알고 있고. 세부적 계획 반드시 세워나가자.

*Kotra 등의 기관이나 프로그램 활용해가면서 우리의 사업 준비, 사업 진행을 하는 건 정말 필수적이라 본다 현일아. 좋은 의견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자금적으로 상당히 불리하기 때문이지. 적극 활용하자. 
해외 여행 (국내여행도 굿) 및 재미난 포럼 같은 거 찾아서 같이 참석하는 거는 당연하게 나도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제 구체적 플랜에 대해 내 의견 반영시킬 수 있는 부분 반영해 볼게.
★★★★★★★★★★★★★★★★★★★★★★★★★★★★★★★
2015.1월 중순 ~2015.7월 중순- 사업종류합의,사업준비과정, 사업 초,중기플랜
2015.8월 - 승학 휴학후 귀국. 현일 휴학.
2015.8월 후반~9월 초 - 사업 개시
2015.9월~2018.9월 사업 확장, 사업 성과, 자금 확보 성과. 미국 진출 관련 업무, 코스닥, 나스닥 상장 검토, 영어 마스터, 드레이퍼 입학 준비 (특이점 대학 등도 고려)
2018.9월 학기 - 드라이퍼 대학입학, 미국 본 사업 준비
2019.3월 - 드레이퍼 졸업,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성과,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시작, 투자유치
2019.5/2020 - 진짜 우리 회사의 본격적인 행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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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고 보니 심장이 쿵쾅대다 못해 터질 거 같다.
내가 좋아하는 일본 위인 중에 사카모토 료마라는 사람이 있거든. 너도 혹시 모른다면 꼭 찾아보길 바랄게.
이사람은 32살에 암살당했는데, 죽기전 5년 동안 누구보다도 치열한 삶을 통해서 일본의 근대화에 결정적 역할을 했었다. 
이걸 보면서, 나는 언뜻 실현불가능해 보일정도로 빡빡한 일정과 계획도, 큰 비전과 강한 의지를 갖고 치열하게 행동하면 반드시 이루어낼 수 있다는 걸 가슴깊이 깨달았다.

남이 보면 말도안되는 계획 아니가? 라고 말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이 계획들과 우리의 대화들을 목숨을 바쳐서 실현시킬 거라고 맹세한다. 너 또한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진리에 대한 갈망과 인류 행복에 대한 갈망이 우리 비전을 반드시 이루게 해줄 거다. 난 그리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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